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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평원군우경열전 - 3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평원군우경열전 - 3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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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수자천

秦之圍邯鄲, 趙使平原君求救, 合從於楚, 約與食客門下有勇力文武備具者二十人偕. 平原君曰: “使文能取勝, 則善矣. 文不能取勝, 則歃血於華屋之下, 必得定從而還. 士不外索, 取於食客門下足矣.” 得十九人, 餘無可取者, 無以滿二十人. 門下有毛遂者, , 自賛於平原君曰: “遂聞君將合從於楚, 約與食客門下二十人偕, 不外索. 今少一人, 願君卽以遂備員而行矣.”

平原君曰: “先生處勝之門下幾年於此矣?” 毛遂曰: “三年於此矣.” 平原君曰: “夫賢士之處世也, 譬若錐之處嚢中, 其末立見. 今先生處勝之門下三年於此矣, 左右未有所稱誦, 勝未有所聞, 是先生無所有也. 先生不能, 先生留.” 毛遂曰: “臣乃今日請處嚢中耳. 使遂蚤得處嚢中, 乃穎脫而出, 非特其末見而已.” 平原君竟與毛遂偕. 十九人相與目笑之而未廢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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