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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마가복음 - 12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마가복음 - 12장

건방진방랑자 2022. 1. 16.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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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HAPTER 12)

 

킹제임스

 

1 And he began to speak unto them by parables. A [certain] man planted a vineyard, and set an hedge about [it], and digged [a place for] the winefat, and built a tower, and let it out to husbandmen, and went into a far country.

2 And at the season he sent to the husbandmen a servant, that he might receive from the husbandmen of the fruit of the vineyard.

3 And they caught [him], and beat him, and sent [him] away empty.

4 And again he sent unto them another servant; and at him they cast stones, and wounded [him] in the head, and sent [him] away shamefully handled.

5 And again he sent another; and him they killed, and many others; beating some, and killing some.

6 Having yet therefore one son, his wellbeloved, he sent him also last unto them, saying, They will reverence my son.

7 But those husbandmen said among themselves,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the inheritance shall be our's.

8 And they took him, and killed [him], and cast [him] out of the vineyard.

9 What shall therefore the lord of the vineyard do? he will come and destroy the husbandmen, and will give the vineyard unto others.

10 And have ye not read this scripture; The stone which the builders rejected is become the head of the corner:

11 This was the Lord's doing, and it is marvellous in our eyes?

12 And they sought to lay hold on him, but feared the people: for they knew that he had spoken the parable against them: and they left him, and went their way.

13 # And they send unto him certain of the Pharisees and of the Herodians, to catch him in [his] words.

14 And when they were come, they say unto him, Master, we know that thou art true, and carest for no man: for thou regardest not the person of men, but teachest the way of God in truth: Is it lawful to give tribute to Caesar, or not?

15 Shall we give, or shall we not give? But he, knowing their hypocrisy, said unto them, Why tempt ye me? bring me a penny, that I may see [it].

16 And they brought [it]. And he saith unto them, Whose [is] this image and superscription? And they said unto him, Caesar's.

17 And Jesus answering said unto them, Render to Caesar the things that are Caesar's, and to God the things that are God's. And they marvelled at him.

18 # Then come unto him the Sadducees, which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and they asked him, saying,

19 Master, Moses wrote unto us, If a man's brother die, and leave [his] wife [behind him], and leave no children, that his brother should take his wife, and raise up seed unto his brother.

20 Now there were seven brethren: and the first took a wife, and dying left no seed.

21 And the second took her, and died, neither left he any seed: and the third likewise.

22 And the seven had her, and left no seed: last of all the woman died also.

23 In the resurrection therefore, when they shall rise, whose wife shall she be of them? for the seven had her to wife.

24 And Jesus answering said unto them, Do ye not therefore err, because ye know not the scriptures, neither the power of God?

25 For when they shall rise from the dead, they neither marry, nor are given in marriage; but are as the angels which are in heaven.

26 And as touching the dead, that they rise: have ye not read in the book of Moses, how in the bush God spake unto him, saying, I [am] the God of Abraham, and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27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the God of the living: ye therefore do greatly err.

28 # And one of the scribes came, and having heard them reasoning together, and perceiving that he had answered them well, asked him, Which is the first commandment of all?

29 And Jesus answered him, The first of all the commandments [is],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is one Lord:

30 And thou shalt love the Lord thy God with all thy heart, and with all thy soul, and with all thy mind, and with all thy strength: this [is] the first commandment.

31 And the second [is] like, [namely] this, Thou shalt love thy neighbour as thyself. There is none other commandment greater than these.

32 And the scribe said unto him, Well, Master, thou hast said the truth: for there is one God; and there is none other but he:

33 And to love him with all the heart, and with all the understanding, and with all the soul, and with all the strength, and to love [his] neighbour as himself, is more than all whole burnt offerings and sacrifices.

34 And when Jesus saw that he answered discreetly, he said unto him, Thou art not far from the kingdom of God. And no man after that durst ask him [any question].

35 # And Jesus answered and said, while he taught in the temple, How say the scribes that Christ is the Son of David?

36 For David himself said by the Holy Ghost,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thou on my right hand, till I make thine enemies thy footstool.

37 David therefore himself calleth him Lord; and whence is he [then] his son? And the common people heard him gladly.

38 # And he said unto them in his doctrine, Beware of the scribes, which love to go in long clothing, and [love] salutations in the marketplaces,

39 And the chief seats in the synagogues, and the uppermost rooms at feasts:

40 Which devour widows' houses, and for a pretence make long prayers: these shall receive greater damnation.

41 And Jesus sat over against the treasury, and beheld how the people cast money into the treasury: and many that were rich cast in much.

