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한문 임용 B형 기출문제
2020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한 문
수험 번호 : ( ) | 성 명 : ( ) | ||
제1차 시험 | 3교시 전공B | 11문항 40점 | 시험 시간 90분 |
1. 다음은 2015 개정 중학교 한문 교육과정의 ‘단어의 짜임’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대화와 <수업 자료>이다.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교수ㆍ학습 방법을 쓰고, ㉡에 들어갈 어휘를 漢字로 쓰시오. [2점]
신임 교사: ‘단어의 짜임’은 어떻게 지도하는 게 좋을까요? 수석 교사: 여러 가지 교수․학습 방법을 활용할 수 있어요. ㉠ ‘단어를 형성하는 의미 요소들 사이의 결합 관계에 대한 학습을 통해 한자 어휘의 조어 방법을 이해하고 한문 독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많이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신임 교사: 예. ‘어휘 만들기’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수석 교사: 맞아요. 언어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짜임의 한자 어휘를 만들어 보면 도움이 되겠어요. 예를 들어 [새로 배울 한자] 중에서 두 글자를 사용하여 ‘술목 관계’의 어휘로 ( ㉡ )을/를 만들 수 있겠네요. 신임 교사: 예. 감사합니다. |
重根曰 我死 不忍埋於日本所監之土 可姑埋哈爾濱公園之傍 以待國權之復也 至是 二弟欲如其言 日本不許 使葬獄內之地 -『安重根傳』 [새로 배울 한자] 忍, 園, 待, 權, 復 |
2. 밑줄 친 ㉠, ㉡의 품사를 순서대로 쓰시오. [2점]
◦ 黃汝一, 『海月集』 於兵燹之後 聖廟蒙塵 春草滿庭 孝子每月朔㉠若望 遂執鋤箒 親自除掃 ◦ 『通鑑節要』 君王爲人不忍 ㉡若入前爲壽 壽畢 請以劒舞 因擊沛公於坐 殺之 |
3.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한문의 독해’를 지도하기 위한 <교수․학습 지도안>의 일부이다. ㉠에 들어갈 말과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교수․학습 방법을 쓰고, ㉮에 들어갈 내용을 서술하시오. [4점]
<교수ㆍ학습 지도안>
학습 목표 | 서사적인 서술 방식이 사용된 산문을 이해하고 감상한다. |
본문 | 昔黃相國喜 微時行役 憩于路上 見田父駕二牛耕者 問曰二牛何者爲勝 田父不對 輟耕而至 附耳細語曰 此牛勝 公怪之曰 何以附耳相語 田父曰 雖畜物 其心與人同也 此勝則彼劣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公大悟 遂不復言人長短云 -李睟光, 『芝峯類說』 |
도입 | ◦ 전시 학습 확인 - ‘(㉠)인 서술 방식’ 사람이나 사물, 사건에 대해 느낀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글들에 주로 사용하는 서술 방식. ◦ 동기 유발 … (하략)… |
전개 | ◦ 본문 풀이 - 단어나 구절의 뜻 등을 고려하여 본문을 풀이한다. … (중략)… ◦ ‘서사적인 서술 방식’ 알기 - 질문: 서사적인 서술 방식은 주로 어떤 글에서 사용하나요? - 답변: (㉮) ◦ 모둠 활동 - 황희 정승 이야기를 통해 서사적인 서술 방식의 특징을 확인해 봅시다. [방법] - ㉡ 모둠별로 본문에 등장하는 황희 정승, 농부가 되어 대화를 진행한다. |
4.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한시와 관련된 수업 후 배부한 수행평가 활동지를 학생이 작성한 것이다. <작성 방법>에 따라 서술하시오. [4점]
| <한시 학습 활동지> | |||||||||||||||||
배운 한시 | 梅子黃初熟 荷花紅漸多 杖藜時步屧 詩興定如何 *屧 : 나막신 | |||||||||||||||||
활동 내용 | ◦ 한시 형식 알기
◦㉠ 시상 전개 표현하기 (※ 시구의 내용 표현을 위주로 할 것)
◦ 감상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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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방법> ◦ 수행평가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성취기준을 제시할 것. ◦ 밑줄 친 ㉠에 적용된 교수․학습 방법을 쓸 것. ◦ ‘한시 형식 알기’와 ‘감상 더하기’에서 학생 답안의 오류를 각각 1가지씩 찾아 수정할 것. |
