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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第十章)
王曰 爾惟舊人이라 爾丕克遠省하나니 爾知寧王若勤哉인저 天閟毖는 我成功所니 予不敢不極卒寧王圖事니라 肆予大化誘我友邦君하노니 天棐忱辭는 其考我民이니 予曷其不于前寧人에 圖功攸終이리오 天亦惟用勤毖我民이라 若有疾하시나니 予는 曷敢不于前寧人攸受休에 畢호리오
當時邦君御事有武王之舊臣者 亦憚征役하니 上文考翼不可征이 是也라 故로 周公이 專呼舊臣而告之曰 爾惟武王之舊人이라 爾大能遠省前日之事하니 爾豈不知武王若此之勤勞哉아 閟者는 否(비)閉而不通이요 毖者는 艱難而不易라 言天之所以否閉艱難하여 國家多難者는 乃我成功之所在니 我不敢不極卒武王所圖之事也라 化者는 化其固滯요 誘者는 誘其順從이라 棐는 輔也라 寧人은 武王之大臣이니 當時에 謂武王爲寧王하고 因謂武王之大臣爲寧人也라 民獻十夫以爲可伐이라하니 是는 天輔以誠信之辭니 考之民而可見矣라 我曷其不於前寧人에 而圖功所終乎아 勤毖我民若有疾者는 四國勤毖我民이 如人有疾하니 必速攻治之니 我曷其不於前寧人所受休美而畢之乎아 按此三節은 謂不可不卒終畢寧王寧人事功休美之意니 言寧人이면 則舊人之不欲征者 亦可愧矣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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