42 And there came a certain poor widow, and she threw in two mites, which make a farthing.

43 And he called [unto him] his disciples, and saith unto them, Verily I say unto you, That this poor widow hath cast more in, than all they which have cast into the treasury:

44 For all [they] did cast in of their abundance; but she of her want did cast in all that she had, [even] all her living.

 

 

개역개정

 

12:1 <포도원 농부 비유(21:33-46; 20:9-19)>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12:3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12:6 이제 한 사람이 남았으니 곧 그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이르되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12: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느니라

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12:12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12:13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22:15-22; 20:20-26)>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2: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12:18 <부활 논쟁(22:23-33; 20:27-40)>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2: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12: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12:28 <가장 큰 계명(22:34-40; 10:25-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12: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12: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2:35 <그리스도와 다윗의 자손(22:41-46; 20:41-44)>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12: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12:38 <서기관들을 삼가라(23:1-36; 20:45-47)>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12: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12: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12:41 <가난한 과부의 헌금(21:1-4)>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12: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개역한글

 

Mar 12:1 예수께서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즙 짜는 구유 자리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Mar 12:2 때가 이르매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Mar 12:3 저희가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Mar 12:4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

Mar 12:5 또 다른 종을 보내니 저희가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혹은 때리고 혹은 죽인지라

Mar 12:6 오히려 한 사람이 있으니 곧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 최후로 이를 보내며 가로되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Mar 12:7 저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업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Mar 12:8 이에 잡아 죽여 포도원 밖에 내어 던졌느니라

Mar 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뇨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Mar 12:10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Mar 12:11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더라

Mar 12:12 저희가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버려두고 가니라

Mar 12:13 저희가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Mar 12:14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라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Mar 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Mar 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화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 가로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Mar 12:17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저희가 예수께 대하여 심히 기이히 여기더라

Mar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Mar 12: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Mar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Mar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Mar 12:22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Mar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Mar 12: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Mar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Mar 12:26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을 의논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Mar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Mar 12: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저희의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대답 잘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Mar 12: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Mar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Mar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Mar 12:32 서기관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Mar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Mar 12:34 예수께서 그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Mar 12: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뇨

Mar 12:36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Mar 12: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더라 백성이 즐겁게 듣더라

Mar 12: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가라사대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Mar 12:39 회당의 상좌와 잔치의 상석을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Mar 12:40 저희는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Mar 12:41 예수께서 연보 궤를 대하여 앉으사 무리의 연보 궤에 돈 넣는 것을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Mar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Mar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연보 궤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Mar 12:44 저희는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구차한 중에서 자기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셨더라

 

 

현대인의 성경

 

12:1 그리고서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둘레에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틀을 놓을 구덩이를 파고 망대를 세운 후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멀리 여행을 떠났다.

12:2 포도철이 되어 주인은 자기 몫의 포도를 받아오라고 한 종을 소작인들에게 보냈다.

12:3 그러나 그들은 그 종을 잡아 때리고 그냥 돌려보냈다.

12:4 주인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으나 소작인들은 그의 머리를 때려 상처를 입히고 갖은 모욕을 하였다.

12: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으나 그들은 그 종을 죽여 버렸다. 주인이 더 많은 종들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이기까지 하였다.

12:6 주인에게는 이제 보낼 사람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는 바로 자기가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자기 아들을 보내며 '그들이 내 아들은 존경하겠지.' 하였으나

12:7 "소작인들이 '이 사람은 상속자이다. , 죽여 버리자. 그러면 그의 유산이 우리 것이 될 것이다.' 하고 서로 말하며 "

12:8 그를 잡아죽인 다음 포도원 밖에 내어버렸다.

12:9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돌아와 소작인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겠느냐?

12:10 너희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으니 이것은

12:11 주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신기한 일이다.' 라고 한 성경 말씀을 읽지 못하였느냐?'

12:12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한 말인 줄 알고 예수님을 잡으려고 했으나 군중들이 두려워 예수님을 잡지 못하고 그냥 가 버렸다.

12:13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구실을 붙여 예수님을 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중 몇 사람을 예수님께 보내

12:14 "물어 보게 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알기에 선생님은 진실하셔서 사람의 겉모양을 보지 않으시고 진리대로 하나님의 교훈을 가르치시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거리낌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로마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우리가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

12:15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아시고 '왜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와 내게 보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2:16 그들이 그것을 가져오자 예수님은 '이 초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12:17 "예수님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문이 막혀 버렸다. "

12: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물었다.

