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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사무엘상 - 1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상 - 1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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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상권

THE FIRST BOOK OF SAMUEL

OTHERWISE CALLED, THE FIRST BOOK OF THE KINGS

 

 

1(CHAPTER 1)

 

킹제임스

 

1 Now there was a certain man of Ramathaim-zophim, of mount Ephraim, and his name [was] Elkanah, the son of Jeroham, the son of Elihu, the son of Tohu, the son of Zuph, an Ephrathite:

2 And he had two wives; the name of the one [was] Hannah, and the name of the other Peninnah: and Peninnah had children, but Hannah had no children.

3 And this man went up out of his city yearly to worship and to sacrifice unto the LORD of hosts in Shiloh. And the two sons of Eli, Hophni and Phinehas, the priests of the LORD, [were] there.

4 # And when the time was that Elkanah offered, he gave to Peninnah his wife, and to all her sons and her daughters, portions:

5 But unto Hannah he gave a worthy portion; for he loved Hannah: but the LORD had shut up her womb.

6 And her adversary also provoked her sore, for to make her fret, because the LORD had shut up her womb.

7 And [as] he did so year by year, when she went up to the house of the LORD, so she provoked her; therefore she wept, and did not eat.

8 Then said Elkanah her husband to her, Hannah, why weepest thou? and why eatest thou not? and why is thy heart grieved? [am] not I better to thee than ten sons?

9 # So Hannah rose up after they had eaten in Shiloh, and after they had drunk. Now Eli the priest sat upon a seat by a post of the temple of the LORD.

10 And she [was] in bitterness of soul, and prayed unto the LORD, and wept sore.

11 And she vowed a vow, and said, O LORD of hosts, if thou wilt indeed look on the affliction of thine handmaid, and remember me, and not forget thine handmaid, but wilt give unto thine handmaid a man child, then I will give him unto the LORD all the days of his life, and there shall no razor come upon his head.

12 And it came to pass, as she continued praying before the LORD, that Eli marked her mouth.

13 Now Hannah, she spake in her heart; only her lips moved, but her voice was not heard: therefore Eli thought she had been drunken.

14 And Eli said unto her, How long wilt thou be drunken? put away thy wine from thee.

15 And Hannah answered and said, No, my lord, I [am] a woman of a sorrowful spirit: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but have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16 Count not thine handmaid for a daughter of Belial: for out of the abundance of my complaint and grief have I spoken hitherto.

17 Then Eli answered and said, Go in peace: and the God of Israel grant [thee] thy petition that thou hast asked of him.

18 And she said, Let thine handmaid find grace in thy sight. So the woman went her way, and did eat, and her countenance was no more [sad].

19 # And they rose up in the morning early, and worshipped before the LORD, and returned, and came to their house to Ramah: and Elkanah knew Hannah his wife; and the LORD remembered her.

20 Wherefore it came to pass, when the time was come about after Hannah had conceived, that she bare a son, and called his name Samuel, [saying], Because I have asked him of the LORD.

21 And the man Elkanah, and all his house, went up to offer unto the LORD the yearly sacrifice, and his vow.

22 But Hannah went not up; for she said unto her husband, [I will not go up] until the child be weaned, and [then] I will bring him, that he may appear before the LORD, and there abide for ever.

23 And Elkanah her husband said unto her, Do what seemeth thee good; tarry until thou have weaned him; only the LORD establish his word. So the woman abode, and gave her son suck until she weaned him.

24 # And when she had weaned him, she took him up with her, with three bullocks, and one ephah of flour, and a bottle of wine, and brought him unto the house of the LORD in Shiloh: and the child [was] young.

25 And they slew a bullock, and brought the child to Eli.

26 And she said, Oh my lord, [as] thy soul liveth, my lord, I [am] the woman that stood by thee here, praying unto the LORD.

