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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회음후열전 - 17.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회음후열전 - 17.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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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楚已亡龍且, 項王恐, 使盱眙人武涉往說齊王信曰: “天下共苦秦久矣, 相與戮力擊秦. 秦已破, 計功割地, 分土而王之, 以休士卒. 今漢王復興兵而東, 侵人之分, 奪人之地, 已破三秦, 引兵出關, 收諸侯之兵以東擊楚, 其意非盡吞天下者不休, 其不知厭足如是甚也. 且漢王不可必, 身居項王掌握中數矣, 項王憐而活之, 然得脫, 輒倍約, 復擊項王, 其不可親信如此.

今足下雖自以與漢王爲厚交, 爲之盡力用兵, 終爲之所禽矣. 足下所以得須臾至今者, 以項王尚存也. 當今二王之事, 權在足下. 足下右投則漢王勝, 左投則項王勝. 項王今日亡, 則次取足下. 足下與項王有故, 何不反漢與楚連和, 參分天下王之? 今釋此時, 而自必於漢以擊楚, 且爲智者固若此乎!”

韓信謝曰: “臣事項王, 官不過郎中, 位不過執戟, 言不聽, 畫不用, 故倍楚而歸漢. 漢王授我上將軍印, 予我數萬衆, 解衣衣我, 推食食我, 言聽計用, 故吾得以至於此. 夫人深親信我, 我倍之不祥, 雖死不易. 幸爲信謝項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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