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한문 임용 1차 기출문제
2013학년도 중등교사신규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
한 문
| 1차 시험 | 2교시 ( 전공 ) | 40문항 80점 | 시험 시간 120분 |
1. 다음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교육과정에 대한 한문과 교사들의 대화이다. ㉠～㉣에서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김 교사: 2007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 볼 때,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교육과정은 어떤 변화가 있나요? 이 교사: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교육과정에서는 ㉠내용 체계의 대영역을 ‘독해’, ‘문화’, ‘한문 지식’으로 설정하였더군요. 박 교사: 네. 내용 체계의 대영역은 새롭게 바뀌었지만, ㉡‘독해’ 영역의 중영역은 ‘읽기’, ‘이해’, ‘감상’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신 교사: 또한 ㉢‘한문 지식’ 영역의 중영역은 2007 개정 교육과정을 그대로 수용하여 ‘한자’, ‘어휘’, ‘문장’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교사: 그렇지요. ㉣‘어휘’ 영역의 ‘언어생활과 한자 문화’에서는 ‘언어생활 속의 한자 어휘 알고 활용하기’를 새롭게 설정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한문과 교사가 언어생활에서의 한자 어휘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야 되겠어요. |
| ① ㉠, ㉡ | ② ㉠, ㉢ | ③ ㉡, ㉣ |
| ④ ㉠, ㉢, ㉣ | ⑤ ㉡, ㉢, ㉣ |
2.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교수․학습 지도안을 작성한 것이다. ㉠～㉤에서 옳지 않은 것은? [1.5점]
| ◦일시: 11월 5일 1교시 ◦단원명: 고전의 맛과 멋 ◦단원 선정의 이유: ㉠다양한 유형의 한문 자료를 통해 작품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심미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선정하였다. ◦지도 계획: 고등학교 ‘한문Ⅰ’의 교육 목표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각 영역의 학습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성취 기준: 1) ㉡생략된 문장 성분을 알 수 있다. 2) ㉢유가 경전과 제자백가의 글을 읽고 사상적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지도상의 유의점: 1) ㉣글을 화자의 어조에 맞게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2) ㉤글을 이루는 구절과 문장을 문장 부호를 사용하여 표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
| ① ㉠ | ② ㉡ | ③ ㉢ |
| ④ ㉣ | ⑤ ㉤ |
3. (가)～(다)의 한문과 교육과정과 관련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구분 | 고시 번호 | 고시일 |
| (가) 제7차 교육과정 | 고시 제1997-15호 | 1997. 12. 30. |
| (나) 2007 개정 교육과정 | 고시 제2007-79호 | 2007. 2. 28. |
| (다) 2009 개정 교육과정 | 고시 제2011-361호 | 2011. 8. 9. |
① (가) 시기부터 중학교 ‘한문’은 선택 과목이 되었다.
② (나) 시기부터 한문과에 ‘학습 내용 성취 기준’을 도입하였다.
③ (다) 시기부터 고등학교 ‘한문Ⅰ’에 ‘한문학의 이해’라는 중영역을 도입하였다.
④ (가), (나) 시기의 ‘한문 고전’은 (다) 시기에 와서 ‘한문Ⅱ’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⑤ (나), (다) 시기의 ‘평가’는 (가) 시기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평가목표와 내용’을 추가하였다.
4. 고등학교에서 교육 실습 중인 예비 교사가 (가)와 (나)를 활용하여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교육과정에 근거한 연구수업을 준비하고자 한다. 지도 교사가 예비 교사에게 제시한 조언으로 옳지 않은 것은?
| (가) 南智 字智叔 宜寧人 在孫 蔭補監察 自公退 祖問其所事 一日歸白曰 有下吏入藏 潛懷錦段而出 使之還入藏 如是者三 吏識其意 置錦段而出 祖曰 汝以童子備官 是以每有問 欲知其得失 自今吾可以無問 (나) 天下有兩大衡 一是非之衡 一利害之衡也 於此兩大衡 生出四大級 凡守是而獲利者 太上也 其次 守是而取害也 其次趨非而獲利也 最下者 趨非而取害也 |
① (가)에서는 인물의 행적을 서술하는 글을 통해 사건이나 인물이 가진 의미를 파악하도록 가르쳐 보세요.
② (가)에서는 ‘문장의 구조를 알고 문장의 풀이에 활용할 수 있다.’와 관련하여 주술목 구조를 가르치는 것이 좋겠네요.
③ (나)에서는 ‘之’나 ‘於’를 가지고 허사 지도를 통한 독해 지도법을 적용해 보세요.
④ (나)에서는 ‘단어의 짜임을 알고 문장 독해에 활용할 수 있다.’와 관련하여 수식 관계를 가르쳐도 좋겠네요.
⑤ (나)에서는 ‘문장 성분의 도치를 알 수 있다.’와 관련하여 목적어가 서술어 앞에 오는 경우를 가르쳐 보세요.
