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한문 임용 A형 기출문제
2019학년도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한 문
수험 번호 : ( ) | 성 명 : ( ) | ||
제1차 시험 | 2교시 전공A | 14문항 40점 | 시험 시간 90분 |
1. 다음은 ‘민속놀이 알기’ 수업과 관련하여 교사의 계획에 따라 학생이 수행한 과제 보고서이다. 보고서의 내용에 근거하여 ㉠에 해당하는 민속놀이를 쓰시오. [2점]
<전통문화 자세히 보기> 한문과 교육과정 ‘성격’과 ‘목표’에 포함되어 있는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닌다.’와 연관하여 민속놀이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 자료 수집 및 정리 방법
◦ 조사할 민속놀이를 정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해 봅시다. ∙ 우리 모둠이 정한 민속놀이
∙ 수집 자료
∙ 핵심 어구 찾기
∙ 정리
|
2. 다음은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한문의 독해’를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대화와 <수업 자료>이다. 밑줄 친 ㉠을 지도할 수 있는 구절을 <수업 자료>에서 찾아 쓰시오. [2점]
홍 교사: 다음 시간에는 『맹자』를 읽으면서 문장의 구조를 지도하려고 합니다. 정 교사: 한문의 문장 구조를 살펴볼 때는 제일 먼저 語順을 보고, 그 다음에 성분들 사이의 관계를 보아야 합니다. 홍 교사: 맞습니다. 어순이 바뀌면 非文이 되거나 문장의 성분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죠. 박 교사: 그러나 때때로 한문의 문장은 특정한 환경 아래에서 어순이 도치되어도 문장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 교사: 교육과정에서는 두 경우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構文에서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이죠. 박 교사: 다른 하나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구문에서 지시대명사나 인칭대명사가 목적어로 쓰일 때에 도치되는 경우이지요. |
<수업 자료> 夏后殷周之盛 地未有過千里者也 而齊有其地矣 雞鳴狗吠 相聞而達乎四境 而齊有其民矣 地不改辟矣 民不改聚矣 行仁政而王 莫之能禦也 且王者之不作 未有疏於此時者也 民之憔悴於虐政 未有甚於此時者也 飢者易爲食 渴者易爲飮 -『孟子』 「公孫丑」 |
3. 다음은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대한 한문 교사들의 대화와 <수업 자료>이다. ㉠, ㉡에 해당하는 내용을 순서대로 쓰시오. [2점]
최 교사: 연구 수업 준비는 잘하고 있나요? 신임교사: 예. 아래의 <수업 자료>를 사용하여 서울의 도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박 교사: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자료네요. 신임교사: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하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태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교수․학습 방법이 좋을까요? 