27 For this child I prayed; and the LORD hath given me my petition which I asked of him:

28 Therefore also I have lent him to the LORD; as long as he liveth he shall be lent to the LORD. And he worshipped the LORD there.

 

 

개역개정

 

삼상1:1 <엘가나의 실로 순례>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삼상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삼상1: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삼상1: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삼상1: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삼상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삼상1: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삼상1: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삼상1:9 <한나와 엘리>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삼상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삼상1: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삼상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삼상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삼상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삼상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삼상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삼상1: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삼상1:19 <사무엘의 출생과 봉헌>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삼상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1: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삼상1: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삼상1: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삼상1: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삼상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삼상1: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삼상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삼상1: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개역한글

 

1Sa 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1Sa 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

1Sa 1:3 이 사람이 매년에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 있었더라

1Sa 1: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자녀에게 주고

1Sa 1: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니

1Sa 1:6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므로 그 대적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동하여 번민케 하더라

1Sa 1:7 매년에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동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1Sa 1:8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뇨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1Sa 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그 의자에 앉았더라

1Sa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Sa 1:11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Sa 1: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Sa 1: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Sa 1: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1Sa 1:15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Sa 1: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1Sa 1:17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1Sa 1:18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1Sa 1: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1Sa 1:20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1Sa 1: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그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1Sa 1: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1Sa 1:23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선한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1Sa 1: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1Sa 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1Sa 1:26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1Sa 1: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1Sa 1: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현대인의 성경

 

삼상1:1 에브라임 산간 지대의 라마다임-소빔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에브라임 지파 사람으로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이며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었다.

삼상1:2 그에게는 한나와 브닌나라는 두 아내가 있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으나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삼상1:3 엘가나는 매년 실로에 올라가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그 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섬기고 있었다.

삼상1:4 엘가나는 제사를 드릴 때마다 그 제물의 고기를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 자녀들에게 나누어 주고

삼상1:5 특별히 한나를 사랑하여 그녀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자식을 주시지 않았다.

삼상1:6 브닌나는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그녀를 몹시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삼상1:7 브닌나의 그와 같은 태도는 해마다 변함이 없었다. 온 가족이 예배하러 실로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를 더욱 비웃고 조롱하며 학대하므로 한나가 울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가 보통이었다.

삼상1:8 그럴 때마다 남편 엘가나는 '어째서 당신은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소? 늘 그렇게 슬퍼하는 이유가 무엇이오? 열 아들보다 나은 내가 언제나 당신 곁에 있지 않소!' 하였다.

삼상1:9 어느 날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는 일어나 성전으로 갔다. 그때 제사장 엘리는 평상시의 습관대로 성전 문 앞 의자에 앉아 있었다.

삼상1:10 한나는 마음이 괴로와 여호와께 기도하며 울고 부르짖다가

삼상1:11 "이렇게 서약하였다. '전능하신 여호와여, 이 여종을 굽어살피소서. 내 고통을 보시고 나를 기억하셔서 아들 하나만 주시면 내가 그를 평생토록 여호와께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도 깎지 않겠습니다.' "

삼상1:12 한나가 기도를 계속하는 동안 엘리는 그녀의 입술을 지켜보았다.

삼상1:13 그러나 한나는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기도했기 때문에 그녀의 입술만 움직일 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는 한나가 취한 줄로 생각하고

삼상1:14 그녀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주정만 하고 있을 작정이오? 당장 술을 끊으시오!'

삼상1:15 "'제사장님, 내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나는 술을 마시지 못합니다. 내가 너무 마음이 괴로와서 나의 심정을 여호와께 털어놓고 있었습니다. "

삼상1:16 나를 술이나 마시고 다니는 나쁜 여자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는 너무 원통하고 분해서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삼상1:17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삼상1:18 "'제사장님, 그런 말씀을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서 한나는 기쁜 마음으로 가서 음식을 먹고 다시는 수심에 싸이지 않았다. "

삼상1:19 엘가나와 그의 가족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여호와께 예배하고 라마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돌아왔다. 엘가나와 그의 아내 한나가 잠자리를 같이하자 여호와께서는 그녀의 기도를 기억하셨다.

