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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맹간상서서(與孟簡尙書書) - 解說. 한유는 촤천 당하자 척불(斥佛)에서 숭불(崇佛)로 바뀌었을까?

건방진방랑자 2020. 9. 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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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 맹간(孟簡)에게 준 편지

여맹간상서서(與孟簡尙書書)

 

한유(韓愈)

 

 

解說. 한유는 촤천 당하자 척불(斥佛)에서 숭불(崇佛)로 바뀌었을까?

 

唐憲宗, 鳳翔, 迎佛骨入宮, 公上表, 乞以此骨投之水火, 因此得罪, 貶守潮州.

州有僧, 太顚, 公召與之遊, 及自袁州, 又留衣贈別. 故人傳: ‘公因攻佛遭貶, 信奉釋氏.’ 孟簡, 孟郊之從叔也. 以書問此事, 故公答書, 力辨之.

朱文公考異中, 有一段議論, 甚妙, 今載于後.

 

樓迂齋: “出脫孟子, 是自出脫, 推尊孟子, 亦是自推尊, 文字抑揚, 此篇須看大開闔.”

 

愚謂攘斥佛老, 乃公平生大節, 公文字及此者, 答張籍書最先, 原道次之, 佛骨表又次之, 此書最後作者也.

 

 

 

 

 

 

해석

唐憲宗, 鳳翔, 迎佛骨入宮,

당헌종이 봉상으로부터 부타의 뼈를 맞이하고 궁궐로 들이려 하니

 

公上表, 乞以此骨投之水火,

한공이 표문을 올려 이 뼈를 물과 불 속에 던질 걸 바랐다가

 

因此得罪, 貶守潮州.

이때문에 죄를 얻어 좌천되어 조주를 맡게 됐다.

 

州有僧, 太顚, 公召與之遊,

조주엔 스님이 있으니 호가 태전이었고 공은 불러 그와 교유했고

 

及自袁州, 又留衣贈別.

조주로부터 원주로 전직할 때에 또한 옷을 남겨 주고서 작별했다.

 

故人傳: ‘公因攻佛遭貶, 信奉釋氏.’

그러므로 사람들은 공은 불교를 공격하여 좌천되자 불교를 신봉하게 됐다.’고 전한다.

 

孟簡, 孟郊之從叔也.

맹간이란 사람은 맹교의 종숙인데

 

以書問此事, 故公答書, 力辨之.

편지로 이 일을 물었기 때문에 공은 답장으로 힘써 그걸 변명했다.

 

朱文公考異中, 有一段議論,

주문공의 고이(考異)중에 일단의 의론이 있는데

 

甚妙, 今載于後.

매우 오묘하기에 이제 뒤에 송부도문창사서(送浮屠文暢師序)를 게재한다.

 

 

樓迂齋: “出脫孟子, 是自出脫,

우재 루방(樓昉)이 말했다. ”맹자를 벗어난 것도 스스로가 벗어난 것이고

 

推尊孟子, 亦是自推尊,

맹자를 추대하여 높임도 또한 스스로 추대하여 높인 것이니

 

文字抑揚, 此篇須看大開闔.”

문자의 누르고 드날림을 이 글에서 반드시 크게 열고 닫음을 보아야 한다.”

 

 

愚謂攘斥佛老, 乃公平生大節,

내가 생각하기로 불교와 노자를 물리치고 배척한 것은 곧 한유공 평생의 큰 절개이니

 

公文字及此者, 答張籍書最先,

공의 문자로 이걸을 언급한 것은 답장적서가 가장 먼저이고

 

原道次之, 佛骨表又次之,

원도가 그 다음이고 불골표가 또 그 다음이니

 

此書最後作者也.

이 글이 가장 뒤에 지어진 것이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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