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논어

논어한글역주, 자장 제십구 - 10. 군자가 백성을 부리고 임금께 간쟁할 수 있으려면

건방진방랑자 2022. 12. 1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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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군자가 백성을 부리고 임금께 간쟁할 수 있으려면

 

 

19-10. 자하가 말하였다. “군자는 백성으로부터 믿음을 얻은 후에 그 백성을 부린다. 그들에게 믿음을 얻지 못하면 백성은 자신들을 괴롭힐 뿐이라고 생각한다. 군자는 임금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후에 임금에게 간한다. 신임을 얻지 못하면 임금은 자기를 비방한다고만 여길 뿐이다.”
19-10. 子夏: “君子信而後勞其民, 未信則以爲厲己也; 信而後諫, 未信則以爲謗己也.”

 

전반은 군자와 백성과의 관계, 후반은 군자와 임금과의 관계를 논한 것이다. 군자(君子) 즉 사()는 이미 그 기능이 명료하게 규정되어 있다. 윗 사람에게는 간(해야 하고 아랫 사람은 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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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중간자적인 존재가 군자(君子)이며 사()이다. 지금도 인텔리겐챠의 기능은 변함이 없다. 통치세력에 대한 비판(criticism)의 기능과 대중에 대한 설복(persuasion)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그것은 지식인이라고 말할 수 없다.

 

4-26도 내용적으로 관련 있다.

 

 

 

 

인용

목차

전문 / 본문

공자 철학 / 제자들

맹자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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