삼상1:20 그래서 한나는 임신하고 때가 와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녀는 그 아이 이름을 '사무엘'이라 짓고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하고 그 이유를 밝혔다.

삼상1:21 엘가나와 그의 가족이 매년 드리는 제사와 서약을 지키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갈 때가 되었다.

삼상1:22 그러나 한나는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이가 젖을 떼면 내가 직접 그를 여호와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여호와께 바친 다음 평생 동안 그 곳에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상1:23 그러자 엘가나는 '당신 생각이 좋을 대로 하시오. 여호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소.' 하고 승낙하였다. 그래서 한나는 아기가 젖떼기까지 그를 양육하며 집에서 기다렸다.

삼상1:24 아이가 젖을 떼자 부모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은 빈손으로 가지 않고 제물로 3년 된 수소 한 마리와 밀가루 2.2리터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갔다.

삼상1:25 그들은 수소를 잡아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갔는데

삼상1:26 "이때 한나가 그에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나를 기억하시겠습니까? 나는 제사장님이 여기서 지켜보는 가운데 기도하던 여자입니다. "

삼상1:27 제가 아들 하나만 달라고 기도했더니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주셨습니다.

삼상1:28 그래서 내가 이 아이를 평생 여호와께 바칩니다.' 그리고서 그들은 그 곳에서 여호와께 경배하였다.

 

 

쉬운 성경

 

1Sa 1:1 <사무엘이 태어남> 여로함의 아들 중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엘가나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라마다임소빔 사람이며 숩 집안 사람이었습니다. 엘가나의 아버지 여로함은 엘리후의 아들이고, 엘리후는 도후의 아들입니다. 도후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아들입니다.

1Sa 1:2 엘가나에게는 아내가 두 명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였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1Sa 1:3 엘가나는 해마다 자기 마을 라마를 떠나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물을 바쳤습니다. 실로에서는 엘리의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1Sa 1:4 엘가나는 제물을 바칠 때마다 자기 아내 브닌나에게 제물의 몫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자기 아들과 딸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1Sa 1:5 그리고 한나에게는 언제나 더 많은 몫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엘가나는 한나를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자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1Sa 1:6 한나에게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1Sa 1:7 이런 일은 매년 그들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으로 올라갈 때마다 일어났습니다. 브닌나가 한나를 너무나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며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1Sa 1:8 한나의 남편인 엘가나가 한나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왜 우시오? 왜 아무것도 먹지 않으시오? 왜 슬퍼하시오? 내가 있는 것이 당신에게 열 명의 아들이 있는 것보다 더 낫지 않소?”

1Sa 1:9 엘가나의 가족이 실로에서 식사를 한 후에 한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때,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성전 문 밖 가까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1Sa 1:10 한나는 매우 슬퍼 크게 울면서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1Sa 1:11 한나는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저의 괴로움을 돌아봐 주십시오.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저를 잊지 마십시오. 저에게 아들을 주신다면, 그 아들과 그의 전 생애를 여호와께 드리고 아무도 그의 머리에 칼을 대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1Sa 1:12 한나가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는 동안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 보았습니다.

1Sa 1:13 한나는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입술은 움직였지만, 소리는 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Sa 1:14 엘리가 한나에게 말했습니다. “언제까지 취해 있을 작정이오. 포도주를 끊으시오.”

1Sa 1:15 한나가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제사장님. 저는 포도주나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큰 괴로움 중에 있는 여자입니다. 여호와 앞에 저의 마음을 쏟아 놓고 있었습니다.

1Sa 1:16 저를 나쁜 여자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너무나 괴롭고 슬퍼서 기도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1Sa 1:17 엘리가 대답했습니다.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라오.”