5. 다음은 한 교사가 작성한 수업 계획의 일부이다. 단원명과 학습목표를 고려할 때, ㉮에 들어갈 학습 자료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단원명: V. 민족의 삶 1. 세시 풍속과 명절 학습 목표 1. 우리 민족의 세시 풍속과 명절에 대해 알 수 있다. 2.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태도를 지닐 수 있다. 학습 자료: ( ㉮ ) |
| ㄱ. 國以民爲本 民以食爲天 農者 衣食之源 而王政所先也 ㄴ. 男女年少卑幼者 皆着新衣 曰歲粧 訪族戚長老 曰歲拜 ㄷ. 早起見人 猝然呼之 有應者 輒曰 買吾暑 謂之賣暑 賣之則謂無暑病 ㄹ. 作打白餠 切以爲湯 能不傷寒暖而耐久 取其淨潔 俗謂 不食此餠 不得歲云 ㅁ. 舊俗 兒童 以索執其兩端 且越且跳 乃至千餘度 一云 趙重峰先生 使兒童作此戲 健脚力 消脚氣云 |
| ① ㄱ, ㄷ | ② ㄱ, ㅁ | ③ ㄴ, ㄷ, ㄹ |
| ④ ㄴ, ㄹ, ㅁ | ⑤ ㄷ, ㄹ, ㅁ |
6. 다음은 중학교에 근무하는 한문 교사가 차시 지도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학생들과 면담하는 상황의 일부이다. 아래 면담과 관련하여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교사: 지난 시간에 내어 준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민지부터 말해 보세요. 민지: 저는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이 어려웠어요. 교사: 그랬군요. 민지는 ‘無道’를 ‘길이 없다.’라고 했네요. 왜 ‘길이 없다.’라고 했을까요? 민지: ‘길 도’랑 ‘없을 무’니까요. ‘道’의 뜻이 더 있을 줄은 몰랐어요. 동주: 선생님, 저는 ‘짧은 길엔 사람이 가지 않고 말씀이 길면 몸이 가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다른 한자는 뜻대로 풀이했는데, ‘어조사 之’가 뭔지 몰라서, 교과서에 나온 또 다른 뜻인 ‘가다’로 풀이했어요. 교사: 그랬군요. 근우는 ‘少年易老學難成’을 어떻게 풀이했죠? 근우: ‘노인은 배움이 어려워도 성공하니, 소년은 쉽다.’라고 했어요. 교사: 왜 앞에서부터 풀이할 생각은 안 하고 중간부터 풀이했지요? 근우: 풀이를 하다 보면요, 중간부터 풀이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때가 있어요. 혜진: 에이, 그건 아니다. 앞에서부터 풀이해도 ‘소년은 쉽지만, 늙어서 배우면 성공하기 어렵다.’처럼 자연스러울 수 있어. |
| ㄱ. 민지의 반응을 보면, 여러 가지 음과 뜻을 가진 한자도 있음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전활용 학습법을 적용한다. ㄴ. 동주의 반응을 보면, ‘어조사’가 허사의 일종임을 모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장 중에 사용되는 허사의 쓰임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ㄷ. 근우의 풀이를 볼 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한자의 뜻을 조합하는 것이 학생들이 오역하는 이유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어분석법을 적용한다. ㄹ. 혜진의 경우, ‘少年易老學難成’을 ‘少年易’와 ‘老學難成’으로 잘못 끊어 읽었다. 한문을 읽을 때 글의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적당하게 끊어서 읽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
| ① ㄱ | ② ㄱ, ㄷ | ③ ㄴ, ㄷ |
| ④ ㄱ, ㄴ, ㄹ | ⑤ ㄴ, ㄷ, ㄹ |
7. ㉠～㉤은 최 교사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한문’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를 바탕으로 학습 내용 성취 기준을 메모한 것이다.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① ㉠, ㉤ | ② ㉡, ㉣ | ③ ㉠, ㉡, ㉢ |
| ④ ㉡, ㉢, ㉣ | ⑤ ㉢, ㉣, ㉤ |
8. 다음 한시의 내용과 주제를 가르치기 위한 시각 자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1.5점]
| 獨酌芳春酒 登樓已半曛 誰驚一行雁 衝斷過江雲 -「江樓」, 韋承慶 |
①  |
②  |
③  |
④  |
⑤  |
|
9.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의 ‘이해’ 영역과 관련하여 다음 글의 문체적 특징을 지도하려고 한다. 글의 문체로 볼 때 가장 적절한 것은?
| 阮嗣宗 能爲靑白眼 見禮俗之士 輒以白眼待之 此故是狂士伎倆 然余雅喜之 嗟夫 士生濁世 將一點阿堵 閱盡無限醜怪之狀 正如百戲之場 (중략) 卽使端人正士 非禮不視者 處其側 其忍開眼正視乎 嗣宗 雖見斥於名敎 要是磊落出俗士 魏晉之際 頹風極矣 齷齪之徒 外假禮法 內蘊邪佞 從臾狐媚小子 無所不至 此皆心跖蹻 而貌曾史耳 嗣宗 處乎此世 旣不能高擧遠引 獨立物表 則紛紛擾擾 日接於眼中者 皆是物也 安得不以白眼待之 若乃高朋韻士 自是空谷跫音 一見敷腴 心目俱明 靑眼之開 古今同此心 嗣宗 實先獲耳 -張維, 『谿谷集』 *跖蹻: 盜跖과 莊蹻 / *曾史: 曾參과 史鰌 / *敷腴: 기뻐하는 모양 |
① 여행의 견문을 기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② 역사적 사건들을 배열하는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③ 한 주제에 대하여 설명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④ 책의 내용이나 작자에 대해 소개하는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서신이나 보고의 양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10.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문Ⅰ’ 교육과정 ‘읽기’ 영역의 한문 산문 ‘끊어 읽기’를 가르치고자 한다. ㉠～㉤에서 잘못 끊어 읽은 것은?
