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과 교육과정 - 한자의 짜임
2022 개정 교육과정
[9한01-02]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구별한다.
(가) 성취기준 해설
• [9한01-02] 이 성취기준은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이해하여 한자의 모양과 음과 뜻을 익힐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는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으로 나눌 수 있다.
(나)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한자 학습의 흥미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되, 학습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한자를 중심으로 지도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한문
[9한01–04]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이해하면 한자의 모양과 음과 뜻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는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으로 나눌 수 있다.
‘상형’은 구체적인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이고,
‘지사’는 추상적인 생각이나 뜻을 점이나 선으로 나타낸 것이다.
‘회의’는 이미 만들어진 둘 이상의 글자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되, 그 글자들이 지닌 뜻을 합쳐서 새로운 뜻을 나타낸 것이다.
‘형성’은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만들되, 일부는 뜻을 나타내고 일부는 음을 나타낸 것이다.
한문 Ⅰ
[12한문Ⅰ01–04] 한자의 짜임은 일정한 구성 원리와 응용 원리에 따라 크게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 등 6가지로 나뉜다. 이를 육서(六書)라고 한다.
이 중 ‘상형’, ‘지사’, ‘회의’, ‘형성’은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원리이고, ‘전주’와 ‘가차’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응용하는 원리이다. ‘전주’와 ‘가차’는 학설이 다양하여 학습에 혼동을 주므로, ‘상형’, ‘지사’, ‘회의’, ‘형성’을 위주로 학습한다.
2009 교육과정
‘상형자(象形字)’는 구체적인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이다. ‘상형자’는 ‘지사자’와 더불어 한자의 짜임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문자이다. 그러므로 한자 학습의 초보 단계에 있는 학습자에게 한자 학습의 흥미를 돋우고, 학습 성과의 전이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문자에 대한 지도는 ‘상형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상형자’는 시각적인 형태에서 그 한자가 가리키는 사물을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가리키는 뜻까지도 알 수 있다.
‘지사자(指事字)’는 추상적인 생각이나 뜻을 점이나 선으로 나타낸 글자이다. 상형과 지사에 해당하는 한자는 모든 한자의 기본이 되는 글자로서, 한자의 부수(部首) 글자는 거의 이에 속하기 때문에 ‘회의자’와 ‘형성자’를 이루는 기본이 된다. ‘지사자’는 시각적인 형태 자체에서 그 문자가 가리키는 개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회의자(會意字)’는 이미 만들어진 둘 이상의 글자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되, 그 글자들이 지닌 뜻을 합쳐서 새로운 뜻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회의자’는 결합된 외형 형태에 있어 기성(旣成) 문자가 상하, 좌우, 내외 등으로 결합되며, 글자들의 결합된 뜻으로 새로운 뜻을 나타낸다.
‘형성자(形聲字)’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만들되, 일부는 뜻[形]을 나타내고 일부는 음[聲]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형성’의 원리에 의하여 이루어진 한자의 짜임은 사물의 모양을 그대로 본뜬 ‘상형’, 점이나 선으로 추상적인 뜻을 나타내 보인 ‘지사’ 등의 방법과는 크게 다른 방법으로, 기존의 한자를 가지고 소리와 뜻을 나타낼 수 있는 한자를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한자의 대부분이 ‘형성자’에 속한다. ‘형성자’는 형(形)과 음(音)의 짜임 학습을 통하여 한자 자체의 음(音)을 짐작할 수 있고, 뜻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한자 학습의 흥미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차’와 ‘전주’는 학설이 다양하여 학습에 혼동을 주므로, ‘상형’, ‘지사’, ‘회의’, ‘형성’을 위주로 학습한다. 한자의 짜임은 글자에 따라 이견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그 특징이 뚜렷한 한자를 통하여 학습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학습의 효과를 제고시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학습하게 하고, 짜임의 원리 자체를 지나치게 강조하지 않도록 한다.
2007 교육과정
[Ⅰ한자⑷] 상형・지사자의 짜임을 안다.
이 학습 내용은 중학교 한문 [1한자⑸], [2한자⑸], [3한자⑸]와 연계된다. ‘한문 Ⅰ’에서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 범위의 한자가 활용된 ‘상형자’와 ‘지사자’의 짜임 원리를 익혀 한자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한자는 애초에는 생활 주변에 있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그러나 생활의 영역이 확대되고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수많은 사물과 다양한 생각을 나타내기 위한 많은 수의 글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한자의 짜임은 일정한 구성 원리와 응용 원리에 따라 크게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전주(轉注)’, ‘가차(假借)’ 등 6가지로 나뉘는데 이를 육서(六書)라고 한다. 이 중 ‘상형’・‘지사’・‘회의’・‘형성’은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원리이고, ‘가차’와 ‘전주’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응용하는 원리이다. ‘가차’와 ‘전주’는 학설이 다양하여 학습에 혼동을 주므로, ‘상형’, ‘지사’, ‘회의’, ‘형성’을 위주로 학습한다.
