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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사마상여열전 - 21.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사마상여열전 - 21.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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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相如爲郎數歲, 會唐蒙使略通夜郎西僰中, 發巴蜀吏卒千人, 郡又多爲發転漕萬餘人, 用興法誅其渠帥, 巴蜀民大驚恐. 上聞之, 乃使相如責唐蒙, 因喩告巴蜀民以非上意. 檄曰:

告巴蜀太守: 蠻夷自擅不討之日久矣, 時侵犯邊境, 勞士大夫. 陛下卽位, 存撫天下, 輯安中國. 然後興師出兵, 北征匈奴, 單於怖駭, 交臂受事, 詘膝請和. 康居西域, 重訳請朝, 稽首來享. 移師東指, 閩越相誅. 右弔番禺, 太子入朝.

南夷之君, 西僰之長, 常效貢職, 不敢怠墮, 延頸擧踵, 喁喁然皆爭歸義, 欲爲臣妾, 道里遼遠, 山川阻深, 不能自致. 夫不順者已誅, 而爲善者未賞, 故遣中郎將往賓之, 發巴蜀士民各五百人, 以奉幣帛, 衛使者不然, 靡有兵革之事, 戰鬪之患.

今聞其乃發軍興制, 驚懼子弟, 憂患長老, 郡又擅爲転粟運輸, 皆非陛下之意也. 當行者或亡逃自賊殺, 亦非人臣之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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