| 公旣爲世大儒 尊用於朝 不幸未究卒㉠√今二十五年矣 顧余一無用物耳 老而不死 適與公子景臨生 遇於西京 俯仰世故 談不足而涕有餘 生乃請余記公㉡√故居海之高山九曲潭者 余自公卜 地之初㉢√佩銅鄰縣 還往實熟 所謂九曲潭者 未嘗不在夢想之中㉣√復据生揭 列其次而述曰 第一曲爲冠巖 離州城而洞四十五里 其距海門二十里 山頭有立石 若冠焉者而卓然 故以名㉤√意亦取夫 冠始之義乎 自此而往 山勢逶迤 溪水竝之 而其陡絶處 下必澄潭 足爲隱者之所盤旋 蓋有山村數家始見焉 -崔岦, 「高山九曲潭記」 |
| ① ㉠ | ② ㉡ | ③ ㉢ |
| ④ ㉣ | ⑤ ㉤ |
11. ㄱ～ㄹ에서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ㄱ. 豆, 車, 萬은 상형자이다. ㄴ. 相, 閑, 筆은 회의자이다. ㄷ. 胡, 脈, 腐는 부수가 같다. ㄹ. 戶, 步, 習은 한자 구성 원리가 같다. |
| ① ㄱ, ㄷ | ② ㄱ, ㄹ | ③ ㄴ, ㄹ |
| ④ ㄱ, ㄴ, ㄷ | ⑤ ㄴ, ㄷ, ㄹ |
12. (가)와 (나)가 옳게 연결된 것을 고른 것은? [1.5점]
| (가) | (나) | ||
| ㄱ. |  |
ㄱ-4 | 1. 貫穿通流水也 |
| ㄴ. |  |
ㄴ-2 | 2. 人所以言食也 象形 |
| ㄷ. |  |
ㄷ-3 | 3. 水從雲下也 一象天 冂象雲 水霝其閒也 |
| ㄹ. |  |
ㄹ-1 | 4. 天地之性最貴者也 象臂脛之形 -許愼, 『說文解字』 |
| ① ㄱ, ㄴ | ② ㄱ, ㄷ | ③ ㄴ, ㄷ |
| ④ ㄴ, ㄹ | ⑤ ㄷ, ㄹ |
13. ㉠～㉣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 ◦『論語』 「里仁」 苟志於( ㉠ )矣 無惡也 ◦『論語』 「里人」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 ㉡ )之與比 ◦『論語』 「衛靈公」 君子謀( ㉢ ) 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論語』 「爲政」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 ㉣ ) 齊之以禮 有恥且格 |
| ㉠ | ㉡ | ㉢ | ㉣ | |
| ① | 仁 | 義 | 道 | 德 |
| ② | 仁 | 道 | 義 | 德 |
| ③ | 德 | 仁 | 道 | 義 |
| ④ | 道 | 仁 | 德 | 義 |
| ⑤ | 道 | 義 | 德 | 仁 |
14. 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관계있는 것은? [2.5점]
| 【원문】子在川上曰 逝者如斯夫 不舍晝夜 【집주】天地之化 往者過 來者續 無一息之停 乃道體之本然也 然其可指而易見者 莫如川流 故於此發以示人 欲學者時時省察 而無毫髮之間斷也 -『論語』 「子罕」 |
15. 밑줄 친 ㉮에 나타난 孔子의 語調와 가장 비슷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 ◦魯人爲長府 閔子騫曰 仍舊貫 如之何 何必改作 子曰㉮夫人不言 言必有中 -『論語』 「先進」 |
| ◦『論語』 「憲問」 子貢方人 子曰 ㉠賜也賢乎哉 夫我則不暇 ◦『論語』 「子罕」 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 而不恥者 其由也與 ◦『論語』 「雍也」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 ◦『論語』 「先進」 季氏富於周公 而求也爲之聚斂 而附益之 子曰 ㉣非吾徒也 小子 鳴鼓而攻之 可也 ◦『論語』 「先進」 子路使子羔爲費宰 子曰 賊夫人之子 子路曰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 然後爲學 子曰 ㉤是故惡夫佞者 |
| ① ㉠ | ② ㉡ | ③ ㉢ |
| ④ ㉣ | ⑤ ㉤ |
16. 밑줄 친 ㉠～㉤ 중 품사의 쓰임이 나머지 넷과 다른 것은?
| 有大人先生 以天地爲一朝 萬期爲須臾 日月爲扃牖 八荒爲庭衢 行無轍跡 居無室廬 ㉠幕天席地 ㉡縱意所㉢如 止則操巵執觚 動則挈榼提壺 唯酒是務 焉知其餘 有貴介公子 搢紳處士 聞吾風聲 議其所以 乃奮袂攘衿 怒目㉣切齒 陳說禮法 是非㉤鋒起 -劉伶, 「酒德頌」 |
| ① ㉠ | ② ㉡ | ③ ㉢ |
| ④ ㉣ | ⑤ ㉤ |
17. 밑줄 친 ㉮와 쓰임이 같은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2.5점]
| 童甲乙 樵於山 乙性儇利 飛度林表 捷如猿猱 所得多而美 甲性懦 不能升木 則取宿草 僅補炊㸑而已 乙詑於甲曰 ㉮若不知 取薪之道乎 夫美薪不在平地 吾始也 取之終日 而不盈一擔 力竭而功少 退而學緣木之術 初試之 足心酸澁 反顧而欲墜 旣而稍縱矣 旬月而履高若卑 以此求薪 然後得詣夫人所不到處 去地愈高 而得薪愈多 -姜希孟, 「升木說」 |
| ◦『三國史記』 「大武神王」 好童 王之次妃曷思王孫女所生也 顔容美麗 王甚愛之 故名好童 元妃恐奪嫡爲太子 乃讒於王曰 好童不以禮待妾 殆欲亂乎 王曰 ㉠若以他兒 憎疾乎 妃知王不信 恐禍將及 乃涕泣而告曰 請大王密候 若無此事 妾自伏罪 ◦『三國遺事』 「信忠掛冠」 孝成王潛邸時 與賢士信忠 圍碁於宮庭栢樹下 嘗謂曰 他日㉡若忘卿 有如栢樹 信忠興拜 ◦柳宗元, 「送薛存義序」 河東薛存義將行 柳子載肉于俎 崇酒于觴 追而送之江之滸飮食之 且告曰 凡吏于土者 ㉢若知其職乎 蓋民之役 非以役民而已也 ◦陶潛, 「五柳先生傳」 贊曰 黔婁有言 不戚戚於貧賤 不汲汲於富貴 極其言 玆㉣若人之儔乎 酣觴賦詩 以樂其志 無懷氏之民歟 葛天氏之民歟 ◦韓愈, 「諱辨」 今賀父名晉肅 賀擧進士 爲犯二名律乎 爲犯嫌名律乎 父名晉肅 子不得擧進士 ㉤若父名仁 子不得爲人乎 |
