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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장의열전 - 11.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장의열전 - 11.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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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張儀至秦, 詳失綏墮車, 不朝三月. 楚王聞之, : “儀以寡人絶齊未甚邪?” 乃使勇士至宋, 借宋之符, 北罵齊王. 齊王大怒, 折節而下秦. 秦齊之交合, 張儀乃朝, 謂楚使者曰: “臣有奉邑六里, 願以獻大王左右.” 楚使者曰: “臣受令於王, 以商於之地六百里, 不聞六里.” 還報楚王, 楚王大怒, 發兵而攻秦.

陳軫曰: “軫可發口言乎? 攻之不如割地反以賂秦, 與之竝兵而攻齊, 是我出地於秦, 取償於齊也, 王國尙可存.” 楚王不聽, 卒發兵而使將軍屈匄擊秦. 秦齊共攻楚, 斬首八萬, 殺屈匄, 遂取丹陽漢中之地. 楚又複益發兵而襲秦, 至藍田, 大戰, 楚大敗, 於是楚割兩城以與秦平.

秦要楚欲得黔中地, 欲以武關外易之. 楚王曰: “不願易地, 願得張儀而獻黔中地.” 秦王欲遣之, 口弗忍言. 張儀乃請行. 惠王曰: “彼楚王怒子之負以商於之地, 是且甘心於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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