5. 밑줄 친 ㉠, ㉡을 번역하고, 그 의미를 [註釋]을 참고하여 각각 설명하시오. [4점]
子張問 士何如 斯可謂之達矣 子曰 何哉 爾所謂達者 子張對曰在邦必聞 在家必聞 子曰 是聞也 非達也 夫達也者 ㉠質直而好義 察言而觀色 慮以下人 在邦必達 在家必達 夫聞也者 ㉡色取仁而行違 居之不疑 在邦必聞 在家必聞 -『論語』 「顔淵」 [註釋] 達者 德孚於人而行無不得之謂 子張務外 夫子蓋已知其發問之意 故反詰之 將以發其病而藥之也 … (중략)… 內主忠信而所行合宜 審於接物而卑以自牧 皆自修於內 不求人知之事 然德修於己而人信之 則所行自無窒礙矣 善其顔色以取於仁 而行實背之 又自以爲是而無所忌憚 此不務實而專務求名者 故虛譽雖隆 而實德則病矣 - 『論語集註』 |
6. 밑줄 친 ㉠의 형식과 내용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나타내는 말을 (가)에서 찾아 각각 쓰고, ㉡의 의의를 (나)에서 찾아 서술하시오.[4점]
樊巖尙書之以節西也 都人士多爲歌詩以送之 僕奉香寧陵未還 後樂浪使者至 飛書督詩 樊巖吾友也 風流文采 足與平壤山川相暎發 僕亦宿念所動 爲公欣然如白首廢將 十年田間 忽聞出塞金鼓馬鳴蕭蕭 不覺彈弓一起 遂依王建宮詞體 蘸藥汁戲筆 作㉠關西樂府 … (중략)… 凡西都之形勝謠俗 歷代興替 忠孝節俠 神仙寺刹 邊塞軍旅 樓臺船舫 以至女樂游衍之事 靡不備述 亦可謂一部西關志 而往往纖靡之語 雜以閭巷俚俗 幾於風雅掃地 恐不免輕薄之誚 (나) 安鼎福, 『順菴集』 吾東方樂府古歌有數種 而休翁沈光世所著 稱爲巨擘 我㉡星湖先生樂府出而後 集大成而發揮幽隱 多可以補史家之闕 然而成己以下數條見漏 故玆敢效嚬先生之作 詞雖蕪拙 其事則不可闕矣 嘗以此擧似先生而不被揮斥 故錄此以備後考 |
7. 밑줄 친 ㉠의 이유를 서술하고 ㉡, ㉢에 해당하는 것을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4점]
余猶及見老儒先生 自言其少時 欲求史記漢書而不可得 幸而得之 皆手自書 日夜誦讀 惟恐不及 近世市人 轉相模刻 諸子百家之書 日傳萬紙 學者之於書 多且易致如此 其文辭學術 當倍蓰於昔人 而後生科擧之士 皆束書不觀 遊談無根 此又何也 余友李公擇 少時讀書於廬山五老峯下白石菴之僧舍 公擇旣去 而山中之人思之 指其所居爲李氏山房 藏書凡九千餘卷 公擇旣已涉其流 探其源 採剝其華實 而咀嚼其膏味 以爲己有 發於文辭 見於行事 以聞名於當世矣 而書顧自如也 未嘗少損 將以遺來者 供其無窮之求而各足其才分之所當得 是以㉠不藏於家 而藏於故所居之僧舍 此仁者之心也 余旣衰且病 無所用於世 惟得數年之閑 盡讀其所未見之書 而廬山固所願遊而不得者 盖將老焉 盡發公擇之藏 拾其遺棄 以自補 庶有益乎 而公擇求余文以爲記 乃爲一言 使來者 知㉡昔之君子 見書之難 而㉢今之學者 有書而不讀 爲可惜也 -『古文眞寶』 |
8. 밑줄 친 ㉠이 저술한 책에 대해 지은이가 생각하는 의의를 본문에서 찾아 서술하시오. [4점]
自漢以來 記事之家非一 而皆記朝廷所無之事 以資聞見之博 若非諸家之錄 則野外之事 誰得知之 非徒有關於勸戒 實有助於國乘 其功豈淺淺哉 我國名爲儒者 亦非一家 徒知詞藻之爲文 而不知著書垂範 惟李仁老崔滋李齊賢 著破閒補閒稗說等書 然惟錄詩話 而不能廣記時事 可笑也已 吾友㉠蔡耆之氏 於退閒之際 以平昔所嘗聞者與夫朋僚談諧者 雖鄙俚之詞 皆錄而無遺 其著述之勤 用力之深 非老於文學者 其何能爲 可爲後人之勸戒也 可爲野外之逸史也 可爲老境之玩愒 而閑居之鼓鍾也 如啖蔗味而靡靡無厭 豈可以六經之外 皆爲虛文也歟 -成俔, 『虛白堂集』 |
9. 다음 작품에서 話者가 현재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話者가 ㉠에게 기대하는 내용을 서술하시오. [4점]
薄命妾雲英 再拜白㉠金郞足下 妾以菲薄之質 不幸爲郞君之留意 相思幾日 相望幾時 幸成一夜之交歡 未盡如海之深情 人間好事 造物多猜 宮人知之 主君疑之 禍迫朝夕 有死而已 伏願郞君 此別之後 毋以賤妾 置於懷抱間 以傷思慮 勉加學業 擢高第而登雲路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而妾之衣服寶貨 盡賣供佛 百般祈祝 至誠發願 使三生緣分 再續於後生 至可至可矣 -「雲英傳」 30화 |
10. 지은이가 제시한 갈등의 해소 방법을 서술하고, 밑줄 친 ㉠을 국역하시오. [4점]
驅車兒 三十四十猶總角 有廬不居田不耕 年年伐木在山谷 借問伐木何所用 長安城中起樓閣 樓閣連雲山木盡 官家催促無虛日 城南昨夜飛雨滑 陌上春泥深沒膝 竟日十步五步間 牛飢無草兒不食 兒不食尙可 牛飢恐失足 驅車兒兒有辭 傍人問之亦悽惻 兒驅牛牛駕車 牛蹄趵趵車轆轆 轆轆趵趵十餘歲 兒身無子牛無犢 一朝牛斃兒亦死 官家何處施鞭扑 願將此意叫天閽 及時下令除苦役 ㉠兒但與牛相對眠 日長村巷桑麻綠 |
11. 밑줄 친 ㉠, ㉡을 국역하시오. [4점]
史之體 善惡幷書 而銘則主於褒善 後世君子 遂不復致嚴乎碑碣 其子孫 ㉠務飾其疑似髣髴之說 以納父祖於令名 而不知其遺魄之永包羞于土中 受而銘之者 又一切備書 以順適子孫之私意 而不知是非之公不可撓以毫髮 一辭之差 上欺天而下誣人也 旣護其短矣 於其長也而亦歸之曲筆 旣進其不肖矣 於其賢也而亦疑其有所私 夫㉡護短而掩長 進不肖而病于賢 爲子孫者 何所甘心 銘之者 又何快也 - 趙龜命, 『東谿集』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