| ① ㉠, ㉢ | ② ㉠, ㉤ | ③ ㉡, ㉢ |
| ④ ㉡, ㉣ | ⑤ ㉣, ㉤ |
18. 밑줄 친 ㉮～㉱에 대한 번역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 ◦『墨子』 「兼愛」 昔者 楚靈王好士細要 故靈王之臣 皆以一飯爲節 脇息然後帶 扶牆然後起 比期年 朝有黧黑之色 是 其故何也 ㉮君說之 故臣能之也 ◦『莊子』 「山木」 莊子行於山中 見大木枝葉盛茂 伐木者止其旁而不取也 問其故 曰 無所可用 莊子曰 ㉯此木以不材 得終其天年 ◦『荀子』 「勸學」 不登高山 不知天之高也 不臨深谿 不知地之厚也 不聞先王之遺言 不知學問之大也 干越夷貊之子 ㉰生而同聲 長而異俗 敎使之然也 ◦『韓非子』 「和氏」 楚人和氏得玉璞楚山中 ㉱奉而獻之厲王 厲王使玉人相之 玉人曰 石也 王以和爲誑 而刖其左足 |
| ㄱ. ㉮: 임금이 설득하였기 때문에 신하가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다. ㄴ. ㉯: 이 나무는 재목감이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타고난 수명을 다할 수가 있구나. ㄷ. ㉰: 태어났을 때는 같은 소리를 내지만 자라서는 습속이 달라지는 것은, 가르침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ㄹ. ㉱: 厲王에게 그것을 받들어 올리자 왕이 玉人으로 하여금 도와주게 하였다. |
| ① ㄱ, ㄴ | ② ㄱ, ㄹ | ③ ㄴ, ㄷ |
| ④ ㄴ, ㄹ | ⑤ ㄷ, ㄹ |
19. 밑줄 친 ㉮～㉱의 의미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1.5점]
| 或曰 ㉮天道無親 常與善人 ㉯若伯夷叔齊 可謂善人者非邪 積仁絜行如此而餓死 且七十子之徒 仲尼獨薦顔淵爲好學 然回也屢空 糟穅不厭 而卒蚤夭 ㉰天之報施善人 其何如哉 盜蹠日殺不辜 肝人之肉 暴戾恣睢 聚黨數千人 橫行天下 竟以壽終 是遵何德哉 此其尤大彰明較著者也 若至近世 操行不軌 專犯忌諱而終身逸樂 富厚累世不絶 或㉱擇地而蹈之 時然後出言 行不由徑 非公正不發憤 而遇禍災者 不可勝數也 余甚惑焉 儻所謂天道 是邪非邪 -『史記』 「伯夷列傳」 |
| ㄱ. ㉮: 天道는 공평무사하여 항상 착한 사람을 돕는다. ㄴ. ㉯: 伯夷․叔齊 같은 사람은 선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ㄷ. ㉰: 하늘이 善人에게 보답을 베푸는 것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ㄹ. ㉱: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지 않고, 말하지 말아야 할 때에는 하지 않는다. |
| ① ㄱ, ㄴ | ② ㄷ, ㄹ | ③ ㄱ, ㄴ, |
| ④ ㄱ, ㄴ, ㄹ | ⑤ ㄱ, ㄷ, ㄹ |
20. 밑줄 친 ㉠과 가장 관계있는 시는? [2.5점]
| 若使聖人者 作於諸夏 而觀風於列國也 考諸嬰處之稿 而三韓之鳥獸草木 多識其名矣 貊男濟婦之性情 可以觀矣 ㉠雖謂朝鮮之風 可也 -朴趾源, 「嬰處稿序」 |
① 寒意風高白露前 人間七月信於焉 良辰準擬覲行女 猶願長霖霽後天
② 石逕崎嶇杖滑苔 淡雲疏磬共徘徊 沙彌叉手迎門語 師在前山宿未廻
③ 草色長橋落日時 三三遊騎絡靑絲 江南風物今如此 爲問君來幾首詩
④ 平生交舊盡凋零 白髮相看影與形 正是高樓明月夜 笛聲凄斷不堪聽
⑤ 德彛不見太平年 八十逢春更謝天 桃李滿城香雨過 謫仙何處酒家眠
21. (가)～(다)의 공통점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은? [2.5점]
| (가) 盧守愼, 「乞致仕箚子」 臣有一言擧槪而未盡者 今當盡之 尤增惶恐 臣五世祖同知 臣德基 老于尙州化寧 爲地 山高水冷 雜菜不熟 木花不開 人不屑居 臣豈有獨樂此者 徒以首丘重至情也 況二十餘年 去國之身 三百餘里 行柩之險 旅魂飄泊 棲棲莫依 諺云 活狗子不肯易死政丞 蓋甚言其死物無氣力也 臣今年七十有五 榮慶極備 求之人世 無與爲匹 所冀者 獨致仕一節爾 (나) 許筠, 「與林子昇」 人言君訾西厓而得說書 吾聞之 甚忿其言也 西厓賢相 不可訾訾小人而得官 亦非美事 矧西厓相乎 願兄雍容毋躁 前程萬里 亦有天定 不可僥險而倖得者 功名也 諺曰 忙食噎喉 此言雖俚 可以喩大 (다) 金昌翕, 「答李尙卿」 有投紱之意 而未見順遞 則固鬱悶也 至於無所迫拶 而忽生溘然之願 則何其怪也 俗語曰 雖在馬糞壤中 斯世爲樂 此於人情爲近 若無莊生之達見 而以死爲南面王樂 豈其然哉 *拶: 압박하다 |
① 사례를 예시하여 주장의 타당성을 높였다.
② 운문을 삽입하여 작가의 정서를 표출하였다.
③ 우리 속담을 사용하여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④ 제자백가의 구절을 직접 인용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⑤ 구체적 지명과 인명을 함께 제시하여 사실성을 높였다.
22. 밑줄 친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北山白雲裏 隱者自怡悅 相望試登高 心隨雁飛滅 ㉠愁因薄暮起 興是淸秋發 時見歸村人 沙行渡頭歇 天邊樹若薺 江畔洲如月 何當載酒來 共醉重陽節 -孟浩然, 「秋登蘭山寄張五」 |
① 작자의 정서가 외부 경물을 상상하고 있다.
② 외부 경물에서 촉발된 작자의 정서를 토로하고 있다.
③ 작자의 정서를 외부 경물에 직유하여 표현하고 있다.
