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어휘사전 - 159. 선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59. 선

건방진방랑자 2020. 4. 19. 01:54
728x90
반응형

159.

 

 

()

고관들이 갓 옆에 다는 장식품이니, 예복의 일부이다.

 

()

잘하다. 좋아하다.

 

선가(善價)

자공(子貢), 아름다운 옥을 가지고 있을 경우 궤 속에 보관해 둘 것인지 아니면 비싼 값을 받고 팔 것인지[求善賈而沽諸]를 묻자, 공자가 나는 비싼 값으로 나를 사 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다[沽之哉! 沽之哉! 我待賈者也].”라고 대답한 고사가 전한다. 논어(論語)』 「자한(子罕)

 

선가계견(仙家鷄犬)

() 나라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신선의 도술을 터득하여 온 가족을 데리고 승천(昇天)하였는데, 그가 먹고 남긴 선약(仙藥)을 개와 닭들이 핥아먹고는 그를 따라 하늘로 함께 올라갔다는 견폐백운(犬吠白雲)’의 전설이 전한다. 논형(論衡)』 「도허(道虛)

 

선가욕란(仙柯欲爛)

술이기(述異記)() 나라 왕질(王質)이 어느 날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동자(童子)가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는 중에 동자가 주는 대추씨 같은 물건을 먹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도끼를 놓고 차분히 앉아서 바둑을 구경하는 중에, 동자가 그에게 당신의 도끼자루가 벌써 썩었소.’ 하므로 동리로 돌아와 보니, 전에 살던 사람은 생존한 자가 하나도 없었다.” 한 데서 온 말로, 세월이 덧없이 흘러 변천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선갈(扇喝)

더위 먹은 사람에게 부채질을 해 준다는 뜻으로, ‘덕정(德政)을 찬양할 때 쓰는 말이다. 주무왕(周武王)이 더위 먹은 사람을 보고 손수 부축하여 부채질을 해 주었다는 고사가 있다.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 인용: 與成伯之二(박지원)

 

선갑(先甲)

무슨 일을 처리할 때 사전 사후를 신중히 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고괘(蠱卦)에 이르기를, “갑의 앞에 3, 갑의 뒤에 3[先甲三日, 後甲三日.]”이라고 하였는데, 정전(程傳)()은 수의 시작이고 일의 시초이다. 일을 다스리는 도는 앞으로 3, 뒤로 3일까지 염려해야만 폐단이 없이 완벽하게 된다.”라고 하였음.

 

선개(扇蓋)

울긋불긋한 비단이나 화려한 새깃으로 만든 일산(日傘). 옛날 귀인(貴人)의 행차 뒤에서 받치던 것이다.

 

선거(仙居)

신선이 머물러 사는 곳으로 태평한 고장을 말한다.

 

선견지명(先見之明)

앞을 내다보는 밝음. 앞일을 미리 예측하는 지혜

 

선계(先戒)

먼저 알리다라는 뜻이다.

 

선계(仙桂)

월궁(月宮)에 있는 계수 나무. 과거에 급제한 사람, 또는 남의 자제를 미칭(美稱)하는 말로도 쓰는 말이다.

 

선계동반(仙桂同攀)

예전에,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같은 방에 올랐다는 뜻으로, 대과에 함께 급제함을 이르던 말이다. / 유의어: 동방급제(同榜及第).

 

선계소무(璿系昭誣)

선계(璿系)는 조선 왕실(朝鮮王室)의 계보(系譜). () 나라의 태조실록(太祖實錄)과 대명회전(大明會典)에 조선 왕조 태조(太祖)가 고려의 권신(權臣) 이인임(李仁任)의 아들로 되어 있는 것을 수차의 요청 끝에 정정한 것을 말한다.

 

선계후압(先雞後鴨)

당 나라 상인 왕창근(王昌瑾)이 이인(異人)에게 샀노라 하여 궁예(宮裔)에게 바친 옛 거울에 새긴 문구 중의 일절, “선조계 후박압[先操鷄 後搏鴨].”이것을 왕건(王建), “먼저 계림(신라)를 멸하고 뒤에 압록강을 취한다.”는 뜻으로 당시 해석했다.

 

선고(先考)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말한다.

 

선고애(仙姑艾)

서왕모(西王母)의 선약(仙藥) 가운데 영총애(靈藂艾)가 있었다 한다. 한무내전(漢武內傳)

 

선고장(先考丈)

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말한다.

 

선고천소양(仙姑倩搔痒)

시가 마음에 딱 들어맞아 시원스럽다는 뜻이다. 선고는 신선인 마고(麻姑)를 가리킨다. () 나라 두목(杜牧)의 시 독한두집(讀韓杜集)’, “두보(杜甫) 시와 한유(韓愈) 글을 수심 속에 읽어보니, 마고 시켜 가려운 데 긁는 것만 같구나[杜詩韓集愁來讀 似倩麻姑痒處㧓].”하였다.

 

선공(先公)

돌아간 아버지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 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미룸.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는 공적인 일이나 이익을 앞세움

 

선관(蟬冠)

()에다 대모(玳瑁)로 매미 형상을 만들어 꽂은 것인데, 품질(品秩)이 높은 조관(朝官)을 말한다. 삼공(三公)과 친왕(親王)이 조회(朝會) 때에 쓰는 것이다.

 

선관(仙官)

벼슬을 지닌 신선. 곧 규장각ㆍ예문관ㆍ홍문관 등의 청직(淸職청귀(淸貴)한 관직으로 간관(諫官)이나 시강(侍講) 등을 가리킴)을 띤 사람을 가리킨다.