최 교사: 서울의 도성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에는 교육과정에 제시된 (㉠)이/가 적당한 교수ㆍ학습 방법일 것 같군요. (㉠)을/를 통해 서울의 도성 모습을 직접 가서 조사하고 탐구함으로써 핵심 개념인 ‘한문과 문화’가 충분히 다루어질 수 있을 듯합니다. 박 교사: ‘한문과 문화’의 학습 요소에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외에도 (㉡)이/가 제시되어 있지요? 최 교사: 맞습니다. 한문과의 목표에서도 그 점을 강조했지요. 다음 수업 때는 (㉡)에 대한 것도 다루면 어떨까요? 신임 교사: 예. 잘 알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핵심 개념 ‘한문과 문화’가 잘 다루어질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하겠습니다. |
<수업 자료> 太祖五年 用石築之 世宗四年 改修 周九千九百七十五步 高四十尺二寸 立門八 正南曰崇禮 正北曰肅淸 正東曰興仁 正西曰敦義 東北曰惠化 西北曰彰義 東南曰光熙 西南曰昭德 -『新增東國輿地勝覽』 |
4. 밑줄 친 ㉠, ㉡의 품사를 순서대로 쓰시오. [2점]
和仲氏平生有大志 於學無所不通 於書無所不讀 … (중략)… 但其用心勤苦 疾病沈緜 遽爾長往 重卿氏哀其早逝 裒集遺藁爲一帙 屬㉠予序 嗚呼 和仲 予尙忍序其詩乎 予嘗以謂天地英靈之氣 鍾於人而爲文章 發而爲功名事業 天旣㉡予斯人以文章 宜其不奪於時命 奈何文人才士 或困於屢空 或阨於不遇 或痼之以疾 或不假以年 懷奇抱藝 不大以遠者 古今常有 是何造物者之戱劇於人者至此耶 -徐居正, 『四佳集』 |
5. ㉠, ㉡에 해당하는 글자를 조합하여, 밑줄 친 ㉢의 뜻을 나타내는 단어를 漢字로 쓰시오. [2점]
(가) 『說文解字』 ◦ ◦ 牛觸人 角箸橫木 所以告人也 从口从牛 (나) 『說文解字』 ◦ ◦ 敬也 … (중략)… 从心中聲 (다) 『論語集註』 ◦ 友 所以輔仁 故㉢盡其心以告之 |
6. 밑줄 친 ㉠, ㉡이 가리키는 대상을 각각 한글로 쓰시오. [2점]
㉠烏圓子 姓苗氏 史失其名 不知其所自出 或曰 山君之裔也 或曰 堯時三苗氏之遺種也 有相之者曰 是虎頭類班定遠 當食肉封侯 少爲羣盜 椎埋劫掠閭里間 烏圓子 雖禽獸行乎 性馴親附人 人亦愛撫之 時㉡子氏之族作亂 穴人墻壁 發人府藏 天下苦之 皇帝不奪於時命 奈何文人才士 或困於屢空 或阨於不遇 或痼之以疾 或不假以年 懷奇抱藝 不大以遠者 古今常有 是何造物者之戱劇於人者至此耶 - 趙龜命, 『東谿集』 |
7. ㉠에 들어갈 漢字를 (나)에서 찾아 쓰고, 그 뜻을 [註釋]에 의거하여 쓰시오. [2점]
(가) [本文] 孟子曰 中也(㉠)不中 才也(㉠)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 如中也棄不中 才也棄不才 則賢不肖之相去 其間不能以寸 - 『孟子』 「離婁」 (나) [註釋] ◦ 愛 謂取之有時 用之有節 ◦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 主 謂舍於其家 以之爲主人也 ◦ 敎 謂道德齊禮 所以格其心也 ◦ 達 謂達於事理 卽所謂德慧術知也 |
8. 밑줄 친 ㉮의 관점에서 볼 때, ㉠과 비교하여 ㉡이 거둔 詩的 성취를 나타내는 말을 본문에서 찾아 쓰시오. [2점]
金壯元莘鼎頌文順公㉠游魚曰圉圉紅鱗沒復浮 人言得意好優游 細思片隙無閑暇 漁父方歸鷺又謀 ㉡聞鶯曰 公子王孫擁綺羅 要憑嬌唱助歡多 東君亦學人間樂 開了千花遣爾歌 問予曰 孰勝 予曰 鶯詩淺近 魚詩雄深 且有比興之趣 此爲絶勝 壯元曰 不然 今古鶯咏 皆不及此意 唯公新鑿 夫意雖雄深 已陳則常也 雖淺近 新鑿則可警 予未能答 今復思之 ㉮金之言然 -崔滋, 『補閑集』 |
9. 다음은 형성 평가에 대한 학생 답안과 교사의 피드백 내용이다. ㉮에 들어갈 내용을 <작성 방법>에 따라 서술하시오. [4점]
형성 평가 문항 | 화자가 나타내는 어기를 기준으로 ㉠~㉤의 ‘문장의 유형’을 분류하시오. ㉡ 無以才不猶人自畫也 | |
학생 답안 | 평서문 | 명령문 |