1Sa 1:18 한나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과 같은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나는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나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1Sa 1:19 이튿날 아침 일찍, 엘가나의 가족은 자리에서 일어나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엘가나가 자기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여호와께서 한나를 기억해 주셨습니다.

1Sa 1:20 드디어 한나는 임신을 하게 되었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한나는 내가 여호와께 구하여 얻었다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니다.

1Sa 1:21 <한나가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침> 엘가나와 그의 온 가족은 하나님께 해마다 드리는 제사인 매년제와 약속을 지키는 제사인 서원제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갔습니다. 엘가나가 또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실로로 올라가려고 할 때였습니다.

1Sa 1:22 한나는 엘가나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나가 엘가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젖을 떼면, 이 아이를 데리고 여호와를 뵈러 가겠어요. 그리고 이 아이를 영원히 그 곳에 있게 하겠어요.”

1Sa 1:23 한나의 남편 엘가나가 말했습니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아기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남아 있으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리하여 한나는 집에 남아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돌보았습니다.

1Sa 1:24 사무엘이 젖을 뗄 만큼 자라나자, 한나는 사무엘을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한나는 삼 년 된 수소와 밀가루 한 에바 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도 함께 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아직 어렸습니다.

1Sa 1:25 그들은 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엘리에게 나아갔습니다.

1Sa 1:26 한나가 말했습니다. “제사장님, 맹세하건대 저는 제사장님 가까이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드렸던 그 여자입니다.

1Sa 1:27 저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제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이 아이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1Sa 1:28 이제 이 아이를 여호와께 다시 돌려 드립니다. 이 아이는 평생토록 여호와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뒤, 그 아이는 그 곳에서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표준새번역

 

삼상1:1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자손 엘가나라는 사람이, 에브라임의 산간지방에 있는 라마다임에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고, 할아버지는 엘리후이고, 그 윗대는 도후이고, 그 윗대는 숩이다.

삼상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다. 브닌나에게는 자녀들이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하나도 없었다.

삼상1:3 엘가나는 매년 한 번씩, 자기가 사는 성읍에서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주께 경배하며 제사를 드렸다. 그 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주의 제사장으로 있었다.

삼상1:4 엘가나는 제사를 드리고 나서는, 늘 아내 브닌나와 그가 낳은 모든 아들딸에게 제물을 각각 한 몫씩 나누어 주곤 하였다.

삼상1:5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몫을 주었다. 비록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지만,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였다.

삼상1:6 주께서 한나의 태를 닫아 놓으셨으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다.

삼상1:7 이런 일이 매년 거듭되었다. 한나가 주의 집으로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의 마음을 늘 그렇게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기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삼상1:8 그럴 때마다 남편 엘가나가 한나를 위로하였다. "여보, 왜 울기만 하오? 왜 먹지 않으려 하오? 왜 늘 그렇게 슬퍼만 하는 거요? 당신이 열 아들을 두었다고 해도, 내가 당신에게 하는 만큼 하겠소?"

삼상1:9 한번은, 엘가나 일행이 실로에 있는 주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마신 뒤에, 한나가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주의 성전 문설주 곁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삼상1:10 한나는 괴로운 마음으로 주께 나아가, 흐느껴 울면서 기도하였다.

삼상1:11 한나는 서원하며 아뢰었다. "만군의 주님, 주께서 주의 종의 이 비천한 모습을 참으로 불쌍히 보시고, 나를 기억하셔서, 주의 종을 잊지 않으시고, 이 종에게 아들을 하나 허락하여 주시면, 저는 그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치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삼상1:12 한나가 주 앞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삼상1:13 한나가 마음 속으로만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고,

삼상1:14 그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오? 포도주를 끊으시오."

삼상1: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저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 앞에 쏟아 놓았을 뿐입니다.

삼상1:16 이 종을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원통하고 괴로워서, 이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삼상1:17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삼상1:18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삼상1:19 다음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주께 경배를 드리고 나서,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엘가나가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주께서 한나를 기억하여 주셨다.