 

선괴(璇魁)

북두성의 첫째 별과 둘째 별로서 북두칠성을 가리킨다.

 

선극(璿極)

옥으로 꾸민 궁궐로 대궐의 미칭이다.

 

선극유종(鮮克有終)

능히 종()이 있는 자가 적다. 이 말은 시경(詩經)대아(大雅) (), “시초는 없지 않으나 능히 종말을 보는 자가 드물다[靡不有初 鮮克有終].”라고 한 데에서 인용된 것이다.

 

선금(仙禽)

선인(仙人)이 타고 다니는 새, 즉 학()을 가리킨다.

 

선기(禪機)

선문(禪門)에서 설법(說法)할 때의 기봉(機鋒). 즉 무엇인가를 포착할 기회조차 없어 마치 활의 오늬를 조종하는 기()이거나 또는 닿기만 하면 상처가 나는 예리한 칼날과 같이 하는 설법을 이른다. 선종(禪宗)의 조사(祖師)들이 후학의 속물 근성을 뿌리채 뽑아 버리고 대번에 깨달음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하여 취하는 돌발적인 언행으로, 갑자기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할()이나 몽둥이를 들고 때리는 방()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선기(璿璣)

천문(天文)을 살피는 기구.

 

선기(璇璣)

천체(天體)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선기능개석(先幾能介石)

통달한 이란 곧 군자를 말한다. 군자는 기미(幾微)의 은미함을 사전에 알아서 기미를 보면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당장에 행동을 취하여 절의(節義)를 돌같이 굳게 지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주역(周易)豫卦, 계사(繫辭)

 

선기옥형(璇璣玉衡)

혼천의(渾天儀)로 천체(天體)를 관측하는 기구이다.

 

선기제정(璿璣齊政)

선기는 천체(天體)의 운행을 측량하는 기계이고, 칠정은 일월오성(日月五星)을 말한다. 서경(書經)虞書 요전(舜典)

 

선남선녀(善男善女)

착한 남자와 여자. 보통의 사람.

 

선니(宣尼)

() 나라 평제(平帝) 때 포성선니공(褒成宣尼公)으로 추시(追諡)공자(孔子)를 가리킨다.

 

선니절위편(宣尼絶韋編)

공자가 만년에 주역(周易)을 좋아하여 워낙 많이 읽었기 때문에 책을 맨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고사이다.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선니칭부운(宣尼稱浮雲)

선니(宣尼)는 공자(孔子)의 시호이다. 논어(論語)』 「술이(述而)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부귀를 누리는 것은 나에겐 마치 뜬구름(浮雲)처럼 보이기만 한다[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는 공자의 말이 실려 있다.

 

선니호향(宣尼互鄕)

논어(論語)』 「술이(述而)호향은 어울려 말하기도 어려운 곳인데 동자(童子)가 공자(孔子)를 뵙자 제자들이 이상하게 여기니, 공자는 사람이 몸을 깨끗이 하고 오면 그 깨끗함을 받아들일 뿐, 옛일은 묻지 않아야 한다.’ 했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선단(善端)

사단(四端)을 가리킨다. 맹자(孟子)사람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에 정기가 없다.” 하였으며, 사람에게는 선()한 본성(本性)에서 우러나오는 측은(惻隱)ㆍ수오(羞惡)ㆍ사양(辭讓)ㆍ시비(是非)의 마음이 있으니 이 사단을 잘 확충하여야 한다.” 하였다.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

 

선대부인(先大夫人)

돌아가신 남의 어머니를 말한다.

 

선대인(先大人)

돌아가신 남의 아버지를 말한다.

 

선덕(宣德)

명 나라 선종(宣宗)의 연호이다.

 

선덕감리로(宣德坎離爐)

선덕(宣德; 明宣宗의 연호) 시대에 만든 감괘와 이괘를 새긴 화로.

 

선도(仙桃)

전설상의 여인인 서왕모(西王母)가 심은 복숭아로 먹으면 오래도록 산다고 한다. 일찍이 한 무제(漢武帝)가 장수를 원하여 기도드리매, 이를 가상히 여긴 서왕모가 선도(仙桃) 7개를 주었다 한다.

 

선도(善刀)

칼을 잘 닦다.

 

선등폐소림(禪燈廢少林)

절에 참선하는 중이 없음을 비유한 말이다. 소림(少林)은 중국 하남성(河南省)에 있는 절 이름인데, 옛날 달마대사(達磨大師)가 이곳에서 9년 동안 면벽(面壁)하여 참선을 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다.

 

선련(蟬聯)

고관대작이 계속 이어져 나오는 것을 가리킨다.

왕족을 뜻하기도 한다.

 

선령(先零)

먼저 시들다.

 

선로(宣罏)

송 나라 선화(宣和; 송 휘종(宋徽宗)의 연호) 연간에 만든 구리화로.

 

선로(先路)

이 말은 서경(書經)고명(顧命), “先輅左塾之前이라고 보인다.

 

선리(仙李)

노자(老子)의 별칭인데 전하여 이씨(李氏)를 가리킨 말이다.

 

선리(仙吏)

신선 같은 관리. 명승지로 이름난 지방의 수령에 대한 별칭이다.

 

선리(善利)

()을 좋아하는 마음과 이익을 좋아하는 마음을 말한다. 맹자(孟子)』 「진심(盡心)() 임금과 도척(盜跖)의 차이를 알고 싶은가.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단지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과 선을 추구하는 마음의 차이일 따름이다[利與善之間也].”라는 말이 있다.

 

선리군(仙李君)

노자(老子)의 별칭이다.

