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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회서비(平准西碑) - 5. 銘文② 반란 제압과정

건방진방랑자 2020. 9. 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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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서를 평정한 기념비에 쓴 명문

평회서비(平准西碑)

 

한유(韓愈)

 

 

5. 銘文반란 제압과정

 

帝爲不聞, 與神爲謀, 乃相同德, 以訖天誅.

乃勅顔胤, 愬武古通, 咸統於弘, 各奏汝功.

三方分攻, 五萬其師, 大軍北乘, 厥數倍之.

嘗兵洄曲, 軍士蠢蠢.

旣翦陵雲, 蔡卒大窘, 勝之邵陵, 郾城來降.

自夏及秋, 複屯相望, 兵頓不勵, 告功不時,

帝哀征夫, 命相往釐, 士飽而歌, 馬騰於槽.

試之新城, 賊遇敗逃.

盡抽其有, 聚以防我, 西師躍入, 道無留者.

頟頟蔡城, 其疆千里, 旣入而有, 莫不順俟.

帝有恩言, 相度來宣, 誅止其魁, 釋其下人.

 

 

 

 

 

 

해석

帝爲不聞 與神爲謀

황제께서 신하들의 말 듣지 않으시고 신과 도모하여

乃相同德 以訖天誅

곧 서로 덕을 함께하여 하늘의 토벌을 마치셨습니다.

乃勅顔胤 愬武古通

이에 이광안(李光顔)ㆍ오중윤(烏重胤)ㆍ이소(李愬)ㆍ한공무(韓公武)ㆍ이도고(李道古)ㆍ이문통(李文通)에게 칙서를 내려

咸統於弘 各奏汝功

모두 한홍(韓弘)에게 통솔되어 각자 너희들의 공덕을 아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三方分攻 五萬其師

세 방향으로 나누어 공격하니 5만의 군사였고

大軍北乘 厥數倍之

대군은 북쪽으로 올라가니 그 수는 배였습니다.

嘗兵洄曲 軍士蠢蠢

일찍이 오원제(吳元濟)는 회곡에 주둔하니 군사들이 두려워하자

旣翦陵雲 蔡卒大窘

이윽고 능운(陵雲)에서 제거하니 채주의 군사들이 크게 군색해졌습니다.

勝之邵陵 郾城來降

소릉(邵陵)에서 이기니 언성(郾城)도 항복하여 왔습니다.

自夏及秋 複屯相望

여름부터 가을에 미치도록 여러 주둔군이 서로 이어지니

兵頓不勵 告功不時

병기가 둔해져 힘쓰지 못해 공을 고하길 제때에 못했습니다.

帝哀征夫 命相往釐

황제께선 출정한 군대를 슬퍼하여 재상에게 명하여 가서 다스리도록 하시니

士飽而歌 馬騰於槽

선비는 배불리 먹고 노래하며 말은 말구유에 올랐습니다.

試之新城 賊遇敗逃

새로운 성에서 군대를 시험하니 적은 만나 패주하여 도망갔습니다.

盡抽其有 聚以防我

적은 다 소유한 군사를 뽑아 모으고서 우리의 군대 막았지만

西師躍入 道無留者

서쪽 군대 뛰어 들어가니 길엔 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頟頟蔡城 其疆千里

끝없는 채주 성의 강토(疆土)가 천리인데

旣入而有 莫不順俟

이윽고 들어가 소유하니 순종하여 기다리지 않음이 없었습니다.

帝有恩言 相度來宣

황제께서 은혜로운 말씀을 하시니 재상인 배도(裴度)가 와서 선무(宣撫)하니

誅止其魁 釋其下人

주벌(誅伐)은 괴수에게만 그치고 백성들은 석방하였습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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