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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장자 거협 - 3. 본문

고전/장자

장자 거협 - 3.

건방진방랑자 2020. 8. 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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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嘗試論之: 世俗之所謂至知者, 有不爲大盜積者乎? 所謂至聖者, 有不爲大盜守者乎? 何以知其然耶? 昔者龍逢斬, 比干剖, 萇弘肔, 子胥靡. 故四子之賢而身不免乎戮. 故跖之徒問於跖曰: “盜亦有道乎?” 跖曰: “何適而無有道耶? 夫妄意室中之藏, 聖也; 入先, 勇也; 出後, 義也; 知可否, 知也; 分均, 仁也. 五者不備而能成大盜者, 天下未之有也.” 由是觀之, 善人不得聖人之道不立, 跖不得聖人之道不行. 天下之善人少而不善人多, 則聖人之利天下也少而害天下也多. 故曰: 唇竭則齒寒, 魯酒薄而邯鄲圍, 聖人生而大盜起. 掊擊聖人, 縱舍盜賊, 而天下始治矣. 夫川竭而谷虛, 丘夷而淵實. 聖人已死, 則大盜不起, 天下平而無故矣! 聖人不死, 大盜不止. 雖重聖人而治天下, 則是重利盜跖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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