 

선리운손(仙李雲孫)

당 나라는 옛날 노자(老子)의 후예로 성이 이씨라고 하였다. 그래서 여기 신선이던 노자의 자손(雲孫)이라 한 것이다.

 

선리조화만갱번(仙李條華晩更繁)

노자(老子)가 이수(李樹) 아래에서 태어났으므로 성()을 이()로 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노자의 후손으로 자처하는 당() 나라 왕실의 번창함을 표현하는 말로 선리반근(仙李蟠根)’이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신선전(神仙傳)老子

두보(杜甫)의 시에 선리의 서린 뿌리 크기만 하여, 걸출한 후손들 대대로 빛났어라[仙李蟠根大 猗蘭奕葉光].”라는 구절이 있다.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2 冬日洛城北謁玄元皇帝廟

 

선림(禪林)

선원(禪院)을 가리킨다. 선림보훈음의(禪林寶訓音義)선은 조용히 사색하는 것이요, 임금은 수풀인데, 중들이 절에 모여 불도를 닦는 것을 말한다.” 하였다.

 

선마(宣麻)

재상의 임명을 발표하는 것. 당나라 때 재상의 임명을 백마지(白馬紙)라 한데서 유래됨.

 

선만(蟺蠻)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소재 동해비(東海碑)에는 蜒蠻이라고 보인다. 한유(韓愈)청하군공방공묘갈명(淸河郡公房公墓碣銘)林蠻洞蜒이라 했고 그 주에, ‘蜒當作蜑 南方夷也 蜑音誕이라 하였다.

 

선말(仙襪)

낙신부(洛神賦)凌波微步 羅襪生塵이라 하였고 황정견(黃庭堅) 시에 凌波仙子生塵襪이란 글귀가 있다.

 

선명(先鳴)

먼저 공을 세워 두각을 나타냈다는 말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 주작(州綽)이 제() 나라와의 평음(平陰) 싸움에서 식작(殖綽)과 곽최(郭最)보다 앞서서 성()에 올라 닭이 울듯 크게 소리쳤다[平陰之役 先二子鳴]는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襄公 21

 

선명도(蟬鳴稻)

올벼[早稻]의 별칭이다. 고려 때 이규보(李奎報)의 시(), 그 이름 어기지 않으려고 매미 우는 때를 기약했네. 눈으로 직접 새 곡식 보니 금년 일도 다했나 보구료[不欲負其名 趁得蟬鳴時 眼見新穀升 今年事亦畢]라고 하였다.

 

선모(旋毛)

말의 털결이 선회한 모양으로 된 것. 이아 주(爾雅 注)선모가 배 아래에 젖꼭지처럼 나면 천리마이다.” 하였다.

 

선묘실록(宣廟實錄)

선조수정실록(宣祖修正實錄)을 말한다. 선조수정실록은 광해군 때 북인(北人)인 기자헌(奇自獻), 이이첨(李爾瞻) 등에 의하여 편찬된 선조실록의 내용이 공정치 못하다고 하여 인조 19(1641)이식(李植)의 상소에 의하여 수정실록을 편찬하기로 결정하고 이식이 전담하여 편찬하였으나 이식이 다른 일로 파면되어 중단되었다. 그 뒤 효종 8(1657) 3월에 수정실록청을 설치하고 김육(金堉), 윤순지(尹順之), 이일상(李一相), 채유후(蔡裕後) 등으로 하여금 편찬하게 하여 그해 9월에 완성을 보았다.

 

선무문(宣武門)

북경의 서쪽에 있는 문의 이름이다.

 

선문(羨門)

옛 선인(仙人)으로 이름은 자고(子高)이다. 전한서(前漢書), “시황(始皇)이 동으로 노닐면서 신선(神仙) 선문(羨門)의 무리를 구했다.” 하였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선문비침(扇蚊飛枕)

후한(後漢)의 황향(黃香)이 아버지를 지극한 효도로 섬겨, 여름에는 잠자리에 부채질하여 드렸다 한 데서 온 말로,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것을 말한다.

 

선문자(羨門子)

옛날 선인(仙人)인 선문자고(羨門子高)를 말하는데, 진시황(秦始皇)이 일찍이 동해(東海)에 노닐면서 선인 선문의 무리를 찾았다 한다. 사기(史記)』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선미(璿楣)

궁궐의 문미(門楣)를 말한다.

 

선반(仙班)

청귀(淸貴)한 한림원(翰林院)의 벼슬을 가리킨다.

임금을 시종(侍從)하는 관직의 반열을 말한다.

 

선발제인(先發制人)

본래는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남보다 앞서 일을 도모하면 능히 남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선방(璇枋)

()은 병()과 같은데 즉 군병(君柄)과 같은 말이다. 논어(論語)』 「위정(爲政)譬如北辰 居其所 而衆星共之가 있다.

 

선방궁(宣房宮)

한 무제 원봉(元封) 연간에 호자에서 황하가 터졌을 때 그 입구를 막고 위에 세웠던 궁전 이름이다.

 

선백약(宣伯藥)

가선백(賈宣伯)이 삼충(三蟲)을 다스리는 신약(神藥)을 갖고 있었는데, 오강(吳江)의 교룡이 사람을 해친다는 말을 듣고 몇 숟가락의 약을 던져 넣자, 그 다음날 아침에 교룡이 죽어 물에 떠 올랐다고 한다. 연감유함(淵鑑類函)438 蛟部

 

선복구창(蟬腹龜脹)

가난하여 굶주린다는 뜻이다. 매미는 이슬만 먹고 살고 거북은 오래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 하여 일컫는 말이다. 남사(南史)檀珪傳, 단규가 가난하여 승건(僧虔)에게 벼슬하기를 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편지하기를 매미 배와 거북 창자가 된 지 이미 오랩니다. 굶주린 표범이 울부짖으면 사람이 고기를 주나, 굶주린 기린은 물지 않으니 누가 털 하나라도 주겠습니까.” 하였다.

