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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 맹추기 금새 - 4. 본문

고전/여씨춘추

여씨춘추 맹추기 금새 - 4.

건방진방랑자 2020. 8. 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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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使夏桀殷紂無道至於此者, 幸也, 使吳夫差智伯瑤侵奪至於此者, 幸也, 使晉厲陳靈宋康不善至於此者, 幸也. 若令桀紂知必國亡身死, 殄無後類, 吾未知其厲爲無道之至於此也, 吳王夫差智伯瑤知必國爲丘墟, 身爲刑戮, 吾未知其爲不善無道侵奪之至於此也, 晉厲知必死於匠麗氏, 陳靈知必死於夏徵舒, 宋康知必死於溫, 吾未知其爲不善之至於此也. 此七君者, 大爲無道不義, 所殘殺無罪之民者, 不可爲萬數, 壯佼老幼胎殰之死者, 大實平原, 廣堙深谿大谷, 赴巨水, 積灰, 塡溝洫險阻, 犯流失, 蹈白刃, 加之以凍餓饑寒之患. 以至於今之世, 爲之愈甚, 故暴骸骨無量數, 爲京丘若山陵. 世有興主仁士, 深意念此, 亦可以痛心矣, 亦可以悲哀矣. 察此其所自生, 生於有道者之廢, 而無道者之恣行. 夫無道者之恣行, 幸矣. 故世之患, 不在救守, 而在於不肖者之幸也. 救守之說出, 則不肖者益幸也, 賢者益疑矣. 故大亂天下者, 在於不論其義而疾取救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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