삼상1:20 한나가 임신을 하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주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다.

삼상1:21 남편 엘가나가, 자기의 온 가족을 데리고, 주께 매년제사와 서원제사를 드리러 올라갈 때가 되었을 때에,

삼상1:22 한나는 함께 올라가지 않고, 자기 남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젖을 뗀 다음에, 아이를 주의 집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주님을 뵙게 하고, 아이가 평생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려고 합니다. 나는 그 아이를 평생 나실 사람으로 바치겠습니다."

삼상1:23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당신 생각에 그것이 좋으면, 그렇게 하시오. 그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집에 있으시오. 주께서 당신의 말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오." 그래서 그의 아내는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집에 머무르면서 아이를 길렀다.

삼상1:24 마침내 아이가 젖을 떼니,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삼 년 된 수소 한 마리를 끌고,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가 든 가죽부대 하나를 가지고, 실로로 올라갔다. 한나는 어린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에 있는 주의 집으로 갔다.

삼상1: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나서, 그 아이를 엘리에게 데리고 갔다.

삼상1: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나를 기억하시겠습니까? 내가, 주께 기도를 드리려고 이 곳에 와서, 제사장님과 함께 서 있던, 바로 그 여자입니다.

삼상1:27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는데, 주께서 내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삼상1:28 그래서 나도 이 아이를 주께 바칩니다. 이 아이의 한평생을 주께 바칩니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거기에서 주께 경배하였다.

 

 

현대어 성경

 

1Sa 1:1 [한나의 기도] 에브라임 산간 지역에는 숩씨 집안이 모여 사는 라마다임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거기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여로함이요, 여로함의 아버지는 엘리후요, 엘리후의 아버지는 도후요, 도후의 아버지는 숩이었다.

1Sa 1:2 당시에는 자식을 낳기 위해 첩을 둘 수가 있었는데, 엘가나도 한나에게서 아이를 낳지 못하자 브닌나를 아내로 더 두었다. 그녀에게서는 아들과 딸들을 많이 낳았다.

1Sa 1:3 엘가나는 해마다 한 번씩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며 예배하였다. 거기에서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제사장으로 봉직하고 있었다.

1Sa 1:4 그런데 엘가나는 이렇게 예배드릴 때마다 희생의 짐승을 잡아 제물로 바쳤으며, 그때마다 식구들에게 희생제물의 고기를 고루고루 나누어 주었다.

1Sa 1:5 그러나 한나의 몫은 특별히 맛있는 부위로 크게 떼어 주었다. 여호와께서 비록 한나의 태를 닫아서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하셨을지라도 엘가나는 그녀를 더 사랑하였던 것이다.

1Sa 1:6 하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브닌나도 토라져서 한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자식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어찌나 업신여기는지, 한나는 슬픔 때문에 아무 것도 먹을 수 없었다.

1Sa 1:7 (6절과 같음)

1Sa 1:8 그러면 엘가나가 한나에게 가까이 다가가 당신은 왜 울기만 하고 있소? 왜 아무 것도 먹지를 않소? 당신이 이토록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당신에게는 내가 열 아들보다도 더 낫지 않소?” 하면서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1Sa 1:9 그런데 한번은 식구들이 모두 희생제물의 고기를 나누어 먹고 포도주까지 마셨을 때였다. 그 무엇 하나 입에 대지 않던 한나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성전 안으로 들어갔다. 성전 문밖에는 제사장 엘리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

1Sa 1:10 한나는 슬프고 괴로운 심정에서 울면서 기도하였다.

1Sa 1:1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이 비천한 계집종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제발 제게 아들 하나만 허락하셔서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그 아들을 주께 바치겠습니다. 그 아들을 일평생 주님의 사람으로 삼겠습니다. 그 아들의 머리에 칼을 대어 깍지도 않겠습니다.”