 

선봉(旋蓬)

()이란 풀은 잎이 흩어져 나는데 바람을 만나면 뿌리가 빠져서 돈다.

 

선부(宣父)

공자를 말한 것인데 선니(宣尼)와 같다. () 나라 평제(平帝) 원시(元始) 원년(서기1)에 공자(孔子)에게 포성선니공(褒成宣尼公)의 시호를 소급해서 올렸다. 한서(漢書)12 平帝紀

 

선부(仙鳧)

()는 오리. 관직의 전임을 오리가 가을이 되어 북쪽으로 날아가는 것에 비유한 것.

 

선부금(宣父琴)

선보(宣父)는 공자(孔子)이다. 공자가 지은 거문고 곡조에 의란조(猗蘭操)가 있다.

 

선부승이불구(鮮負乘而不寇)

소인이 분수에 넘치게 군자의 자리에 있으면 패망을 부르게 된다는 뜻이다. 주역(周易)』 「해괘(解卦)63지고 또 타면 도적이 오게 된다[負且乘 致寇至].” 한 데서 온 말로, 즉 짐을 등에 지는 것은 소인의 일이고, 수레를 타는 것은 군자의 일인데, 소인이 분수에 넘치게 수레를 타면 화가 미치게 됨을 말한 것이다.

 

선불당(選佛堂)

부처를 뽑는 장소. 당나라 중 천연(天然)이 처음 과거를 보러 서울로 가는 길에 황매산(黃梅山)을 지나는데, 한 중이 묻기를, “어디로 가는 길인가.” 하니, 대답하기를, “과거보러 간다.” 하였다. “과거는 무엇하는 데인가.” 하고 중이 물으니, “벼슬하는 장소다.” 하였더니, “벼슬 뽑는 장소보다 선불당(選佛堂)은 어떠한가.” 하니 또 묻기를, “선불당은 어디 있는가.” 하였더니, “이 산중에 있다.” 하였다. 천연은 즉시 과거를 버리고 황매산에 들어가 중이 되었다.

 

선비(先妣)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말한다.

 

선사(仙槎)

바닷가에 해마다 8월이면 어디선지 떼배가 왔다 갔다는 말도 있고, () 나라 장건(張騫)이 떼배를 타고 은하수(銀河水)에 갔다가 왔다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바다에 배타고 가는 사신(使臣)의 배를 거기에 비한다.

 

선사난반(仙槎難攀)

선사는 하늘의 은하수로 올라가는 뗏목이라는 뜻으로, 보통 사신의 행차를 비유하는 말이다. 참고로 한유(韓愈)의 시에 선인(仙人)의 사닥다리도 오르기 힘들 텐데, 속세의 인연이 중하니 또 어찌하랴[仙梯難攀俗緣重].”라는 표현이 있다. 한창려집(韓昌黎集)6 華山女

 

선사상한간성상(仙槎上漢干星象)

서역(西域)의 사신으로 갔던 장건(張騫)이 뗏목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견우와 직녀를 만나고 왔다는 전설이 있다. 박물지(博物志)3

 

선사애세망(先師隘世網)

선사는 공자를 가리킨 것으로, 공자가 이르기를, “도가 행해지지 않은지라, 떼를 타고 바다에 뜨리라[道不行 乘桴浮于海].”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선산(仙山)

금강산을 가리킨다.

 

선삼린대(蟬衫麟帶)

매미 날개 같은 옷과 기린의 문채가 있는 허리띠. 아름답고 화려한 복장을 말한다.

 

선생안(先生案)

조선 시대에 각 관아에서 전임(前任) 관원의 이름, 직명, 생년월일, 보적 등을 적은 책. / 인용: 용재총화(성현)

 

선서(仙書)

선인(仙人)의 서체(書體), 즉 기교(奇巧)한 서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곧 보내준 편지를 의미한다.

 

선선(姍姍)

여자의 자늑자늑하게 걷는 모양

 

선선(善善)

좋은 것을 좋다고 인정함

 

선선(仙仙)

춤추는 모양

 

선성(宣聖)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의 약칭으로 공자를 말한다. 전한(前漢) 평제(平帝) 때에 공자의 시호를 포성선공(褒成宣公)’이라 하였으며, 그후 선보(宣父)’, ‘문선왕(文宣王)’ 등으로 칭한 데서 연유하였다.

 

선성(宣城)

예안(禮安)의 옛 이름이다.

 

선성부해(宣聖浮海)

선성은 포성선공(褒成宣公)의 시호(諡號)를 받은 공자를 가리킨다. 공자가 난세(亂世)를 개탄하며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고 싶다[乘桴浮于海].”고 했던 고사가 전한다. 논어(論語)』 「공야장(公冶長)

 

선성사조(宣城謝朓)

사조(謝朓)는 남제(南齊)의 시인으로, 일찍이 선성 태수(宣城太守)를 역임하였으며, 그의 저술로 사선성집(謝宣城集)이 전한다.

 

선성율리(宣城栗里)

선성은 남제(南齊)의 사조(謝朓), 율리는 진()도연명(陶淵明)을 말한다.

 

선성태수(宣城太守)

남조(南朝)의 시인 사조(謝眺)가 이 선성 태수(宣城太守)로 있었다.