④ 외부 경물을 빌리지 않고 작자의 정서를 서술하고 있다.
⑤ 외부 경물에 대한 의론을 통하여 작자의 정서를 나타내고 있다.
23. 다음 시에 대한 내용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2.5점]
| 釣必連海上之六鼇 射必落日中之九烏 六鼇動兮魚龍震蕩 九烏出兮草木焦枯 男兒要自立奇節 弱羽纖鱗安足誅 紫纓雲孫始墮地 自謂壯大陳雄圖 鍊石欲補東南缺 鑿空將通西北迂 嗟哉計大未易報 半世飄零爲腐儒 不隨馮異西登隴 不逐孔明南渡瀘 論詩說賦破屋下 却把短布包妻孥 時時壯憤掩不得 拔劍斫地空長吁 何時乘風破巨浪 坐令四海如唐虞 君不見凌煙閣上圖形容 半是書生半武夫 *馮異: 후한 때의 인물 -金克己, 「醉時歌」 |
| ㄱ. 懷才不遇의 정서가 기저에 깔려 있다. ㄴ. 가문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내고 있다. ㄷ. 태평성대를 실현하려는 壯志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ㄹ. 의롭지 못한 일에 때때로 칼을 휘두르며 대항하고 있다. |
| ① ㄱ, ㄴ | ② ㄷ, ㄹ | ③ ㄱ, ㄴ, ㄷ |
| ④ ㄱ, ㄷ, ㄹ | ⑤ ㄴ, ㄷ, ㄹ |
24. 다음 글과 주장이 상반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1.5점]
| 或問 唐詩何以勝我朝 唐以詩取士 故多專門之學 我朝之詩 所以不及也 -嚴羽, 『滄浪詩話』 |
| ㄱ. 人謂唐以詩取士 故詩獨工 非也 凡省試詩類 鮮佳者 ㄴ. 夫唐人題引 有何難肖 如此摹古 三歲小兒優爲之 羽詩題引 固式法唐人矣 而其詩則眞唐人歟 抑摹唐者歟 ㄷ. 天生一種詩人 決不爲朝廷取士不取士所累 ㄹ. 詩之盛衰 係於人之才與學 不因上之所取也 唐人所取 五言八韻之律 今所傳省題詩 多不工 今傳世者 非省題詩也 |
| ① ㄱ, ㄴ | ② ㄴ, ㄷ | ③ ㄷ, ㄹ |
| ④ ㄱ, ㄷ, ㄹ | ⑤ ㄴ, ㄷ, ㄹ |
25. (가), (나)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 (가) 李睟光, 『芝峯類說』 我東詩文選集不多 佔畢齋所撰靑丘風雅東文粹 雖曰精抄 而未免太簡 唯東文選博矣 而主選者 多以愛憎爲取舍 續東文選尤甚 難免狗尾之誚 識者恨之 (나) 魚叔權, 『稗官雜記』 辛上舍永禧 有祖父文僖公詩稿 人曰 子之家集 可以印行矣 答曰 我祖雖有文名 而稿中所載 無一可傳者 豈可刊行乎 南秋江以爲孝 佔畢齋撰靑丘風雅 載其先大夫詩 只絶句一篇 取其稍可人意者 以傳名而已 近有柳夢窩希齡 編大東詩林 載其先人睡齋詩 至七八十篇 弟仁瞻詩 亦數十篇 噫 多矣哉 使佔畢齋見之 未必不嫌其多 而南秋江見之 亦未知許其孝與否也 |
① (가) : 『東文選』의 선집 주관자는 공평하게 작품을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② (가) : 『續東文選』은 『東文選』의 장점을 발전적으로 계승했다.
③ (가) : 『靑丘風雅』의 단점은 수록한 작품의 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④ (나) : 金宗直은 『靑丘風雅』에 부친의 작품을 수록하지 않았다.
⑤ (나) : 金宗直은 柳希齡이 『大東詩林』에 그 부친의 작품을 너무 많이 실었다고 비판했다.
26. 다음 글에 나타난 삶의 태도와 가장 관계있는 시는? [1.5점]
| 孟子曰 魚 我所欲也 熊掌 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魚而取熊掌者也 生 亦我所欲也 義 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孟子』 「告子」 |
① 負石穿沙自有家 前行卻走足偏多 生涯一掬山泉裏 不問江湖水幾何
② 一年一度淸明節 三月三日天氣新 雖然酒債尋常有 解送如予有幾人
③ 禹鼎重時生亦大 鴻毛輕處死猶榮 明發不寐出門去 顯陵松柏夢中靑
④ 商胡賣錦江南市 朝日照之生紫煙 佳人正欲作裙帶 手探粧奩無直錢
⑤ 農圃年年苦旱天 邇來林下絶鳴泉 野人不識幽人意 燒盡靑山作火田
27. 다음 글의 내용과 관계있는 것은?
