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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지봉유설 문장부 - 시 26. 시를 평론하긴 쉽지만 짓긴 어렵다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시 26. 시를 평론하긴 쉽지만 짓긴 어렵다

건방진방랑자 2020. 3.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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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시를 평론하긴 쉽지만 짓긴 어렵다

 

人言知詩難於作詩, 此說近矣.

嚴滄浪評詩, 其見儘高妙, 而所自爲詩, 乃平平耳. 是則作詩尤難.

 

 

 

 

해석

人言知詩難於作詩,

사람들은 시를 아는 것이 시를 짓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말들 하는데,

 

此說近矣.

이 말이 이치에 가깝다.

 

嚴滄浪評詩, 其見儘高妙,

그러나 엄창랑이 시를 평론함에 그 견해가 고상하고 오묘함을 다했지만

 

而所自爲詩, 乃平平耳.

스스로 시를 지은 것은 곧 평이하고도 평이할 뿐이었다.

 

是則作詩尤難.

이로 보면 시를 짓는 게 더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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