1Sa 1:12 [기도로 얻은 아들] 한나가 성전 안에서 오래도록 기도드리고 있을 동안에 엘리는 문밖에서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엘리에게는 달싹거리는 한나의 입술만 보였지 기도 소리는 들이지 않았다.

1Sa 1:13 한나는 마음속으로만 기도드렸기 때문에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1Sa 1:14 그래서 엘리는 한나를 술취한 여자로 보고 큰소리로 그녀를 꾸짖었다.“이보시오.! 언제까지 성전 안에서 이렇게 주정이나 하고 있을 참이오? 어서 술에서 깨어나시오.”

1Sa 1:15 그러자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저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저 불쌍한 여자로서, 제 슬픈 마음을 여호와 앞에 그대로 쏟아 놓았을뿐입니다.

1Sa 1:16 제가 이토록 오랫동안 기도드리게 된 것은 제 슬픔의 고통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저를 그토록 나쁜 여자로만 보지 말아주십시오.”

1Sa 1:17 엘리는 한나의 딱한 사정을 듣고 그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 이제는 안심하고 편안히 돌아가 있으시오.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부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오

1Sa 1:18 그러자 한나가 엘리에게 작별을 고하고 가족에게 돌아와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다.

1Sa 1:19 다음날 아침에 엘가나와 그의 가족들은 일찍 일어나 성전으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다시 예배드리고 라마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엘가나가 고향집에서 아내 한나와 동침하자 주께서 한나의 간구를 들어주셨다.

1Sa 1:20 그래서 한나의 태가 열리고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는데, “여호와께 간구해서 얻은 아들이라 하여 그렇게 지었다. 사무엘이란 히브리 말로는 하나님의 이름과 관련된 표현이지만 간구한다는 말과도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다.

1Sa 1:21 [사무엘의 봉헌] 해가 바뀌어 엘가나가 다시 온 가족을 거느리고 실로의 성소로 올라가 해마다 드리는 제물을 바치게 되었다. 이번에는 그가 여호와께 바치기로 서약하였던 특별 예물까지 준비하였다.

1Sa 1:22 그러나 한나는 함께 가기를 거절하며 남편에게 이와같이 말하였다. “아이가 서너 살쯤 되어 젖이나 떨어지면, 그때에 내가 그 아이를 데리고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 아이가 영영 그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Sa 1:23 엘가나는 아내의 의견을 좋게 생각하였다. “당신 생각에 좋을 대로 하시오. 당신이 아이가 젖뗄 동안 집에 데리고 있더라도 여호와께서는 이 아이에게 약속하신 일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오.” 그래서 한나는 사무엘이 서너 살이 되어 젖땔 때까지 성소에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집에서 아이만 키우고 있었다.

1Sa 1:24 사무엘이 마침내 서너 살이 되어 젖을 뗄 수 있게 되자, 어머니 한나는 그를 데리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갔다. 이때에 그녀는 3년된 황소 한 마리와 밀가루 한 포대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제물로 가져갔다.

1Sa 1:25 사람들이 끌고 간 황소를 잡아 제물로 바쳤을 때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엘리 앞으로 나아갔다.

1Sa 1:26 한나가 엘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제사장님, 저를 기억하시겠습니까? 저는 몇 해 전에 이 성전에서 기도드렸던 여자입니다.

1Sa 1:27 여기 이 아이를 얻으려고 제가 그때에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1Sa 1:28 그때에 제가 그 아이를 여호와께 바치겠다고 서약하였기 때문에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고 합니다. 제사장님, 이 아이를 받아주셔서 아이가 일평생 주께 속한 사람이 되도록 키워 주십시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주님 앞에 엎드려 함께 기도를 드렸다.

 

 

우리말성경

 

1Sa 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며 엘리후의 손자이며 도후의 증손이며 숩의 현손입니다.

