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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회남형산열전 - 18.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회남형산열전 - 18.

건방진방랑자 2020. 9. 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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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淮南王患之, 欲發, 問伍被曰: “漢廷治亂?” 伍被曰: “天下治.” 王意不說, 謂伍被曰: “公何以言天下治也?”

被曰: “被竊觀朝廷之政, 君臣之義, 父子之親, 夫婦之別, 長幼之序, 皆得其理, 上之擧錯遵古之道, 風俗紀綱未有所欠也. 重裝富賈, 周流天下, 道無不通, 故交易之道行. 南越賓服, 羌僰入獻, 東甌入降, 廣長楡, 開朔方, 匈奴折翅傷翼, 失援不振. 雖未及古太平之時, 然猶爲治也.”

王怒, 被謝死罪. 王又謂被曰: “山東卽有兵, 漢必使大將軍將而制山東, 公以爲大將軍何如人也?” 被曰: “被所善者黃義, 從大將軍擊匈奴, , 告被曰: “大將軍遇士大夫有禮, 於士卒有恩, 衆皆樂爲之用. 騎上下山若蜚, 材幹絶人.”

被以爲材能如此, 數將習兵, 未易當也. 及謁者曹梁使長安來, 言大將軍號令明, 當敵勇敢, 常爲士卒先. 休舍, 穿井未通, 須士卒盡得水, 乃敢飮. 軍罷, 卒盡已度河, 乃度. 皇太後所賜金帛, 盡以賜軍吏. 雖古名將弗過也.” 王黙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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