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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장의열전 - 10.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장의열전 - 10.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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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秦欲伐齊, 齊楚從親, 於是張儀往相楚. 楚懷王聞張儀來, 虛上舍而自館之. : “此僻陋之國, 子何以敎之?”

儀說楚王曰: “大王誠能聽臣, 閉關絶約於齊, 臣請獻商於之地六百里, 使秦女得爲大王箕帚之妾, 秦楚娶婦嫁女, 長爲兄弟之國. 此北弱齊而西益秦也, 計無便此者.”

楚王大說而許之. 群臣皆賀, 陳軫獨弔之. 楚王怒曰: “寡人不興師發兵得六百里地, 群臣皆賀, 子獨弔, 何也?”

陳軫對曰: “不然, 以臣觀之, 商於之地不可得而齊秦合, 齊秦合則患必至矣.” 楚王曰: “有說乎?”

陳軫對曰: “夫秦之所以重楚者, 以其有齊也. 今閉關絶約於齊, 則楚孤. 秦奚貪夫孤國, 而與之商於之地六百里? 張儀至秦, 必負王, 是北絶齊交, 西生患於秦也, 而兩國之兵必俱至. 善爲王計者, 不若陰合而陽絶於齊, 使人隨張儀. 苟與吾地, 絶齊未晩也: 不與吾地, 陰合謀計也.” 楚王曰: “願陳子閉口毋複言, 以待寡人得地.” 乃以相印授張儀, 厚賂之. 於是遂閉關絶約於齊, 使一將軍隨張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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