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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태평한화골계전 - 225. ‘物有本末’과 ‘물속에 주살이 있다’ 본문

문집/고금소총

태평한화골계전 - 225. ‘物有本末’과 ‘물속에 주살이 있다’

건방진방랑자 2019. 11. 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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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物有本末물속에 주살이 있다

 

河中樞友明, 善諧謔.

嘗陪嚴君打魚, 有一狂子弟, 投入重淵底, 有杙銛利, 傷穀道.

友明: “子弟不喜讀書, 尙未曉大學, 以至於此.” 嚴君曰: “何也?” 友明: “大學經一章云: ‘物有本末可不審歟? 蓋物與水, 本與底, 末與杙, 方言相似也.” -太平閑話滑稽傳

 

 

 

 

해석

河中樞友明, 善諧謔.

中樞院使의 하우명은 해학을 잘했다.

 

嘗陪嚴君打魚, 有一狂子弟,

일찍이 아버지를 모시고 물고기 잡는데 한 버르장머리 없는 아이가

 

投入重淵底, 有杙銛利, 傷穀道.

깊은 연못 밑으로 던져 들어가다가 주살의 날카로운 게 있어 항문을 다쳤다.

 

友明: “子弟不喜讀書,

우명이 말했다. “아이가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

 

尙未曉大學, 以至於此.”

오히려 대학을 깨우치지 못해 이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嚴君曰: “何也?”

아버지께서 뭔 말이냐?”라고 말씀하셨다.

 

友明: “大學經一章云:

우명이 말했다. “대학1장에

 

物有本末可不審歟?

사물엔 본말이 있다라고 했으니, 살피지 않겠습니까.

 

蓋物與水, 本與底,

대체적으로 ()은 물과, 은 밑과,

 

末與杙, 方言相似也.” -太平閑話滑稽傳

말은 말뚝과 우리나라 말이 서로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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