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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음은 중학교에 근무하는 한문 교사가 차시 지도 계획을 세우기 위해 학생들과 면담하는 상황의 일부이다. 아래 면담과 관련하여 옳은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교사: 지난 시간에 내어 준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요? 민지부터 말해 보세요. 민지: 저는 ‘無道人之短 無說己之長’이 어려웠어요. 교사: 그랬군요. 민지는 ‘無道’를 ‘길이 없다.’라고 했네요. 왜 ‘길이 없다.’라고 했을까요? 민지: ‘길 도’랑 ‘없을 무’니까요. ‘道’의 뜻이 더 있을 줄은 몰랐어요. 동주: 선생님, 저는 ‘짧은 길엔 사람이 가지 않고 말씀이 길면 몸이 가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다른 한자는 뜻대로 풀이했는데, ‘어조사 之’가 뭔지 몰라서, 교과서에 나온 또 다른 뜻인 ‘가다’로 풀이했어요. 교사: 그랬군요. 근우는 ‘少年易老學難成’을 어떻게 풀이했죠? 근우: ‘노인은 배움이 어려워도 성공하니, 소년은 쉽다.’라고 했어요. 교사: 왜 앞에서부터 풀이할 생각은 안 하고 중간부터 풀이했지요? 근우: 풀이를 하다 보면요, 중간부터 풀이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때가 있어요. 혜진: 에이, 그건 아니다. 앞에서부터 풀이해도 ‘소년은 쉽지만, 늙어서 배우면 성공하기 어렵다.’처럼 자연스러울 수 있어. |
ㄱ. 민지의 반응을 보면, 여러 가지 음과 뜻을 가진 한자도 있음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전활용 학습법을 적용한다. ㄴ. 동주의 반응을 보면, ‘어조사’가 허사의 일종임을 모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문장 중에 사용되는 허사의 쓰임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ㄷ. 근우의 풀이를 볼 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의적으로 한자의 뜻을 조합하는 것이 학생들이 오역하는 이유 중의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조어분석법을 적용한다. ㄹ. 혜진의 경우, ‘少年易老學難成’을 ‘少年易’와 ‘老學難成’으로 잘못 끊어 읽었다. 한문을 읽을 때 글의 의미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적당하게 끊어서 읽는 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
① ㄱ | ② ㄱ, ㄷ | ③ ㄴ, ㄷ |
④ ㄱ, ㄴ, ㄹ | ⑤ ㄴ, ㄷ, 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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