 

선소곡(仙韶曲)

당 문종(唐文宗) 때 선소원(仙韶院)에서 연주하던 궁중 음악이다.

 

선소패(宣召牌)

궐내(闕內) 사람의 바깥 출입 허가를 증명하기 위하여 내어 주는 패. 궐문(闕門)을 나갈 때에 지니는 것을 명출패라 하고, 들어올 때에 지니는 것을 선소패라 한다.

 

선수(仙樹)

일명 사미목(四味木)이라고도 하는 영수(靈樹)의 이름인데, 여기서는 궁궐 주변의 수림을 미화해서 일컫는 말이다.

 

선승비응(禪僧飛鷹)

선승(禪僧)이 매()를 날리는 것은 옛 사람이 열거(列擧)한 살풍경(殺風景) 몇 가지 중에 하나로 친다.

 

선시어외(先始於隗)

먼저 외()부터 시작하겠다라는 뜻으로, 가까이 있는 나()부터 또는 말한 사람(제안자)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이다. / 유의어: 시외(始隗)

 

선식조기봉혈의(先識粗期封穴蟻)

역림(易林) 개미가 그 혈호(穴戶)를 봉쇄하고 나면 큰비가 온다.” 하였다.

 

선실(宣室)

() 나라 문제(文帝)가 가의(賈誼)를 장사왕 태부(長沙王太傅)로 좌천시킨 뒤, 다시 미앙궁(未央宮) 앞의 정실(正室)인 선실(宣室)에서 가의를 만나보고 그 자질에 탄복한 나머지 막내 아들인 양 회왕(梁懷王)의 태부(太傅)로 임명했던 고사가 전해 온다. 사기(史記)84 굴원가생열전(屈原賈生列傳)

 

선실귀석(宣室鬼席)

선실은 한() 나라 미앙궁(未央宮) 안에 있던 선실전(宣室殿)으로 황제가 재계하는 곳인데, 한 효문제(漢孝文帝)는 선실에서 가의(賈誼)를 불러 귀신(鬼神)에 대한 일을 물었다 한다.

 

선실소(宣室召)

왕의 부름을 받음. () 나라 사람 가의(賈誼)가 문제(文帝) 때 장사(長沙)로 좌천(左遷)되었다가, 1년 뒤에 다시 소환되어 밤중에 선실(宣室) 앞에 있는 정실에 앉아 있는 제()를 대하였다.

 

선실잠(宣室箴)

선실은 한 문제(漢文帝)의 궁전 이름인데, 가의(賈誼)가 일찍이 문제의 부름을 받고 선실에 들어갔을 때 문제가 귀신(鬼神)에 관한 일을 묻자, 가의가 그 소이연을 자세히 말해주었던 데서 온 말이다. 한서(漢書)卷四十八

 

선심(禪心)

청정(淸淨)하고 적정(寂靜)한 본래의 마음을 뜻하는 불가(佛家)의 용어이다.

 

선아(仙娥)

달 속에 있다는 항아(姮娥)를 가리킨다.

 

선아응전녹운의(仙娥應剪綠雲衣)

과거에 급제할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선아는 달 속에 있다는 신녀(神女) 항아(姮娥)를 가리킨 말이고, 녹운의(綠雲衣)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입는 녹포(綠袍)를 이르는데, 비파기(琵琶記)상아가 녹운의를 만들어 놓으니, 달 속의 계수나무 첫째 가지를 꺾었네[嫦娥剪就綠雲衣 折得蟾宮第一枝].”하였다.

 

선앙(善殃)

서경(書經)이훈(伊訓)상제의 거취는 일정하지가 않아 선을 행하면 온갖 상서를 내려 주고 불선을 행하면 온갖 재앙을 내린다.(上帝不常 作善降之百祥 作不善降之百殃)”라고 하였다.

 

선약(仙藥)

전설상 벽도(碧桃)는 선인들이 상식(常食)하는 선과(仙果)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선어(仙馭)

신선이 타고 다니는 것으로 보통 학()을 말한다. 옛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학을 타고 유람을 한다고 여겼다. / 인용: 浮碧樓記(성현)

 

선여인동(善與人同)

자기에게 훌륭한 면이 있으면 타인과 함께 공유하고(善與人同), 타인에게 훌륭한 점이 있으면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른다[舍己從人]는 말로, 맹자(孟子)』 「공손추(公孫丑)에 나온다.

 

선오(仙鼇)

등에 삼신산을 지고 있었다는 큰 자라. 사기(史記)에는 여와씨(女媧氏)가 이 자라의 네 발을 절단하여 사극(四極)을 세웠다.” 하였다.

 

선온(宣醞)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하는 술을 말한다. 으례껏 술을 내리는 것을 사주(賜酒)’라 한데 반해, 술과 함께 내찬(內饌)을 별도로 내리는 것을 선온이라 한다.

 

선옹조사과(仙翁棗似瓜)

선옹은 천세옹(千歲翁)으로 불렸던 선인(仙人) 안기생(安期生)으로, 사기(史記)』 「봉선서(封禪書)그가 오이만한 대추를 먹었다[安期生食巨棗大如瓜].”는 말이 나온다.

 

선우(單于)

흉노(匈奴)의 왕()의 칭호이다.

 

선우(先憂)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준말로, 세상 사람들에 앞서서 근심을 하고, 즐거움은 가장 나중에 누리는 것을 말한다. 송 나라 범중엄(范仲淹)의 범문정공집(范文正公集) 7 악양루기(岳陽樓記)천하 사람의 걱정에 앞서서 걱정한다[先天下之憂而憂].”에서 나온 말이다.

