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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소식 -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

건방진방랑자 2020. 8. 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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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택의 산방에 대한 기문

이군산방기(李君山房記)

 

소식(蘇軾)

 

 

解說. 책을 남이 볼까 감춰두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靜觀: “李君藏書以遺後之人, 又有東坡爲記, 以惜有書不讀之士. 二翁立心也, 拳拳有望於學者如此, 彼有吝嗇其書惟恐人見, 或自有書而束之高閣者, 皆二翁之罪人也.

 

 

1. 책의 가치와 학문적 수준의 상관관계

 

닳지도 않지만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는 것

象犀珠玉珍怪之物, 有悅於人之耳目, 而不適於用, 金石草木絲麻五穀六材, 有適於用, 而用之則弊, 取之則竭.

悅於人之耳目而適於用, 用之而不弊, 取之而不竭, 賢不肖之所得, 各因其才; 仁智之所見, 各隨其分, 才分不同, 而求無不獲者, 惟書乎.

 

예전엔 책이 적어 배우기 어려웠지만 학문적 수준은 높았다

孔子聖人, 其學必始於觀書. 當是時, 惟周之柱下史老聃, 爲多書, 韓宣子然後, 見易象與魯春秋, 季札聘於上國然後, 得聞之風雅頌, 而楚獨有左史倚相, 能讀三墳五典八索九丘, 士之生於是時, 得見六經者蓋無幾, 其學可謂難矣. 而皆習於禮樂, 深於道德, 非後世君子所及.

 

지금은 책이 많은데도 읽으려 하지 않다

自秦漢以來, 作者益衆, 紙與字畫, 日趨於簡便, 而書益多, 世莫不有. 然學者益以苟簡, 何哉.

余猶及見老儒先生, 自言其少時, 欲求史記漢書而不可得, 幸而得之, 皆手自書, 日夜誦讀, 惟恐不及.”

近世市人, 轉相模刻, 諸子百家之書, 日傳萬紙. 學者之於書, 多且易致如此, 其文辭學術, 當倍蓰於昔人, 而後生科擧之士, 皆束書不觀, 遊談無根, 此又何也.

 

 

2. 사찰에 책을 남겨두고 온 이공택과 책을 읽지 않은 풍조

 

이공택이 사찰에 책을 남기고 온 이유

余友李公擇, 少時讀書於廬山五老峰下白石菴之僧舍, 公擇旣去, 而山中之人思之, 指其所居, 爲李氏山房, 臧書凡九千餘卷.

公擇旣已涉其流, 探其源, 採剝其華實, 而咀嚼其膏味, 以爲己有, 發於文辭, 見於行事, 以聞名於當世矣. 而書顧自如也, 未嘗少損, 將以遺來者, 供其無窮之求, 而各足其才分之所當得.

是以不藏於家, 而藏於故所居之僧舍, 此仁者之心也.

 

이 기문을 후세에 남기는 이유

余旣衰且病, 無所用於世, 惟得數年之閑, 盡讀其所未見之書. 而廬山, 固所願遊而不得者, 蓋將老焉, 盡發公擇之藏, 拾其遺棄以自補, 庶有益乎. 公擇求余文以爲記, 乃爲一言, 使來者, 知昔之君子見書之難, 而今之學者有書而不讀, 爲可惜也.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20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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