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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지봉유설 성행부 - 음덕 3. 불언장단不言長短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성행부 - 음덕 3. 불언장단不言長短

건방진방랑자 2019. 3.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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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째서 귀에 대고 말하는 것인가

何以附耳相語

 

, 黃相國喜, 微時, 行役, 憩于路上. 見田夫架二牛而耕者, 問曰: “二牛何者爲勝?”

田夫不對, 輟耕而至, 附耳細語曰: “此牛勝.”

公怪之曰: “何以附耳相語?”

田夫曰: “雖畜物, 其心, 與人同也. 此勝則彼劣,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公大悟, 遂不復言人之長短云.

 

 

 

 

 

해석

, 黃相國喜, 微時,

옛날에 황희 정승이 벼슬하지 않을 때에

 

行役, 憩于路上.

먼 길을 가다가 길가에서 쉬고 있었다.

 

見田夫架二牛而耕者, 問曰:

그러다 농부가 두 마리를 멍에매어 밭가는 것을 보고 물었다.

 

二牛何者爲勝?”

두 마리 소 중에 어떤 놈이 나은가?”

 

田夫不對, 輟耕而至,

농부는 대답하지 않다가 밭 갈길 멈추고 다가와

 

附耳細語曰: “此牛勝.”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이 소가 낫습니다.”라고 말했다.

 

公怪之曰: “何以附耳相語?”

황희는 그것이 이상해서 어째서 귀엣말로 말하는가?”라고 말했다.

 

田夫曰: “雖畜物, 其心, 與人同也.

농부가 말했다. “비록 기르는 동물일지라도 그 마음은 사람과 같습니다.

 

此勝則彼劣,

이놈이 낫다고 하면 저 놈은 못났다 하는 것이니,

 

使牛聞之, 寧無不平之心乎.”

만약 소가 그것을 듣는다면 어찌 불평스런 마음이 없겠습니까.”

 

公大悟, 遂不復言人之長短云.

황희는 크게 깨닫고 마침내 다시는 사람의 장단점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고사성어

042

20B3

수업지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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