 

선우(鮮于)

성씨의 하나. ()무왕(武王)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했는데, 그의 지자(支子)인 중()이 우()를 채지(采地)로 받았기 때문에 그 자손들이 선우씨가 되었다고 한다. 상우록(尙友錄)

 

선우후락(先憂後樂)

먼저 근심하고 뒤에 즐김. 천하의 모든 사람이 근심하기에 앞서서 먼저 근심하고, 천하의 모든 사람이 다 즐거워한 뒤에 마지막으로 즐거워한다. 지사(志士)ㆍ인자(仁者)ㆍ학문하는 사람ㆍ위정자(爲政者)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범중엄(范仲淹)악양루기(岳陽樓記)선비는 의당 천하의 근심거리는 남보다 먼저 걱정하고, 천하의 즐거운 일은 남보다 뒤에 즐거워해야 한다.”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선운(仙雲)

초 회왕(楚懷王)이 고당(高唐)에서 노닐 적에 무산(巫山)의 신녀(神女)를 만나 동침(同寢)하였는데, 그 신녀가 떠나면서 아침에는 구름이 되어 머물고 저녁에는 비를 내리겠다.”고 했다는 전설이, 송옥(宋玉)고당부(高唐賦)’ 서문에 나온다.

 

선원(嬋媛)

(슬픈 생각)이 맺혀 걸리다. 마음이 끌리다.

 

선원(仙源)

김상용(金尙容)의 호이다.

신선이 거주한다는 지역.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은 선경(仙境)을 말한다.

 

선원(禪源)

예로부터 연면히 이어온 불교의 연원.

 

선위(仙尉)

() 나라 때 인물인 일찍이 매복(梅福)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창 현위(南昌縣尉)를 지냈던 매복(梅福)왕망(王莽)의 전정(專政)을 증오하여 처자(妻子)를 버리고 떠나서 신선이 되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한서(漢書)』 「매복전(梅福傳)

현령을 뜻하는 말이다. 일찍이 남창 현령(南昌縣令)을 지냈던 한() 나라 매복(梅福)이 뒤에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기인한 것이다. 한서(漢書)67 매복전(梅福傳)

 

선위(蟬緌)

고대 갓 모양이 매미 머리와 같았다 하여 생긴 이름으로 조관(朝冠)을 가리킨다.

 

선유(仙遊)

신선이 되어 선계에 노닐러 갔다는 말로, 사람의 죽음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선유자익(善游者溺)

헤엄치는 사람이 물에 빠지기 쉽다. 자신의 재주만 믿고 설치다가 오히려 화를 입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선의(茜衣)

꼭두서니의 뿌리에서 채취한 자황색 물감을 들여서 만든 옷.

 

선익주사(蟬翼蛛絲)

매우 얇고 가볍고 아름다운 직물을 말한다.

 

선인(先人)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말한다.

 

선인관(仙人關)

선인관은 섬서성(陝西省) 봉현 서남쪽에 있다. 한 성제(漢成帝) 때 어사대 안의 잣나무에 늘 까마귀 수천 마리가 서식하면서 아침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곤 하였으므로 조석오(朝夕烏)라고 했다는 고사가 있다.

 

선인장(仙人掌)

한무제(漢武帝)가 신선이 되기 위하여 하늘의 이슬을 받아 먹으려고 궁중에 이백 척 높이의 선인장(仙人掌)을 만들어 이슬을 받았다.

 

선인해교수기서(仙人海嶠授奇書)

장량(張良)이 이교(圮橋)에서 어떤 노인에게 태공병법(太公兵法)을 받은 것을 비기어서 쓴 것이다. 장량이 이교에서 어떤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신발을 이교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장량으로 하여금 주워오게 하였다. 이에 장량이 신을 주워다가 노인에게 신기자, 그 노인이 장량에게 태공병법을 주었다. 사기(史記)卷五十五 유후세가(留侯世家)

 

선입견(先入見)

선입관이라고도 한다. 처음부터 품고 있는 생각에 나중의 새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것.

 

선자(仙子)

선랑(仙郞). 신라의 국선(國仙) 술랑(述郞)ㆍ남랑(南郞)ㆍ영랑(永郞)ㆍ안상(安詳) 등이 총석정에 와 놀았으므로 사선봉(四仙峯)이라 말한다.

 

선자당(先慈堂)

돌아가신 남의 어머니를 말한다.

 

선자옥질(仙姿玉質)

신선의 자태에 옥같은 바탕. 심성이 고우며 용모가 아름답고 재질도 뛰어남을 뜻하는 말이다. / 유의어: 빙자옥질(氷姿玉質)

 

선자친(先慈親)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말한다.

 

선자화상(船子和尙)

이름은 덕성(德誠)으로 약산(藥山)에서 득법(得法)하고 화정(華亭)에 이르러 배를 띄우고 세월을 보냈으므로 선자화상이라 불렀다 한다.

 

선장(仙漿)

신선이 먹는 술을 말한다.

 

선장(仙掌)

신선이 손바닥으로 소반을 받들고 감로(甘露)를 받는 형상을 구리()로 만든 그릇, 즉 승로반(承露盤)을 말한다. 한서(漢書)』 「낙사지(酪祀志)()신선이 손바닥으로 이슬 받는 형상을 만들었다.” 하였다.

 

선장(仙仗)

천자(天子)의 의장(儀仗)을 말한다.

 

선장로(仙掌露)

금경(金莖)의 승로반(承露盤). 한무제(漢武帝)가 세운 것인데, 이를 선인장(仙人掌)이라 칭한다. 무제가 신선 되기를 원하여 구리로 신선의 손바닥을 만들어 세워 감로(甘露)를 받았다.

