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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굴원가생열전 - 6.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굴원가생열전 - 6.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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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長子頃襄王立, 以其弟子蘭爲令尹. 楚人旣咎子蘭以勧懷王入秦而不反也.

屈平旣嫉之, 雖放流, 睠顧楚國, 繋心懷王, 不忘欲反, 冀幸君之一悟, 俗之一改也. 其存君興國而欲反覆之, 一篇之中三致志焉. 然終無可奈何, 故不可以反, 卒以此見懷王之終不悟也. 人君無愚智賢不肖, 莫不欲求忠以自爲, 擧賢以自佐, 然亡國破家相隨屬, 而聖君治國累世而不見者, 其所謂忠者不忠, 而所謂賢者不賢也.

懷王以不知忠臣之分, 故內惑於鄭袖, 外欺於張儀, 疏屈平而信上官大夫令尹子蘭. 兵挫地削, 亡其六郡, 身客死於秦, 爲天下笑. 此不知人之禍也. 易曰: “井泄不食, 爲我心惻, 可以汲. 王明, 竝受其福.” 王之不明, 豈足福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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