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려움 속에 있을 때 통달한다
孟子曰: “人之有德慧術知者, 恒存乎疢疾.
知, 去聲. 疢, 丑刃反.
○ 德慧者, 德之慧. 術知者, 術之知. 疢疾, 猶災患也. 言人必有疢疾, 則能動心忍性, 增益其所不能也.
獨孤臣孽子, 其操心也危, 其慮患也深, 故達.”
孤臣, 遠臣; 孽子, 庶子, 皆不得於君親, 而常有疢疾者也. 達, 謂達於事理, 卽所謂德慧術知也.
해석
孟子曰: “人之有德慧術知者, 恒存乎疢疾.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덕스러움과 지혜와 기술과 깨침이 있는 이는 항상 어려움 속에 있다.
知, 去聲. 疢, 丑刃反.
○ 德慧者, 德之慧.
덕혜(德慧)는 덕의 지혜로움이다.
術知者, 術之知. 疢疾, 猶災患也.
술지(術知)는 기술의 지혜로움이다. 진질(疢疾)은 재앙과 같다.
言人必有疢疾,
사람이 반드시 재앙 속에 있으면
마음을 분발시킬 수 있고 성질을 참을 수 있어 하지 못하던 것을 할 수 있도록 북돋워준다.
獨孤臣孽子, 其操心也危, 其慮患也深, 故達.”
유독 먼 지방에 있는 외로운 신하와 서자로 태어난 자식들은 그 마음을 잡음이 위태로우며 그 근심을 생각함이 깊기 때문에 통달하게 되는 것이다.”
孤臣, 遠臣; 孽子, 庶子,
고신(孤臣)은 임금으로 멀리 떨어진 신하이고, 얼지(孽子)는 서자이니
皆不得於君親, 而常有疢疾者也.
다 임금과 어버이로부터 사랑을 얻지 못하여 항상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이다.
達, 謂達於事理,
달(達)은 사리에 통달함을 말하니,
卽所謂德慧術知也.
곧 덕스러움과 지혜와 기술과 깨침을 말하는 것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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