12:19 "'선생님, 모세의 법에는 형이 자식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대를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

12:20 어느 곳에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결혼해 살다가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12:21 그리고 둘째가 형수와 살다가 자식 없이 죽고 세째도 그랬으며

12:22 일곱이 모두 그렇게 자식 없이 죽고 맨 나중에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12:23 이렇게 일곱 형제가 모두 한 여자와 살았으니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12:24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가 성경과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12:25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는 장가도 시집도 안 가며 하늘의 천사들과 같이 된다.

12:26 "너희는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하여 모세의 떨기나무 기사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12:27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12:28 곁에서 두고 있던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이 대답을 잘하시는 것을 보고 '모든 계명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어느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12:29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가장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들어라. 우리 주 하나님은 단 한 분밖에 없는 주이시다."

12:30 너는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12:31 그리고 둘째로 중요한 것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12:32 "그러자 그 율법학자는 '선생님, 옳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그 외에 다른 신은 없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

12:33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짐승을 불에 태워 바치는 모든 제물과 그 밖의 여러 제물보다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2:34 예수님은 그가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네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멀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후부터는 감히 예수님께 묻는 사람이 없었다.

12:35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율법학자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후손이라고 하느냐?

12:36 다윗이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하나님이 나의 주님에게 말씀하셨다. :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앞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거라.'하였다.

12:37 다윗 자신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이 되겠느냐?' 이때 군중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있었다.

12:38 예수님은 또 이렇게 가르치셨다. '율법학자들을 주의하여라. 그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시장에서 인사받는 것과

12: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 자리의 특석을 좋아한다.

12:40 그들은 과부의 재산을 가로채고 사람들 앞에서 거룩하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욱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12:41 예수님은 헌금함 맞은편에 앉아서 사람들이 헌금하는 것을 보고 계셨다. 여러 부자들이 와서 저마다 많은 돈을 넣는데

12:42 한 가난한 과부는 렙돈 두 푼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다.

12:43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헌금하였다.

12:44 그들은 모두 넠넠한 데서 헌금하였으나 이 과부는 가난한 중에서도 자기 생활비 전부를 바쳤다.'

 

 

쉬운 성경

 

Mar 12:1 <포도밭 소작농의 비유>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사람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밭을 가꾸었다. 그리고 주위에 담장을 치고, 포도즙을 짤 구덩이를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포도밭을 농부들에게 빌려 주고 여행을 떠났다.

Mar 12:2 때가 되자, 주인은 농부들에게 종을 보내어 포도밭에서 난 자기 몫의 수확물을 가져오게 했다.

Mar 12:3 그러나 농부들은 그 종을 붙잡아 때린 후, 빈손으로 쫓아 버렸다.

Mar 12:4 다시 주인은 다른 종을 그들에게 보냈다. 그러자 그들은 그의 머리를 때리고, 깔보고 업신여겼다.

Mar 12:5 다시 주인은 다른 종을 보냈다. 그러자 그들은 그 하인을 죽였다. 다른 많은 종들을 보냈지만, 농부들은 때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였다.

Mar 12:6 주인에게는 한 사람이 더 있었는데, 바로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결국 주인은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면서 말했다. ‘농부들이 내 아들은 존중할 것이다.’

Mar 12:7 그러나 농부들은 서로 말했다. ‘이 사람은 주인의 상속자이다. 어서 그를 죽이자. 그러면 유산이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Mar 12:8 농부들은 아들을 잡아다 죽인 후, 포도밭 밖으로 던져 버렸다.

Mar 12:9 포도밭의 주인이 이제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포도밭에 가서 농부들을 다 죽이고, 포도밭을 다른 농부들에게 줄 것이다.

Mar 12:10 이런 성경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Mar 12:11 이는 주님께서 하신 일이다. 이것이 우리 눈에 놀랍지 않은가?’ ”

Mar 12:12 그들은 이 비유가 자기들을 빗대어 하신 것임을 알고, 예수님을 체포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두고 떠나가 버렸습니다.

Mar 12:13 <가이사에게 바치는 세금>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트집을 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과 헤롯 당원 몇 명을 예수님께 보냈습니다.

