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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 - 송서무당남귀서(送徐無黨南歸序)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구양수 - 송서무당남귀서(送徐無黨南歸序)

건방진방랑자 2020. 9. 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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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돌아가는 서무귀를 전송하며

송서무당남귀서(送徐無黨南歸序)

 

구양수(歐陽脩)

 

 

解說. 문장보다 덕행에 더 신경 쓰길 바라

 

此篇, 謂古人有三不朽, 德行功業文章是也.

文章之虛, 不如功業之實, 而文章功業, 皆本於德行之深, 功業之不朽者, 固不待見於文章, 而德行之不朽者, 亦不待見於功業.

後世之士, 其不得以功業自見, 而以文章自見者多矣. 然往往泯沒不傳, 而不能終古不朽者, 豈非徒用力於文章, 而不知本於德行哉. 所以勉生以思, 欲其因文章而反求諸其本也.

 

 

글 짓길 좋아하는 사람에게 불후함에 대해 알려주겠다

 

성현만이 불후하는 이유

草木鳥獸之爲物, 衆人之爲人, 其爲生雖異, 而爲死則同, 一歸於腐壞澌盡泯滅而已.

而衆人之中, 有聖賢者, 固亦生且死於其間, 而獨異於草木鳥獸衆人者, 雖死而不朽, 愈遠而彌存也. 其所以爲聖賢者, 修之於身, 施之於事, 見之於言, 是三者, 所以能不朽而存也.

 

공업을 일에 베푼 사람, 덕행을 몸으로 닦은 사람

修於身者, 無所不獲, 施於事者, 有得有不得焉, 其見於言者, 則又有能, 有不能焉. 施於事矣, 不見於言可也. 史記所傳, 其人豈必皆能言之士哉.

修於身矣, 而不施於事, 不見於言, 亦可也. 孔門弟子, 有能政事者矣, 有能言語者矣, 顔回, 在陋巷, 曲肱飢臥而已, 其郡居則黙然終日, 如愚人. 然自當時郡弟子, 皆推尊之, 以爲不敢望而及, 而後世更千百歲, 亦未有能及之者, 其不朽而存者, 固不待施於事, 況於言乎.

 

문장에만 힘쓰는 세태를 비판하다

予讀班固藝文志, 唐四庫書目, 見其所列, 自三代秦漢以來, 著書之士, 多者至百餘篇, 少者猶三四十篇, 其人不可勝數, 而散亡磨滅, 百不一二存焉.

予竊悲其人文章麗矣, 言語工矣, 無異草木榮華之飄風, 鳥獸好音之過耳也. 方其用心與力之勞, 亦何異衆人之汲汲營營. 而忽然以死者, 雖有遲有速, 而卒與三者, 同歸於泯滅, 夫言之不可恃, 蓋如此. 今之學者, 莫不慕古聖賢之不朽, 而勤一世, 以盡心於文字間者, 皆可悲也.

 

글 짓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東陽徐生, 少從予學, 爲文章稍稍見稱於人, 旣去乃與群士, 試於禮部, 得高第, 由是知名. 其文辭日進, 如水涌而山出.

予欲摧其盛氣而勉其思也, 故於其歸, 告以是言. 然予固亦喜爲文辭者, 亦因以自警焉.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19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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