 

선장향로(仙掌香罏)

선장은 중국 태화산(太華山)의 동쪽 봉우리이고 향로는 중국 여산(廬山)의 북쪽에 있는 봉우리이며 부용은 여산의 동남쪽에 있는 봉우리인데, 이 세 봉우리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선재(善財)

상좌중을 이른다. 선재가 문수사리(文殊舍利)에게 가기로 마음을 먹고 그로부터 점차 남으로 가서 오십삼 선지식에 참예하여 법계(法界)에 증입(證入)하였다 한다.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立法戒品)“53선지식(善知識)을 두루 찾아뵈고 나중에 보현보살을 만나 10대원(大願)을 듣고, 아미타불 국토에 왕생하여 입법계(立法界)의 지원(志願)을 채웠다.” 한다. / 유의어: 선재동자(善財童子)

 

선재동자(善財童子)

덕운(德雲). 일찍이 53의 선지식(善知識)을 두루 뵙고, 맨 나중에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만나서 십대원(十大願)을 듣고 아미타불국토(阿彌陀佛國土)에 왕생하였다는 구도자(求道者)이다.

 

선적(禪寂)

불가(佛家)에서 진리를 깨닫기 위해 조용히 명상(冥想)에 잠기는 것을 말한다.

 

선전상형(善戰上刑)

맹자(孟子)』 「이루(離婁), “전투를 잘하는 자는 극형을 받아야 하고, 외교를 잘하는 자는 그 다음 형을 받아야 한다.” 하였다.

 

선정(禪定)

불교(佛敎)에서,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진리(眞理)를 직관(直觀)하는 것을 말한다.

 

선정(先正)

옛날의 현인과 철인을 말한다. / 인용: 題自庵詩帖(윤근수)

 

선조(仙曹)

중앙 관서. ()나라 때에 상서성(尙書省)의 제조(諸曹)를 선조라고 하였다. 칭위록(稱謂錄)

 

선조용상(仙曹龍象)

도가(道家)의 선인(仙人)과 불가(佛家)의 고승(高僧)을 말한다. 지리산 천왕봉(天王峯)과 반야봉(般若峯)에 태을(太乙)이 거하는데, 이곳에 군선(群仙)이 모이고 용상(龍象)이 머물러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39 남원도호부(南原都護府)

 

선조적편(先祖逖鞭)

조적은 진() 나라 범양(范陽) 추현(遒縣) 사람으로 자는 사치(士稚)이다. 중산(中山) 위창(魏昌) 사람 유곤(劉琨)이 그와 우정이 매우 두터웠는데, 혜제(惠帝) 때에 나라가 크게 어지러워져 조정이 양자강 이남으로 피난해 있을 때 두 사람이 함께 항상 중원(中原)을 수복해야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던 중, 조적이 자기보다 먼저 벼슬에 임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말하기를 나는 창을 베고 아침을 기다리며 역적 오랑캐의 목을 벨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면서 항상 조생(祖生)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들어 말을 몰을까 염려되었다.” 하였다. 자기보다 먼저 채찍을 들어 말을 몰았다는 말은 조적이 한걸음 먼저 뜻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진서(晉書)卷六十二 유전(劉傳)

 

선종외시(先從隗始)

먼저 외()부터 시작한다는 고사로, 큰 뜻을 이루려면 우선 비근한 일에서부터 시작하라는 뜻이다. 십팔사략(十八史略)/ 유의어: 시외(始隗)

 

선주(仙舟)

지기(知己)를 전송하기 위하여 명사(名士)들이 벌이는 물 위의 뱃놀이를 말한다. 동한(東漢)의 이응(李膺)이 낙양(洛陽)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곽태(郭太)를 전송하면서 둘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갔는데, 이 광경을 보고서 사람들이 신선의 뱃놀이라고 부러워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후한서(後漢書)68 곽태전(郭太傳)

 

선주고(先主顧)

선주는 촉한의 유비(劉備)를 지칭한 말이며, 삼고초려는 유비가 제갈공명을 초빙하기 위하여 그의 집에 세 번이나 찾아가 정성을 보인 고사[삼고초려(三顧草廬)]를 말한다.

 

선즉제인(先則制人)

선손을 쓰면(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할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선지(宣旨)

임금의 명령을 널리 선포함을 말한다. / 인용: 哀魚將軍(이희풍)

 

선지식(善知識)

불법을 잘 아는 이를 말한다.

 

선진(先軫)

춘추시대(春秋時代) () 나라 대부의 이름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희공(僖公) 33년에 선진이 갑주(甲冑)를 벗고 적()의 군대에 뛰어 들어가 죽자, 적인(狄人)이 그의 머리를 돌려주었는데 얼굴이 마치 살아 있는 사람과 같았다.” 하였다.

 

선착편(先着鞭)

유곤(劉琨)이 젊어서 지기(志氣)를 자부했는데 조적(祖逖)과 벗이 되었다. 적이 등용(登用)되자 친구에게 주는 편지에 말하되, “내가 창을 베고 새벽을 기다리며 늘 조생이 나보다 먼저 채찍을 칠까[先着鞭] 두려워했느니라.” 했다.

 

선천(先天)

선천은 복희씨(伏羲氏)가 만든 주역(周易)을 말한다.

 

선천리(先天理)

주역(周易)의 이치. 문왕(文王)()을 후천이라 한 데 대하여, 복희씨(伏羲氏)의 역을 선천이라고 한다.