Mar 12:14 그들이 와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께서 진실한 분이시며, 아무에게도 얽매이지 않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무도 부당하게 대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진리로 가르치십니다. 가이사 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내지 않는 것이 옳습니까?

Mar 12:15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의 속셈을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개를 가져와서 나에게 보여라.”

Mar 12:16 그들이 은전 한 개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누구의 얼굴이며, 누구라고 씌어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가이사입니다.”

Mar 12: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놀랐습니다.

Mar 12:18 <부활에 대하여>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 몇 명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Mar 12:19 “선생님, 모세는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만 남겨 두고 죽으면, 동생이 그 형수와 결혼하고 형을 위하여 자식을 길러라하고 기록했습니다.

Mar 12:20 일곱 형제가 있었는데, 맏형이 결혼하고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Mar 12:21 그래서 둘째가 형수와 결혼을 했는데, 역시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셋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Mar 12:22 일곱 형제 모두가 자식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여자도 죽었습니다.

Mar 12:23 그러면 다시 살아날 때, 그 여자는 그들 중에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 형제가 모두 그를 아내로 맞이했으니 말입니다.”

Mar 12:2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몰라서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Mar 12:25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 중에서 다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는다. 그들은 마치 하늘에 있는 천사처럼 될 것이다.

Mar 12:26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것에 대해서는, 모세의 책에 기록된 떨기나무 대목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읽어 보지 못했느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Mar 12:27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다. 너희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Mar 12:28 <가장 중요한 계명> 율법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논쟁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두개파 사람들에게 잘 대답하시는 것을 보고, 그가 물었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합니까?”

Mar 12: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Mar 12:30 네 모든 마음과 모든 영혼과 모든 뜻과 모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Mar 12:31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들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Mar 12:32 율법학자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옳습니다, 선생님. 하나님께서는 한 분이시고,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Mar 12:33 모든 마음과 모든 지식과 모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다른 모든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보다 더 중요합니다.”

Mar 12:34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이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하나님 나라에 가깝구나.” 그 뒤로는 아무도 감히 예수님께 더 묻지 않았습니다.

Mar 12:35 <다윗의 자손>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어째서 율법학자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Mar 12:36 다윗 자신은 성령으로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내 주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Mar 12:37 다윗 자신도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많은 무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습니다.

Mar 12:38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율법학자들을 주의하여라. 이들은 긴 옷을 입고 걸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한다.

Mar 12:39 이들은 회당에서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잔치에서도 윗자리를 좋아한다.

Mar 12:40 이들은 과부의 집을 삼키며,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Mar 12:41 <과부의 헌금>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편에 앉으셔서, 사람들이 어떻게 헌금하는가를 보셨습니다. 여러 명의 부자들이 많은 돈을 헌금했습니다.

Mar 12:42 가난한 과부가 와서 렙돈 동전 두 개, 즉 한 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Mar 12:43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이 헌금을 하였다.

Mar 12:44 다른 모든 사람들은 넉넉한 중에서 헌금을 하였지만, 과부는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즉 생활에 필요한 돈 전부를 바쳤다.”

 

 

표준새번역

 

1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일구어서,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멀리 떠났다.

12:2 때가 되어서, 주인은 농부들에게서 포도원 소출의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12: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서 때리고, 빈 손으로 돌려보냈다.

12:4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그랬더니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그를 능욕하였다.

12: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더니, 그들은 그 종을 죽였다. 그래서 또 다른 종을 많이 보냈는데,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였다.

12:6 이제 그에게는 단 한 사람, 곧 사랑하는 아들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 아들을 그들에게 보내며 말하기를 '그들이 내 아들이야 존중하겠지' 하였다.

12:7 그러나 그 농부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그를 죽여 버리자. 그러면 유산은 우리의 차지가 될 것이다.'

12:8 그러면서, 그들은 그를 잡아서 죽이고, 포도원 바깥에다가 내던졌다.

12:9 그러니,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와서 농부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12:10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집을 짓는 사람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12:11 이것은 주께서 하신 일이요, 우리 눈에는 놀랍게 보인다.'"

12:12 그들은 예수께서 자기들을 겨냥하여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을 알아차렸으므로, 그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무리를 무서워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그대로 두고 떠나갔다.

12:13 그들은 말로 예수를 책잡으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예수께로 보냈다.

12:14 그들이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시고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압니다. 선생님은 사람의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바쳐야 합니까,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12:15 예수께서 그들의 속임수를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다가, 나에게 보여라."

