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과 교육과정 - 문장의 구조
2022 개정 교육과정
한문(중)
[9한02-01] 문장의 구조를 구별한다.
(가) 성취기준 해설
• [9한02-01] 이 성취기준은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여 기초적인 한문 독해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문장의 구조’에는 주술 구조, 주술목 구조, 주술보 구조, 주술목보 구조가 있다.
(나)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 문장의 구조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를 지나치게 분석하기보다는 문장에는 여러 가지 구조가 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문법적 내용보다는 바르게 풀이하는 데 중점을 두어 평가한다.
한문(고)
[12한문02-01] 문장의 구조와 유형을 구별한다.
(가) 성취기준 해설
• [12한문02-01] 이 성취기준은 문장의 구조와 유형을 이해하여 한문 독해 능력을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문장의 구조에는 주술 구조, 주술목 구조, 주술보 구조, 주술목보 구조가 있다. 문장의 구조를 파악할 때는 먼저 어순을 보고, 그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는데, 어순이 바뀌면 비문(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정한 환경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술목 구조의 기본 어순은 서술어가 앞에 오고 목적어가 뒤에 오지만, 특정한 조건에서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文)에서 의문 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 또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에서 지시 대명사나 인칭 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는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 문장의 유형은 화자(話者)가 나타내는 어기(語氣)에 대한 판단으로,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나) 성취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
• 문장의 구조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이루는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분석해야 하며, 문장의 유형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화자(話者)의 의도와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문장의 구조와 유형에 대한 이해는 문장 독해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므로 지나치게 문법적인 내용에 치중하지 않도록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
한문
[9한02–01] 문장의 구조는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말한다. 문장 성분에는 주성분과 부속성분, 독립성분이 있다. 문장의 구조는 주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면 주술 구조, 주술목 구조, 주술보 구조, 주술목보 구조 등이 있다.
① 주술 구조
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로 주어가 앞에 놓이고 서술어가 뒤에 놓인다.
② 주술목 구조
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로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목적어가 뒤에 놓인다.
③ 주술보 구조
는 주어, 서술어,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로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보어가 뒤에 놓인다.
④ 주술목보 구조
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한문 Ⅰ
[12한문Ⅰ02–01] 문장 성분에는 주성분과 부속성분, 독립성분이 있다. 문장 성분은 하나의 단어뿐만 아니라 몇 개의 단어가 결합한 어구나 그 자체로 주어와 서술어를 포함하고 있는 절(節)일 수 있다. 문장의 구조는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말한다. 주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면 주술 구조, 주술목 구조, 주술보 구조, 주술목보 구조 등이 있다.
[12한문Ⅰ02–02] 한문의 문장 구조를 살펴볼 때는 제일 먼저 어순(語順)을 보고, 그 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아야 한다. 어순이 바뀌면 비문(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한문의 문장은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령, 술목 구조의 기본 어순은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목적어가 뒤에 놓인다. 그러나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는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놓이기도 한다. 곧, 의문(疑問)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文)에서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 또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에서 지시대명사나 인칭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 또 한문은 문장 안에서 중복을 피하거나 표현을 간단하게 하기 위하여 문장 성분을 생략할 수 있다. 문장 성분의 생략은 앞뒤 문장을 살펴보아 생략된 내용을 알 수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
1. 부정문에서 대명사가 목적어(보어)로 쓰였을 경우
1) 未有 不好犯上而 好作亂者也 → 不好犯上而 好作亂者 未有之也(未之有也)
2) 子(不)我思
2. 의문문에서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보어)로 쓰였을 경우
1) 謂何也 → 何謂也
2) 客好何 → 客何好
3) 臣實不才 又誰敢怨
3. 목적어를 강조하기 위한 경우, 그 사이에 ‘之’나 ‘是’, ‘焉’, ‘斯’를 넣어 만듦.
1) 惟依兄嫂 → 惟兄嫂是依
2) 問異 → 異之問
4. 목적어를 강조하고 두드러지게 하기 위한 경우
1) 肉食者 鄙 未能遠謀
2009 개정 교육과정
한문
(1) 문장의 기본 구조를 알 수 있다.
‘문장의 구조’는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말한다. 주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보면 주술 구조, 주술목 구조, 주술보 구조, 주술목보 구조 등이 있다. 주술 구조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목 구조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보 구조는 주어, 서술어,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목보 구조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한문 Ⅰ
(1) 문장의 구조를 알고 문장의 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문장 성분은 하나의 단어뿐만 아니라 몇 개의 단어가 결합한 어구나 그 자체로 주어와 서술어를 포함하고 있는 절(節)일 수 있다. 문장 성분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각각 구나 절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그 구조를 파악하여 문장 풀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2) 문장 성분의 도치(倒置)를 알 수 있다.
한문의 문장 구조를 살펴볼 때는 제일 먼저 어순(語順)을 보고, 그 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아야 한다. 어순이 바뀌면 비문(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한문의 문장은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가령, 술목 구조의 기본 어순은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목적어가 뒤에 놓인다. 그러나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는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놓이기도 한다. 곧, 의문(疑問)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文)에서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 또는 부정(否定)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文)에서 지시대명사나 인칭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에는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
2007 개정 교육과정
<한문 Ⅰ>
[Ⅰ문장(2)] 문장의 구조를 안다.
