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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87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87

건방진방랑자 2020. 3. 2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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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徐花潭詩曰 將身無愧立中天 興入淸和境界邊 不是吾心薄卿相 從來素志在林泉 誠明事業恢游刃 玄妙機關少着鞭 主敬功成方對越 滿窓風月自悠然 趙龍門昱和之曰 至人心迹本同天 小智區區滯一邊 謾說軒裳爲桎梏 從來城市卽林泉 舟逢急水難回棹 馬在長途合受鞭 誠敬固非容易事 誦君佳句問其然 蓋花潭詩頗有自許之意 故以勸勉之語答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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