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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야담 학예편 - 시화 11 본문

문집/어우야담

어우야담 학예편 - 시화 11

건방진방랑자 2020. 5. 2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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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李後白未釋褐 犯路於觀察使 曳致營門 自道 儒生 察使喚韻使賦之 其詩曰 斷橋斜日眩東西 拍面塵沙捲夕風 誤觸牙旌知不恨 浪仙從此識韓公 察使大嘉賞之 遂與相善 後 登第 爲湖南御史 至南原府 府以妓末眞薦枕 頗繾綣 惜別而去 至谷城 遇雨滯三日 有詩曰 御史風流似牧之 靑樓昨過帶方時 春心至老消難盡 翠袖侵晨淚欲滋 江水無情移畵舫 角聲又怨送旌旗 浴川三日留人雨 可笑天公見事遲 浴川 谷城別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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