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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주어 중 - 2 본문

고전/국어

국어, 주어 중 - 2

건방진방랑자 2021. 9. 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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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惠后欲立王子帶, 故以其黨啓狄人, 狄人遂入周. 王乃出居于鄭, 晉文公納之. 晉文公旣定襄王于郟, 王勞之以地, , 請隧焉. 王不許, : “昔我先王之有天下也, 規方千里以爲甸服, 以供上帝山川百神之祀, 以備百姓兆民之用, 以待不庭不虞之患. 其餘以均分公侯伯子男, 使各有寧宇, 以順及天地, 無逢其災害, 先王豈有賴焉? 內官不過九御, 外官不過九品, 足以供給神祇而已, 豈敢猒縱其耳目心腹以亂百度? 亦唯是死生之服物釆章, 以臨長百姓而輕重布之, 王何異之有? 今天降禍災於周室, 余一人僅亦守府, 又不佞以勤叔父, 而班先王之大物以賞私德, 其叔父實應且憎, 以非余一人, 余一人豈敢有愛? 先民有言曰: ‘改玉改行.’ 叔父若能光裕大德, 更姓改物, 以創制天下自顯庸也, 而縮取備物以鎭撫百姓, 余一人其流辟旅於裔土, 何辭之有與? 若由是姬姓也, 尙將列爲公侯, 以復先王之職, 大物其未可改也. 叔父其懋昭明德, 物將自至, 余何敢以私勞變前之大章, 以忝天下? 其若先王與百姓何? 何政令之爲也? 若不然, 叔父有地而隧焉, 余安能知之?” 文公遂不敢請, 受地而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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