㉠, ㉡ | ㉢, ㉣, ㉤ | |
교사의 피드백 내용 | ㉮ |
<작성 방법> ◦ 2015 개정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내용을 근거로 할 것. ◦ 학생 답안의 오류 2가지를 수정하되, 화자가 나타내는 어기와 연관 지어 서술할 것. |
10. 밑줄 친 ㉠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은이가 소개한 경험담을 서술하시오. [4점]
㉠徒憑口耳者 不足與語學問也 況平生情量之所未到乎 言聖人登泰山而小天下 則心不然而口應之 言佛視十方世界 則斥爲幻妄 言泰西人乘巨舶 遶出地球之外 叱爲恠誕 吾誰與語天地之大觀哉 … (중략)… 余嘗登妙香山 宿上元庵 盡夜月明如晝 拓窓東望庵 前白霧漫漫 上承月光 如水銀海 海底殷殷有聲如鼾鼻 寺僧相語 曰下界方大雷雨矣 旣數日出山 至安州 前夜果暴雨震電 平地水 行一丈 漂民廬舍 余攬轡慨然曰 曩夜吾在雲雨之外 抱明月而宿矣 妙香之於泰山 纔㟝嶁耳 其高下異界如此 而況聖人之觀天下哉 -朴趾源, 『熱河日記』 |
11. 밑줄 친 ㉠에 해당하는 것을 제시하고, 지은이가 ㉡과 같이 표현한 이유를 쓰시오. [4점]
草木鳥獸之爲物 衆人之爲人 其爲生雖異 而爲死則同 一歸於腐 壞澌盡泯滅而已 而衆人之中 有聖賢者 固亦生且死於其間 而獨異於草木鳥獸衆人者 雖死而不朽 愈遠而彌存也 其所以爲聖賢者 修之於身 施之於事 見之於言 是㉠三者所以能不朽而存也 修於身者 無所不獲 施於事者 有得有不得焉 其見於言者 則又有能有 不能焉 施於事矣 不見於言 可也 自詩書史記所傳 其人豈必皆能言之士哉 修於身矣 而不施於事 不見於言 亦可也 … (중략)… 予讀班固藝文志唐四庫書目 見其所列 自三代秦漢以來著書之士 多者至百餘篇 少者猶三四十篇 其人不可勝數 而散亡磨滅 百不一二存焉 予竊㉡悲其人 文章麗矣 言語工矣 無異草木榮華之飄風 鳥獸好音之過耳也 方其用心與力之勞 亦何異衆人之汲汲營營而忽然以死者 雖有遲有速 而卒與三者同歸於泯滅 夫言之不可恃 盖如此 |
12. 다음 시에 나오는 城의 종류 3가지를 제시하고, 밑줄 친 ㉠과 같이 표현한 의도를 서술하시오. [4점]
五日運一石 十日運一木 驅石鞭見血 伐木山盡禿 主將但務速 役卒敢言勞 樓櫓一何壯 雉堞一何高 看看匪石築 一一民脂膏 築已旋復壞 何時築得成 吾聞以城城 不如以賢城 城城止百年 賢城可萬里 萬里與百年 終亦有時毀 曷若民爲城 本固邦乃寧 此城雖無形 萬世保太平 ㉠是知城非城 至險藏小民 願畫無形城 持以謁楓宸 |
13. 밑줄 친 ㉠을 (가), (나)의 견해에 의거하여 각각 국역하고, ㉡과 같이 말한 이유를 (다)에 의거하여 서술하시오. [4점]
[本文] ㉠克伐怨欲 不行焉 可以爲仁矣 子曰 ㉡可以爲難矣 仁則吾不知也 -『論語』 「憲問」 [註釋] (가) 『論語集註』 克好勝 伐自矜 怨忿恨 欲貪欲 有是四者而能制之 使不得行 可謂難矣 (나) 『論語古今註』 克剋也 伐攻也 … (중략)… 克伐怨欲者 克伐其怨欲之萌 使之不行也 (다) 『論語集註』 程子曰 人而無克伐怨欲 惟仁者能之 有之而能制其情 使不行 斯亦難能也 謂之仁則未也 … (중략)… 克去己私 以復乎禮 則私欲不留而天理之本然者得矣 若但制而不行 則是未有拔去病根之意 而容其潛藏隱伏於胸中也 豈克己求仁之謂哉 |
14. 밑줄 친 ㉠을 국역하고, ㉡의 배경이 되는 사건의 경과를 서술하시오. [4점]
勿稽子 奈解尼師今時人也 家世平微 爲人倜儻 少有壯志 時八浦上國 同謀伐阿羅國 阿羅使來請救 尼師今使王孫㮈音 率近郡 及六部軍往救 遂敗八國兵 是役也 勿稽子有大功 以見憎於王孫 故不記其功 或謂勿稽子曰 子之功莫大 而不見錄 怨乎 曰 何怨之有 或曰 盍聞之於王 勿稽子曰 ㉠矜功求名 志士所不爲也 但當勵志 以待後時而已 後三年 骨浦柒浦古史浦三國人 來攻竭火城 王率兵出救 大敗三國之師 勿稽子斬獲數十餘級 及其論功 又無所得 乃語其婦曰 嘗聞爲臣之道 見危則致命 臨難則忘身 前日浦上竭火之役 可謂危且難矣 而不能以致命忘身聞於人 將何面目以出市朝乎 ㉡遂被髮携琴 入師彘山 不反 -金富軾, 『三國史記』 |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