12:16 그들이 그것을 가져 오니, 예수께서 물으셨다. "이 초상은 누구의 것이며, 적힌 글자는 누구의 것이냐?" 그들은 "황제의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2: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그들은 예수께 경탄하였다.

12: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다.

12:19 "선생님, 모세 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만 남겨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여자를 맞아들여서, 그의 형에게 뒤를 이을 자식을 낳아 주어야 한다' 하였습니다.

12:20 형제가 일곱 있었습니다. 그런데, 맏이가 아내를 얻었는데, 죽을 때에 자식을 남기지 못하였습니다.

12:21 그리하여 둘째가 그 여자를 맞아들였는데, 그도 또한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죽고, 셋째도 그러하였습니다.

12:22 일곱이 모두 자식을 두지 못하였습니다. 맨 마지막으로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12:23 그들이 살아나는 부활 때에, 그 여자는 그들 가운데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모두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12: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니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12:25 사람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12:26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떨기나무 이야기가 나오는 대목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너희는 읽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느냐?

12:27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너희는 생각을 크게 잘못 하고 있다."

12:28 율법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서, 예수께 물었다. "모든 계명 가운데서 가장 으뜸되는 것은 어느 것입니까?"

12: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 곧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12: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이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12:32 그러자 율법학자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밖에 다른 이는 없다고 하신 그 말씀은 옳습니다.

12: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 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와 희생제보다 더 낫습니다."

12:34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그 뒤에는 감히 예수께 더 묻는 사람이 없었다.

12: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이렇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율법학자들은,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느냐?

12:36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친히 이렇게 말하였다.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12:37 다윗 스스로가 그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 많은 무리가 예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12:38 예수께서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12: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12: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12:41 예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셔서,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을 넣는가를 보고 계셨다. 많이 넣는 부자가 여럿 있었다.

12: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렙돈 두 닢,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다.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곁에 불러 놓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 가운데,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12:44 모두 다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떼어 넣었지만, 이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 가진 것 모두,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현대어 성경

 

Mar 12:1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21:33-46,20:9-19] 예수께서 또 비유를 들어서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에 대해서 가르치셨다. “어떤 사람이 ㄱ) 포도원을 만들어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포도즙틀을 놓을 구덩이를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다른 나라로 갔다. (. 5:1-2)

Mar 12:2 수확철이 되자 그는 포도의 소출에서 얼마를 도조로 받아오라고 종 하나를 보냈다.

Mar 12:3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 종을 잡아 때리고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Mar 12:4 주인이 다시 다른 종을 소작인들에게 보냈더니 그 종도 때리고 머리에 상처를 내어 돌려보냈다.

Mar 12:5 주인이 또 다른 종을 보냈더니 이번에는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래서 다음에는 많은 종을 한꺼번에 보냈더니 소작인들은 그들을 때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였다.

Mar 12:6 주인은 이제 보낼 사람이 사랑하는 자기 아들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으로 그 아들을 보내며 속으로 그들이 내 아들만은 공경하겠지라고 생각하였다.

Mar 12:7 그러나 소작인들은 그 아들이 오는 것을 보자 저놈은 자기 아버지가 죽으면 이 포도원의 주인이 될 놈이다. 죽여 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것이 되겠지라고 생각하였다.

Mar 12:8 결국 그들은 그 아들까지 잡아 죽인 다음 포도원 밖으로 내던졌다.

Mar 12:9 포도원 주인이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하였겠느냐? 그는 부리나케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죽여 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소작인에게 맡길 것이다.

Mar 12:10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구절을 읽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 “집 짓는 이 쓸모없다 버린 돌이 이제는 어떤 돌보다도 더욱 소중한 돌이 되었다. (. 118:22-23)

Mar 12:11 여호와께서 이루신 이 일 그저 놀랍기만 하여라. 엄청나기만 하여라.”

Mar 12:12 유대 지도자들은 이 비유에 나오는 악한 소작인들이 바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줄을 알자 예수를 잡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군중이 무서워서 예수께 손을 대지 못하고 그냥 가버렸다.

Mar 12:13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22:15-22,20:20-26] 그들은 예수의 말에서 트집을 잡아 올가미를 씌우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 몇 사람을 예수께 보냈다.

