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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진어 육 - 10. 본문

고전/국어

국어, 진어 육 - 10.

건방진방랑자 2021. 8. 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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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旣戰, 獲王子發鉤. 欒書謂王子發鉤曰: “子告君曰: ‘郤至使人勸王戰, 及齊魯之未至也. 且夫戰也, 微郤至, 王必不免.’ 吾歸子.”

發鉤告君, 君告欒書, 欒書曰: “臣固聞之, 郤至欲爲難, 使苦成叔緩齊魯之師, 己勸君戰, 戰敗, 將納孫周, 事不成, 故免楚王. 然戰而擅捨國君, 而受其問, 不亦大罪乎? 且今君若使之於周, 必見孫周.” 君曰: “.” 欒書使人謂孫周曰: “郤至將往, 必見之!” 郤至聘於周, 公使覘之, 見孫周. 是故使胥之昧與夷羊五刺郤至苦成叔及郤錡.

郤錡謂郤至曰: “君不道於我, 我欲以吾宗與吾黨夾而攻之, 雖死必敗君, 君必危, 其可乎?” 郤至曰: “不可. 至聞之, 武人不亂, 智人不詐, 仁人不黨. 夫利君之富, 富以聚黨, 利黨以危君, 君之殺我也後矣. 且衆何罪? 鈞之死也, 不若聽君之命.” 是故皆自殺. 旣刺三郤, 欒書弑厲公, 乃納孫周而立之, 寔爲悼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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