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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담 학예편 - 시화 9 본문

문집/어우야담

어우야담 학예편 - 시화 9

건방진방랑자 2020. 5. 2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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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鄭礥爲海州牧使 見芙蓉堂懸板諸篇 盡取之付客舍幇子曰 䂨以爲薪 以煖凈後之水 自作一絶 傳之樑上曰 荷香月色可淸宵 更有何人弄玉簫 十二曲欄無夢寐 碧城秋思正迢迢 其詩膾炙當時 或深惡其驕也 後 壬辰之亂 倭寇入海州 盡破芙蓉堂板上之題 獨留鄭礥金誠一兩詩 金誠一雖不能詩 爲日本信使時 以强直取重日本 故留其詩 鄭詩則倭亦知其絶唱 故留之 又到江陵 見官府懸板 盡留諸篇 獨取林億齡長篇古詩 載船而歸 倭亦知詩乎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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