| 夫心之所洩 必在於文 故予嘗以爲見其文 足敬其人 披其文足相其質矣 及讀唐柳子厚文 然後知言之失也 敢評之曰 子厚之書 其文之賁也周 其心之洩也浮 其文可敬 其人不可敬也 何以言之 曰 汎濫渟滀 出入子史 洸洸乎其可駭者 子厚之辭也 非文之賁而其若是耶 故曰 文之賁也周 然以子厚平生行己之素較之 其身之所未備 其意之所未行 固亦多矣 於文 莫不皆悉 此豈心之所蓄歟 特託而列於文耳 故曰 心之洩也浮 -李奎報, 「柳子厚文質評」 |
① 독자의 지식과 독해의 관계
② 작가의 인품과 작품의 관계
③ 작가의 의도와 해석의 관계
④ 문학의 발전과 비평의 관계
⑤ 문학의 내용과 형식의 관계
28. (가), (나)에 대한 평어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찾아 바르게 연결한 것은? [2.5점]
| (가) 成大中, 「質言」 君子喜揚人善 小人喜揚人不善 達人常欲人達 窮人常欲人窮 吉人喜聞人長 庸人喜聞人短 有餘者常譽人 不足者常毁人 (나) 成大中, 「質言」 流俗之弊 甚於異端 游食之害 甚於盜賊 朋黨之禍 甚於兵燹 |
| ㄱ. 玩物喪志相反語 而亦有此箇妙理 ㄴ. 勝於我者慕之 等於我者愛之 不及於我者憐之 天下可太平 ㄷ. 入裏之言 刺骨之論 志士憤激 莫之救 而徒發浩嘆者 此三件 ㄹ. 每事思退 易三百八十四爻 未聞有退凶者 乾乾不已 惟進德修業爲然 |
| ㉠ | ㉡ | |
| ① | ㄱ | ㄴ |
| ② | ㄱ | ㄷ |
| ③ | ㄱ | ㄹ |
| ④ | ㄴ | ㄷ |
| ⑤ | ㄴ | ㄹ |
29.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1.5점]
| 金石例云 記者 紀事之文也 禹貢顧命 乃記之祖 而記之名 則昉於戴記學記諸篇 厥後 揚雄作蜀記 而文選不列其類 劉勰不著其說 則知漢魏以前 作者尙少 其盛自唐始也 其文以敍事爲主 後人不知其體 顧以議論雜之 故陳師道云 韓退之作記 記其事耳 今之記 乃論也 蓋亦有感於此矣 然觀燕喜亭記 已涉議論 而歐蘇以下 議論寢多 則記體之變 豈一朝一夕之故哉 故今採論諸記 而以三品別之 如碑文之例 欲使學者 得其所考 而又有託物而寓意者 有首之以序而以韻語爲記者 有篇末系以詩歌者 皆爲別體 |
① 漢魏 이전에는 記의 작자가 적었다.
② 『文選』에서 記를 하나의 문체로 분류하였다.
③ 歐陽脩와 蘇軾 이후로 記에 議論이 점점 많아졌다.
④ 記 중에는 사물에 의탁하여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 것도 있다.
⑤ 記 중에는 글머리에 序를 쓰고 그 아래를 韻語로 쓴 것도 있다.
30. 다음 글에 드러나 있는 내용은?
| 吾弟昌立 安東人 先君子領議政諱壽恒第六男也 年十六 老峯閔公鼎重 冠而字之曰卓而 十七 西河李公敏敍 歸以女 十八 死死後七年 而有己巳之禍 禍之日 先君子顧語昌協曰 而弟之墓 余欲誌焉 久矣 顧哀甚 不能文 今已矣 汝宜卒誌之 昌協旣涕泣受命 而哀益甚 愈不能文 蓋又七年而始克 敍而銘之云 君爲人 美晳俊朗 幼卽勃勃露鋒鍔 十歲 隨先君子南遷 已能控一驢 獨馳千里 及長 乃更折節爲舒緩 然其意氣高厲 常慨然 有矯世拔俗之志 少從諸兄學 則已聞風雅源流 古今聲律高下之辨 知所取舍 而其識解透悟 所自得者多矣 於是 悉棄去平日狗馬博雜之好 專用力於文辭 旣壹以叔兄昌翕子益爲師 而倡率里 中同志五六人 日夜遊處 相切劘爲事 -金昌協, 「六弟墓誌銘」 |
① 亡者 모친의 姓과 本貫
② 亡者가 살았던 곳의 地名
③ 이 글을 지은 사람의 官職
④ 亡者가 스승으로 삼은 사람
⑤ 亡者와 동문수학하던 친구의 이름
31. (가)～(마)를 한시 양식의 발전 순서에 따라 옳게 배열한 것은?
| (가) 思美人兮 擥涕而竚眙 媒絶路阻兮 言不可結而詒 蹇蹇之煩寃兮 陷滯而不發 申旦以舒中情兮 志沈鬱而莫達 (하략) *眙: 보다 / *詒: 보내다 |
| (나) 誰謂河廣 一葦杭之 誰謂宋遠 跂予望之 誰謂河廣 曾不容刀 誰謂宋遠 曾不崇朝 |
| (다) 種豆南山下 草盛豆苗稀 晨興理荒穢 帶月荷鋤歸 道狹草木長 夕露沾我衣 衣沾不足惜 但使願無違 |
| (라) 昔聞洞庭水 今上岳陽樓 吳楚東南坼 乾坤日夜浮 親朋無一字 老病有孤舟 戎馬關山北 憑軒涕泗流 |
| (마) 相見時難別亦難 東風無力百花殘 春蠶到死絲方盡 蠟炬成灰淚始乾 曉鏡但愁雲鬢改 夜吟應覺月光寒 蓬山此去無多路 靑鳥殷勤爲探看 |
① (가) →(나) →(다) →(라) →(마)
② (가) →(나) →(다) →(마) →(라)
③ (나) →(가) →(다) →(라) →(마)
④ (나) →(가) →(라) →(다) →(마)
⑤ (나) →(가) →(라) →(마) →(다)
32. (가)에서 이상적인 글을 짓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말한 것을 (나)의 ㉠～㉤에서 고른 것은? [2.5점]
| (가) 林象德, 「通論讀書作文之法」 讀書之法 必要識得其心意妙處 然後方始見效 今人類謂 義理玄遠 文章高妙 非吾輩所敢知 縱使依俙知得 亦非吾輩科塲 要用物事 以故讀書之際 全昧本領 只逐句字 燁燁采采處 硬心記 當準備 遇題收用 譬如摶沙作餠 隨聚隨散 豈不誤哉 東坡云 販貨須使錢 作文須使意 斯言眞是有味 夫市中物貨非不多 而無錢則不可爲我有 古人書中文字非不多 而無意則不得爲我用 捨意而讀古書 何異於無錢而歷市肆哉 (나) 申翊聖, 「汝萬」 凡爲文 據理爲說 可傳久遠 駕虛逞才 終成俳語 ㉠命意不可不深 立論不可不正 ㉡使事不可不的 ㉢安字不可不重 ㉣承接要無痕迹 ㉤起結要得關鎖 此古人結撰之法 |
| ① ㉠ | ② ㉡ | ③ ㉢ |
| ④ ㉣ | ⑤ ㉤ |
33. 다음 글에 드러나 있는 내용이 아닌 것은?
