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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92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92

건방진방랑자 2020. 3. 2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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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林石川雙溪寺詩曰 致遠仙人也 飃然謝世氛 短碑猶有字 深洞本無墳 濁世身如寄 靑天鶴不群 高山安可仰 徒此揖淸芬 朴守庵詩云 孤雲唐進士 初不學神仙 蠻觸三韓日 風塵四海天 英雄那可測 眞訣本無傳 一入名山去 淸風五百年 俗傳孤雲得仙 故石川之詩如此 而守庵以爲不然 其語是矣 但孤雲距今八百歲 而曰五百年未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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