이 학습 내용은 중학교 한문 [1문장(2)], [2문장(2)], [3문장(2)]와 연계된다. ‘한문 Ⅰ’에서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 범위의 한자가 활용된 문장의 구조(構造)의 학습을 통하여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문장의 구조’는 문장을 구성하는 성분들 사이의 일정한 결합 방식을 말한다. 문장의 구조를 주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주술 구조(主述構造)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 구조의 서술어는 주어에 대해 진술하는 내용이 되는 성분이며, 주어는 서술어의 진술을 받는 대상이 되는 성분이다. 주어가 앞에 놓이고 서술어가 뒤에 놓인다.
보기 |
雪白. [눈이 희다.] 山靑. [산이 푸르다.] |
㈏ 주술빈 구조(主述賓構造)
주어, 서술어와 빈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빈 구조의 서술어는 동사로써 동작이나 행위를 나타내는 성분이며, 빈어는 동사의 동작이나 행위의 대상으로써 동사의 지배를 받는 성분 이다.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빈어가 뒤에 놓인다.
보기 |
君子務本. [군자는 근본을 힘쓴다.] 德潤身. [덕은 몸을 윤택하게 한다.] 少女種花. [소녀가 꽃을 심다.] |
㈐ 주술보 구조(主述補構造)
주어, 서술어와 보어의 관계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주술보 구조의 서술어는 보어의 보충 설명을 필요로 하는 성분이며, 보어는 서술어를 보충 또는 한정하여 서술어의 부족한 뜻을 완전하게 해주는 성분이다.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보어가 뒤에 놓인다.
보기 |
靑天在上. [푸른 하늘이 위에 있다.] 福生於淸儉. [복은 청렴하고 검소함에서 생겨난다.] |
㈑ 문장 성분의 도치
한문의 문장 구조를 살펴볼 때에는 제일 먼저 어순(語順)을 보고, 그 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아야 한다. 어순이 바뀌면 비문(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한문의 문장은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다.
술빈 구조의 기본 어순은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빈어가 뒤에 놓인다. 그러나 특정한 조건에서는 빈어가 서술어 앞에 놓이기도 한다. 곧, 아래 보기 ①과 같이 의문(疑問)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文)에서 의문 대명사가 빈어로 쓰일 때, 또는 ②와 같이 부정(否定)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構 文)에서 지시 대명사나 인칭 대명사가 빈어로 쓰일 때에는 빈어가 서술어 앞에 온다.
보기 |
① 王者誰謂? 謂文王也. [왕이란 누구를 말하는가? 문왕을 이르는 것이다.] ② 吾愛之, 不吾叛也. [내가 그를 아꼈기 때문에 나를 배반하지 않았다.] |
술보 구조의 어순은 서술어가 앞에 놓이고 보어가 뒤에 놓인다. 술보 구조의 어순을 바꾸어 보어를 서술어의 앞으로 위치를 옮기면 보어가 부사어로 그 성분이 변한다.
보기 |
智伯待我以國士. [지백이 국사로 나를 대우하다.] (‘以國士’가 보어) 智伯以國士待我. [지백이 나를 국사로 대우하다.] (‘以國士’가 부사어) |
술빈 구조와 술보 구조는 모두 서술어가 앞에 놓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이 두 구조를 이루는 성분 사이의 결합 방식은 서로 다르다. 술빈 구조는 서술어와 빈어가 지배 관계를 이루어 서술어와 빈어 사이에 개사(介詞)가 들어갈 수 없지만(빈어 앞에 개사가 들어가면 개빈 구 조를 이루어 보어가 된다), 술보 구조는 서술어와 보어가 보충 관계를 이루어 서술어와 보어 사이에 개사가 들어갈 수 있다. 또, 보어는 서술어의 앞으로 위치를 옮겨 부사어로 쓰일 수도 있지만, 빈어는 서술어의 앞으로 위치를 옮겨 부사어로 쓰일 수 없다. 빈어가 서술어의 앞에 놓일 때에는 서술어와 빈어가 도치되는 특별한 경우에 한정되며, 이때 빈어는 서술어의 앞에 놓이더라도 빈어의 속성을 여전히 간직한다.
㈒ 문장 성분의 생략
한문은 문장 안에서 번잡하거나 중복을 피하고 표현을 간단하게 하기 위하여 문장 성분을 생략할 수 있다. 문장 성분의 생략은 앞뒤 문장을 살펴보아 알 수 있는 내용일 경우에 가능하다.
보기 |
① 原思爲之宰, 與之粟九百, ( )辭. [원사가 가신이 되었는데, 곡식 9백을 주자, (원사가) 사양하였다.] ② 子曰 : “躬自厚( )而薄責於人, 則遠怨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몸소 자신을 (꾸짖기를) 후하게 하고, 남을 꾸짖기를 적게 한다면 원망이 멀어질 것이다.”] ③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 [사마우가 걱정하면서 말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만이 (형제가) 없구나.”] |
①은 생략된 문장 앞에 ‘原思’라는 주어가 있기 때문에 뒤 문장에서 주어를 생략한 것이고,
②는 생략된 부분의 뒷부분에 ‘責’이 있기 때문에 추론하여 알 수 있다고 보아 이를 생략한 것이다.
③은 앞 문장에 빈어 ‘兄弟’가 나와 있기 때문에 뒤에서는 이를 생략한 것이다.
<한문 Ⅱ>
[Ⅱ문장(2)] 문장의 구조를 안다.
이 학습 내용은 [Ⅰ문장(2)]와 연계된다. ‘한문 Ⅱ’에서는 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1,800자의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한자가 활용된 문장 구조의 학습을 통하여 한문을 독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