| 湯放桀可乎 臣伐君而可乎 曰 古之道也 非湯創爲之也 神農氏世衰 諸侯相虐 軒轅習用干戈 以征不享 諸侯咸歸 以與炎帝戰于阪泉之野 三戰而得志 以代神農 則是臣伐君 而黃帝爲之 將臣伐君而罪之 黃帝爲首惡 而湯奚問焉 夫天子何爲而有也 將天雨天子而立之乎 抑涌出地爲天子乎 五家爲鄰 推長於五者爲鄰長 五鄰爲里 推長於五者爲里長 五鄙爲縣 推長於五者爲縣長 諸縣長之所共推者爲諸侯 諸侯之所共推者爲天子 天子者 衆推之而成者也 夫衆推之而成 亦衆不推之而不成 故五家不協 五家議之 改鄰長 五鄰不協 二十五家議之改里長 九侯八伯不協 九侯八伯議之 改天子 九侯八伯之改天子 猶五家之改鄰長 二十五家之改里長 誰肯曰 臣伐君哉 又其改之也 使不得爲天子而已 降而復于諸侯則許之 (중략) 自漢以降 天子立諸侯 諸侯立縣長 縣長立里長 里長立鄰長有敢不恭 其名曰逆 其謂之逆者何 古者 下而上 下而上者 順也今也 上而下 下而上者 逆也 故莽操懿裕衍之等 逆也 武王湯黃帝之等 王之明帝之聖者也 不知其然 輒欲貶湯武 以卑於堯舜 豈所謂達古今之變者哉 莊子曰 蟪蛄不知春秋 -丁若鏞, 「湯論」 |
① 신하가 임금을 칠 수 있는 것은 옛 법도이다.
② 黃帝는 湯 이전에 신하로서 임금을 친 인물이다.
③ 천자는 타고난 것이 아니고 제후들이 공동으로 추대한 것이다.
④ 옛날에는 천자가 추방당하면 제후의 자리에도 있을 수 없었다.
⑤ 위로부터 아래로 관직을 임명하는 방식은 漢나라 이후에 나타났다.
34. (가)～(라)에서 소설에 대한 인식이 같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 (가) 小說有三惑 架虛鑿空 談鬼說夢 作之者 一惑也 羽翼浮誕鼔吹淺陋 評之者 二惑也 虛費膏晷 魯莾經典 看之者 三惑也 作之猶不可 何心以爲評 (나) 世之所稱淫史 若金甁梅肉蒲團之流 亦皆非淫史也 原其作者之心 則雖謂之正風淫風 亦無所不可矣 (다) 近世才士秀儒 率未免拔跡於水滸傳西廂記等書 故其文皆靡曼凄酸 刺骨銷肌 不惟道義理趣 一無可觀 甚至繁華富貴家口氣 亦說不得出來 甚妨福祿 此皆喜觀雜書之害也 (라) 明末小說之盛行 亦一世變 如三國演義西遊記水滸傳等書 最爲大家 其役心運智於虛無眩幻之間者 可謂極勞矣 (중략) 其他淫暬荒怪之作 愈出愈奇 足以亂天下風俗耳 |
| ① (가), (나) | ② (나), (다) |
| ③ (다), (라) | ④ (가), (다), (라) |
| ⑤ (나), (다), (라) |
[35~37]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許筠, 「鼈淵寺古迹記」 歲丙申春 寒岡鄭先生 以方伯巡到平昌郡 郡在東原京時屬于府 故郡人至今有言府之事者 先生詢問故牒 得古記於其首吏來示 余乃知府事 李居仁所述文甚多 其中載蓮花夫人事甚詳 曰新羅時 溟州爲東原京 故留後官 必以王子若宗戚將相大臣爲之而凡事便宜行 黜陟所其隷郡縣 有王弟無月郞者 幼年來領其任 留務聽佐貳者代理 而率花郞徒 游戲於山水間 一日 獨登於所謂蓮花峯 有處子 貌甚殊 浣衣於石池 郞悅而挑之 處子曰 妾士族也 不可以奔 郞若未婚 可行婚約 而六禮迎之 未晩矣 妾已許身於郞 誓不他從也 郞許之 自是問遺不絶瓜滿 郞歸鷄林 半載無耗 其父將嫁諸北坪家人子 已卜日矣 夫人不敢白父母 而心竊憂 以死自定 一日 臨池 想舊誓 語池中所養金鯉曰 古有雙鯉傳書之言 你受吾養多矣 不可致吾意郞所否 忽有尺半金鯉 跳出池側口呀呷 似有諾者 夫人異之 裂衫袖 書曰 妾不敢背約 而父母之命 將不得違 郞若不棄盟好 趁某日至 則猶可及已 不然則妾 當自盡 以從郞也 納之魚口中 持以投大川 鯉悠然而逝 (하략) (나) 李瑛, 「夢遊錄」 辛未十月二十二日夜 擁衾方欲就寢 依俙蘧蘧之頃 意欲觀曺溪瀑布 率戒信天逸輩 出興仁門外 抹馬以憩 忽有狀類宦官者 不知從自何方而來 揖而言曰 東宮請邀 不知爲誰氏所召 而卽解寢籠 出環刀 佩於右 服戎服以往 山川重疊 莫知所向 須臾之間 奄抵一處 見丹靑樓閣 屹然接天 而朱門半開矣 閽者入報旋卽出迎 乃整飭衣冠 愼齊而入 東宮頂翼善之冠 腰白玉之帶憑案南向 坐於池邊高閣 (중략) 俄而傳言 兄主且至 卽起出迎謁 情義如常 不知幽顯之殊 隨行僕御 皆平日所從者 第見兄主 以白衣布帶 入就座席 心雖驚異 而亦不得問其由也 已而酒進 東宮先酌 座中相屬 酒味如內醞 而香烈過之 雖甚烈 亦非燒酒之類 色亦甚潔 逈異乎人間之味也 及半酣 東宮自作歌以歌之 其聲如自玉出 而曲甚悽楚 座上皆拍扇以和之 歌竟 東宮大笑而敎曰 人間亦有此樂乎 雖聞此言 猶不覺其非塵世也 (중략) 命黃門 引余及偕來宦官 使之座於別席 復進珍羞 酌酒以饋 有若餞別者 然甚至沉醉 僅省人事 日已向暮 微雨且洒 遂先辭傾扶而出 臥于別舍 一身疲困 酒氣未醒 倚枕暫入假睡 忽然而驚 因爲覺悟 殘燈欲滅 落月透窓 而夜將四鼓矣 收拾精神 起坐挑燈 覓筆硯 卽爲書識 而幾盡忘漏 初覺之時 則雖歌曲猶得記憶 心以爲奇 旋卽忘之 平生未嘗有如此異夢 而惜不能脫世俗之態 終未覺塵外之遊 吁 亦奇異也夫 |
35. (가)의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① 處子는 혼인을 결심한 사실을 부모에게 알렸다.
