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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文節公이 爲相하야 自奉이 如河陽掌書記時러니 所親이 或規之曰今公이 受俸不少어늘 而自奉이 若此하니 雖自信淸約이라도 外人이 頗有公孫布被之譏하니 公宜少從衆하라 公이 嘆曰吾今日之俸이 雖擧家錦衣玉食인들 何患不能이리오 顧人之常情이 由儉入奢는 易하고 由奢入儉은 難하니 吾今日之俸이 豈能常有며 身豈能常存이리오 一旦에 異於今日이면 家人이 習奢已久라 不能頓儉하야 必至失所하리니 豈若吾居位去位身存身亡이 如一日乎리오
[集說] 陳氏曰公, 名知白, 字用晦, 滄州人, 諡文節. 漢丞相公孫弘, 爲布被, 汲黯曰弘, 俸祿多而爲布被, 此詐也, 或人, 見文節之儉約, 亦疑其詐. 故引是以譏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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