‘상형자(象形字)’는 구체적인 사물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이다. ‘禾’는 [ ]’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글자였는데, 글자의 모양이 바뀌어 오늘날에는 ‘禾’와 같은 글자로 된 것이다. ‘舟’는 ‘배[ ]’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 글자였는데, 글자의 모양이 바뀌어 오늘날에는 ‘舟’와 같은 글자로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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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자’는 위의 보기처럼 시각적인 형태에서 그 한자가 가리키는 사물을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가리키는 뜻까지도 알 수 있다. ‘상형자’는 ‘지사자’와 더불어 한자의 짜임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한자이다. 그러므로 한자 학습의 초보 단계에 있는 학습자에게 한자 학습의 흥미를 돋우고, 학습 성과의 전이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한자에 대한 지도는 ‘상형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사자(指事字)’는 추상적인 생각이나 뜻을 점이나 선으로 나타낸 글자이다. ‘上’은 ‘위’라는 뜻을 점과 선으로 나타낸 글자인데, 기준선[ ― ] 위에 어떤 물체[ • ]가 있음을 나타낸 [ ]에서 ‘上’과 같은 글자의 모양으로 바뀌었다. ‘本’은 ‘나무’라는 뜻의 ‘木’ 아래쪽에 선을 그어 ‘나무의 밑[뿌리]’을 나타낸 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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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자’는 위의 보기처럼 시각적인 형태 자체에서 그 문자가 가리키는 개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Ⅰ한자⑸] 회의・형성자의 짜임을 안다.
이 학습 내용은 중학교 한문 [1한자⑹], [2한자⑹], [3한자⑹]과 연계된다. ‘한문 Ⅰ’에서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 범위의 한자가 활용된 ‘회의자’와 ‘형성자’의 짜임 원리를 익혀 한자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회의자(會意字)’는 이미 만들어진 둘 이상의 글자들을 결합하여 새로운 글자를 만들되, 그 글자 들이 지닌 뜻을 합쳐서 새로운 뜻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涉’은 이미 만들어 놓은 ‘水(氵)’자와 ‘步’자를 결합하여 만든 글자로, 물[水(氵)]에 걷다[步]라는 말이 더해져서 ‘건너다’는 새로운 뜻을 지니게 되었다. ‘臭’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 ‘自’와 ‘犬’자를 결합하여 만든 글자로, ‘코[自]’와 ‘개[犬]’라는 말이 더해져 ‘냄새 맡다’는 새로운 뜻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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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자’는 결합된 외형 형태에 있어 기성(旣成)의 한자가 상하, 좌우, 내외 등으로 결합되며, 글자들의 결합된 뜻으로 새로운 뜻을 나타낸다.
‘형성자(形聲字)’는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뜻을 나타내되, 일부는 뜻[形]을 나타내고 일부는 음[聲]을 나타내는 글자이다. ‘梨’는 이미 만들어진 ‘利’와 ‘木’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木’은 ‘나무’와 관련된 뜻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고, ‘利’는 ‘리’라는 음을 나타내어, 결국 ‘梨’는 ‘배나무’라는 뜻과 ‘리’라는 음을 지닌 새로운 글자가 된 것이다. ‘芽’는 이미 만들어진 ‘艸(艹)’와 ‘牙’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艸(艹)’는 ‘풀’과 관련된 뜻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고, ‘牙’는 ‘아’라는 음을 나타내어, 결국 ‘芽’는 ‘싹’이라는 뜻과 ‘아’라는 음을 지닌 새로운 글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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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의 원리에 의하여 이루어진 한자의 짜임은 사물의 모양을 그대로 본뜬 ‘상형’, 점이나 선으로 추상적인 뜻을 나타내 보인 ‘지사’ 등의 방법과는 크게 다른 방법으로, 기성의 한자를 가지고 소리와 뜻을 나타낼 수 있는 한자를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한자의 대부분이 ‘형성자’에 속한다.
‘형성자’는 형(形)과 음(音)의 짜임 학습을 통하여 한자 자체의 음(音)을 짐작할 수 있고, 뜻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한자 학습의 흥미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