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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화골계전 - 54. 연현남과 봉서방延賢男 奉西房 본문

문집/고금소총

태평한화골계전 - 54. 연현남과 봉서방延賢男 奉西房

건방진방랑자 2019. 10. 3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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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연현남과 봉서방延賢男 奉西房

 

谷山府院君延嗣宗之子曰慶, 以忠義衛入侍. 上問: “汝是誰?” 對曰: “延嗣宗賢男.” 上大笑.

國俗, 以新壻爲西房, 奉安國以新壻入侍. 上問: “汝是誰?” 對曰: “奉西房.”

時人號曰: “延賢男奉西房.” -太平閑話滑稽傳

 

 

 

 

해석

谷山府院君延嗣宗之子曰慶, 以忠義衛入侍.

곡산부원군 연사종의 아들은 경이었는데 충의위[각주:1]로 입시했다[각주:2].

 

上問: “汝是誰?”

임금께서 너는 누구인가?”라고 물으셨다.

 

對曰: “延嗣宗賢男[각주:3].” 上大笑.

연사종의 현남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임금께서 크게 웃으셨다.

 

國俗, 以新壻爲西房,

나라 풍속에 새 사위를 서방이라 하는데

 

奉安國以新壻入侍.

봉안국은 새 사위로 입시했다.

 

上問: “汝是誰?”

임금께서 너는 누구인가?”라고 물으시니,

 

對曰: “奉西房.”

봉서방입니다.”라고 대답했다.

 

時人號曰: “延賢男奉西房.” -太平閑話滑稽傳

당시 사람들이 연현남과 봉서방.”라고 불렀다.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13140

 

  1. 忠義衛: 충좌위에 딸린 군대. 공신의 자손으로 承重된 사람으로 조직함. [본문으로]
  2. 入侍: 예전에, 대궐에 들어가 임금을 뵙는 일을 이르던 말 [본문으로]
  3. 賢男: 남의 아들을 높여 부르는 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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