 

선천수(先天數)

복희 선천(伏羲先天)을 말하니 곧 주역(周易)점을 가리킨다.

 

선천이불위(先天而不違)

주역(周易)』 「건괘(乾卦), “하늘보다 먼저 하매 하늘이 어기지 못한다[先天而天不違].”란 말이 있다.

 

선천획(先天畫)

송 나라 소강절(邵康節)주역(周易)의 괘도(卦圖)를 해설하고 선천도(先天圖)와 후천도(後天圖)를 구분하여, “복희씨(伏羲氏)의 팔괘(八卦)는 선천(先天)이요, 주 문왕(周文王)의 팔괘는 후천(後天)이라.” 하였다.

 

선청(善聽)

백아는 거문고를 잘 연주하고 종자기는 그 음을 잘 들어 주었다[伯牙善鼓琴 鍾子期善聽]는 고사가 전하며, 이백(李白)의 시에도 사광(師曠)은 귀로 잘 들어 주고 이루는 눈으로 잘 보았네[子野善聽 離婁至明].”라는 구절이 있다. 열자(列子)』 「탕문(湯問), 이태백집(李太白集)8 설참시(雪讒詩)

 

선청전(選靑錢)

청동전(靑銅錢)은 만 번을 뽑아도 규격이 일정하여 어긋남이 없으므로, 전하여 시험을 볼 때마다 합격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선체(選體)

문선(文選)가운데 실려있는 시체(詩體)를 말한다.

 

선초(蟬貂)

옛날 고관(高官)들이 관()을 꾸민 장식품이다.

 

선초칠엽성서도(蟬貂七葉盛西都)

서한(西漢) 때에 장안세(長安世)의 집이 칠대(七代)로 선초(蟬貂)를 다는 귀족(貴族)이었다.

 

선춘령(先春嶺)

두만강 북쪽 7백 리에 있다. 고려 때 윤관(尹瓘)이 선춘령에까지 국토를 확장하여 공험진(公嶮鎭)에 성을 쌓고 이곳에 고려의 국경이라고 새긴 비석을 세웠다.

 

선친(先親)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를 말한다.

 

선침(扇枕)

후한(後漢) 때의 효자였던 황향(黃香)은 효성이 지극했는데, 9세 때에 어머니를 잃자, 아버지를 잘 받들어 여름이면 아버지의 베개에 부채질하여 시원하게 하고 겨울이면 아버지의 이불 속에 들어가 따뜻하게 해 드렸다 한다. 후한서(後漢書)』 「황향열전(黃香列傳)

 

선팽(鮮烹)

국정(國政)을 처리하는 일을 물고기를 삶는 일에 비유하여 경계한다는 말이다. 곧 작은 물고기를 요리할 때 지나치게 많이 끓이면 도리어 문드러지고 만다는 비유인데, “큰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작은 생선을 삶듯이 해야 한다[治大國, 若烹小鮮].”는 대목에서 나온 말이다. 노자(老子)60

 

선평(宣平)

선평문(宣平門)의 약자로, () 나라 장안(長安)의 동문 이름이다.

 

선평(宣平)

신선의 이름이다. 속선전(續仙傳)당 의종(唐懿宗) 함통(咸通) 7년에 허명노(許明奴)의 집 늙은 할미가 남산에서 복숭아 따먹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자기는 명노의 선조 선평이라고 하면서 할미에게 복숭아 한 개를 주어 먹게 하고는 이 복숭아는 산신이 아끼는 바이므로 가지고 갈 수는 없다.’하고 나무하러 온 사람을 따라서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그 뒤 할미는 밥을 먹지 않고도 얼굴이 홍안(紅顔)으로 변했다.” 하였다.

 

선풍도골(仙風道骨)

신선의 풍모와 도사의 골격. 남달리 뛰어난 풍채를 이르는 말이다. / 유의어: 옥골선풍(玉骨仙風)

 

선하(禪河)

불교의 교리를 가리킨다.

 

선형(璇衡)

() 임금이 천문(天文)의 운행을 모방하여 선기옥형(璇璣玉衡)이란 기묘한 기계를 만들었다.

 

선화(禪和)

불도를 닦는 중이라는 뜻이다.

 

선화(宣和)

송 휘종(宋徽宗)의 연호이다.

 

선화(仙花)

차의 별칭이 선아(仙芽)이므로 차의 꽃을 이른 말이다.

술을 마신 뒤에 얼굴이 붉어지는 모양을 형용한 말이다.

 

선화도(宣和圖)

() 나라 서긍(徐兢)이 고려(高麗)에 사신으로 왔다가 그림과 글로 기록한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이라는 견문기(見聞記)를 말한다. 모두 40권으로 되어 있으며 보통 고려도경(高麗圖經)이라고 약칭하는데, 지금은 그림은 없어지고 글만 전한다.

 

선환(仙寰)

신선이 사는 선경(仙境)과 같은 뜻인데, 여기서는 왕궁을 가리킨다.

 

선후도착(先後倒錯)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이 거꾸로 뒤바뀜.

 

선후책(先後策)

뒷 처리를 잘 하려는 계책

 

선후천(先後天)

선천은 복희씨(伏羲氏)가 만든 ()을 말하고, 후천은 황제(皇帝)가 만든 역을 말한다.

 

 

인용

목차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어휘놀이터 > 어휘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휘사전 - 161. 섬  (0) 2020.04.19
어휘사전 - 160. 설  (0) 2020.04.19
어휘사전 - 158. 석  (0) 2020.04.19
어휘사전 - 157. 서  (0) 2020.04.19
어휘사전 - 156. 생  (0) 2020.04.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