② 處子는 편지에 無月郞이 돌아와야 할 날짜를 써서 보냈다.
③ 無月郞은 鷄林으로 돌아간 뒤에 곧바로 處子에게 연락을 했다.
④ 處子라는 호칭이 夫人으로 바뀌게 된 것은 결혼하였기 때문이다.
⑤ 無月郞은 留後官의 직책을 수행하기 위해 화랑도 활동을 미루었다.
36. (나)의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주인공은 꿈속에서 또 선잠이 들었다.
② 주인공은 꿈속에서 꿈을 꾸고 있음을 인지하였다.
③ 주인공은 꿈속에서 동궁을 만난 후에 형을 만났다.
④ 주인공은 꿈을 깨자 바로 기록하였지만 많은 부분을 잊어버렸다.
⑤ 주인공은 꿈속에서 현실에 대한 불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37. (가)와 (나)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5점]
① (가)는 신라의 東原京이, (나)는 조선의 궁궐이 이야기의 무대이다.
② (가)는 잉어가, (나)는 형이 주인공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준다.
③ (가)는 노래가, (나)는 독백이 이야기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④ (가)는 작자가 취재를 통해서 썼고, (나)는 작자가 자신의 꿈을 소재로 썼다.
⑤ (나)의 양식은 16세기에 처음 등장한 이래 18세기에 주로 유행하였다.
[38~39]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가) 文本於道 一而已 道莫尊於孔孟 故文亦莫盛於孔孟 自孔孟以後 則文有韓歐 道有程朱 文與道 始分焉 此殆天地間一大欠事 謂韓歐未達於道 故其文猶不至 則固可也 謂程朱之有歉於文 或由於其不深乎道 則不可也 然思文與道之所以分 其亦出於古今之變 運氣人事之致然者哉 (나) 且謂遷固韓柳 冒伊周孔孟之頭角 襲伊周孔孟之笑貌 如優孟之效孫叔敖 僕未知孟之效敖 能奪其心性耶 抑但爲其衣冠談笑耶 心性 譬則道也 衣冠談笑 譬則文也 孟固不能奪敖之心性 而遷固韓柳 亦不能覺孔孟之道也 且如老聃莊周列禦寇之徒 何嘗冒伊周孔孟之頭角 襲伊周孔孟之笑貌 而其文博大瑰奇 與六經並耀 佛氏出西方夷狄之地 未嘗通中國聖人之敎 其理尤舛 其說尤怪 而圓覺之簡妙 楞嚴之奇辯 維摩之雄肆直欲超秦漢之乘 玆非所謂外是理而能之者耶 故曰 (㉠) |
38. (가), (나)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가) : 道와 文의 분리 현상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
② (가) : 한유와 구양수가 道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그들의 문장이 미흡하다고 말할 수 있다.
③ (가) : 정자와 주자의 문장이 미흡하다고 해서 그들이 道에 조예가 깊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④ (나) : 문장가가 성현을 모방하는 것은 배우가 남의 외모만 흉내내는 것과 같다.
⑤ (나) : 불경은 이치에 어긋나서 문장도 볼 만한 것이 없다.
39. ㉠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 ① 辭理俱到 | ② 因文入道 |
| ③ 皆以道爲本 | ④ 辭無關乎理 |
| ⑤ 只作文則不可 |
40. (가)～(다)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2.5점]
| (가) 徐居正, 『太平閑話滑稽傳』 谷山府院君延嗣宗之子曰慶 以忠義衛入侍 上問 汝是誰 對曰 延嗣宗賢男 上大笑 國俗 以新壻爲西房 奉安國以新壻入侍 上問 汝是誰 對曰 奉西房 時人號曰 延賢男 奉西房 (나) 徐居正, 『太平閑話滑稽傳』 河中樞友明 善諧謔 嘗陪嚴君打魚 有一狂子弟 投入重淵底有杙 銛利 傷穀道 友明曰 子弟不喜讀書 尙未曉大學 以至於此 嚴君曰 何也 友明曰 大學經一章云 物有本末 可不審歟 蓋物與水 本與底 末與杙 方言相似也 (다) 徐居正, 『太平閑話滑稽傳』 近世書生 場圍日逼 忌用落字 駝駱曰駝立 魚有落池曰立池 如犯落字 則必罰之 有一生 新自嶺南還 諸生問曰 宿何所而來 生曰 宿樂生驛而來 以樂字之語不祥而黜之 有一生 將入棘圍 衆中 忽墮名紙於地 一生從後言曰 汝之名紙 立矣 生不悟 遂失 |
| ㄱ. (가)는 당시의 언어 예법에 맞지 않는 표현으로 우스갯거리가 된 사람의 일화이다. ㄴ. (나)는 유가 경전의 문구를 우리말로 우스꽝스럽게 풀이한 사람의 일화이다. ㄷ. (다)는 당시의 서생들이 불길하다고 꺼리는 글자를 다른 글자로 대체한 일화이다. |
| ① ㄱ | ② ㄱ, ㄴ |
| ③ ㄱ, ㄷ | ④ ㄴ, ㄷ |
| ⑤ ㄱ, ㄴ, ㄷ |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