1Sa 1:2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였고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지만 한나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1Sa 1:3 엘가나는 해마다 전능하신 여호와께 경배와 제사를 드리기 위해 고향에서 실로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1Sa 1:4 엘가나는 제사드리는 날이 올 때마다 자기 아내 브닌나와 그 모든 아들딸들에게 제물로 드릴 고기를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1Sa 1:5 그러나 한나에게는 두 배를 주었는데 그것은 그가 한나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자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1Sa 1:6 여호와께서 한나에게 자녀를 주시지 않았으므로 브닌나는 계속해서 한나를 괴롭히고 업신여겼습니다.

1Sa 1:7 이런 일이 해마다 계속됐습니다.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한나는 울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1Sa 1:8 그런 한나에게 남편 엘가나는 한나, 왜 그렇게 울고 있소? 왜 먹지 않고 있소? 왜 그렇게 슬퍼하고만 있소? 내가 당신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않소?” 하고 말했습니다.

1Sa 1: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시고 난 뒤 한나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때 엘리 제사장이 *여호와의 성전 문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1Sa 1:10 한나는 마음이 너무나 괴로워 울고 또 울면서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1Sa 1:11 그리고 맹세하면서 말했습니다. “전능하신 여호와여, 만약 주께서 주의 종의 비참함을 굽어보시어 저를 기억하시고 주의 종을 잊지 않고 제게 아들을 주신다면 제가 그 평생을 여호와께 바치고 결코 그 머리에 칼을 대지 않겠습니다.”

1Sa 1:12 한나가 여호와께 계속 기도드리는 동안 엘리는 한나의 입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1Sa 1:13 한나가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있어서 입술은 움직였지만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했다고 생각하고

1Sa 1:14 “얼마나 더 취해야겠소? 어서 술을 끊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1Sa 1:15 한나가 대답했습니다. “내 주여, 그런 게 아닙니다. 저는 슬픔이 가득한 여자입니다. 저는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 제 심정을 쏟아낸 것입니다.

1Sa 1:16 당신의 여종을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십시오. 저는 너무 괴롭고 슬퍼 여기서 기도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1Sa 1:17 그러자 엘리가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구한 것을 허락하실 것이오.”

1Sa 1:18 한나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총받기를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한나는 가서 음식을 먹고 그 이후로 얼굴에 근심을 띠지 않았습니다.

1Sa 1:19 다음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라마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엘가나는 자기 아내 한나와 잠자리를 같이했고 여호와께서는 한나를 기억하셨습니다.

1Sa 1:20 한나는 임신을 했고 때가 되자 그녀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한나는 여호와께 구해 얻은 아들이라 해서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습니다.

1Sa 1:21 엘가나가 온 가족을 데리고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

1Sa 1:22 한나는 가지 않고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가 *젖을 떼면 제가 데려가 아이를 여호와께 바치고 일생 동안 그곳에서 살게 하려고 합니다.”

1Sa 1:23 남편 엘가나가 대답했습니다. “당신 생각에 그것이 최선이라면 그렇게 하시오. 그럼 당신은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여기 있으시오. 그저 여호와께서 당신의 말대로 이루시기를 바라오.” 그리하여 한나는 자기 아들이 젖을 뗄 때까지 집에서 아이를 길렀습니다.

1Sa 1:24 아들이 젖을 떼자 한나는 아이를 데리고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1에바와 포도주 한 부대를 갖고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갔습니다.

1Sa 1:25 그들은 수소를 잡고 아이를 엘리에게 데려갔습니다.

1Sa 1:26 한나가 엘리에게 말했습니다. “내 주여, 맹세하건대 저는 여기 당신 옆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그 여자입니다.

1Sa 1:27 그때 제가 이 아이를 달라고 기도했었는데 여호와께서 제가 구한 것을 주셨습니다.

1Sa 1:28 이제 제가 여호와께 이 아이를 드립니다. 이 아이의 평생을 여호와께 바칩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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