Mar 12:14 그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고 진리만을 말씀하시는 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사람을 겉모양으로 판단하시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시는 줄 압니다. 이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Mar 12:15 예수께서는 그들의 비열한 의중을 이미 아시고 말씀하셨다. “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여라. 그러면 내가 가르쳐 주겠다.”

Mar 12:16 그들이 돈을 가져오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이 돈에 새겨진 초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가이사의 것입니다.”

Mar 12:17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가이사의 것은 기아사에게 바쳐라. 그러나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그들은 예수의 대답을 듣고 무안하여 그냥 돌아갔다.

Mar 12:18 [부활에 대한 토론;22:23-33,20:27-40] 그런 다음에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몰려왔다. 그들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예수께 물었다.

Mar 12:19 “선생님, 모세가 우리에게 준 율법에는 ㄱ) 어떤 사람이 자녀 없이 죽으면 그의 동생이 자기 형수와 결혼하여 형의 이름으로 자식을 낳아 주어야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 25:5)

Mar 12:20 그런데 어느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제일 맏형이 결혼하였으나 자식 없이 죽자 둘째 동생이 그 형수와 결혼하였습니다. 둘째 동생도 또한 자식 없이 죽자 그 다음 동생이 또 그 여자와 결혼하였으나 그 역시 자식 없이 죽였습니다. 일곱째까지 다 그렇게 하였으나 모두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마침내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Mar 12:21 (20절과 같음)

Mar 12:22 (20절과 같음)

Mar 12:23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부활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곱 형제가 다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았으니 말입니다.”

Mar 12:2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Mar 12:25 그 일곱 형제와 여자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에는 결혼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늘의 천사처럼 될 것이다.

Mar 12:26 너희는 출애굽기에 있는 가시덤불 이야기에서 죽은 이들의 부활에 관한 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시면서 ㄴ)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라.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라고 일러주셨다. (. 3:6(참조,3:15)

Mar 12:27 이는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이 비록 수백 년 전에 죽었지만 아직도 살아 있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며 하나님은 죽은 자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들의 하나님이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Mar 12:28 [첫째 가는 계명;22:34-40,10:25-28] 어느 율법학자가 거기 서서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께서 훌륭하게 대답하시는 것을 보고는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 가는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Mar 12:2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의 하나님인 주께서는 유일한 분이시다. (. 6:4-5)

Mar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Mar 12:31 또 둘째는 ㄹ)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 19:18)

Mar 12:32 그러자 그 율법학자가 말하였다. “선생님,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고 하신 말씀은 과연 옳은 말씀입니다.

Mar 12:33 저는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과 갈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성전 제단에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Mar 12:34 예수께서는 그 사람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나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후에는 아무도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Mar 12:35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인가;22:41-46,20:41-44]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율법학자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는가?

Mar 12:36 성령의 감화를 받은 다윗은 이렇게 말하였다. ) “여호와께서 나의 주 임금에게 이르신 말씀이라. 여기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앉아 있어라.” (. 109:1,110:1)

Mar 12:37 이렇게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님이라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Mar 12:38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23:1-36,20:45-47] 예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긴 예복을 입고 장터를 돌아다니며 인사 받기를 좋아한다.

Mar 12:39 그들은 회당에서 제일 높은 자리만 찾으며 잔칫집에 가서도 윗자리에만 앉으려고 한다.

Mar 12:40 그리고 과부들의 재산을 염치없이 삼켜 버리면서도 자기들이야말로 친절한 사람인 듯이 꾸미며 대중 앞에서 길게 기도하여 경건한 체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욱 큰 벌을 받을 것이다.”

Mar 12:41 [과부의 헌금;21:1-4]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 헌금궤 맞은편에 앉아서 사람들이 거기에 돈 넣는 것을 지켜 보고 계셨다. 부자들 여럿이 와서 많은 돈을 넣었다.

Mar 12:42 그러고 나서 한 가난한 과부가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다.

Mar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말씀하셨다. “저 가난한 과부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돈을 넣었다. 다른 사람들은 넉넉한 가운데서 얼마를 넣었지만 저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도 가진 것 전부를 바친 것이다.”

Mar 12:44 (43절과 같음)

 

 

우리말성경

 

Mar 1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을 하나 만들어 울타리를 치고 땅을 파서 포도즙 짜는 틀 자리를 만들고 망대를 세웠다. 그러고는 어떤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세주고 멀리 떠났다.

Mar 12:2 수확할 때가 되자 주인은 포도원에서 난 소출 가운데 얼마를 받아 오라고 종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Mar 12:3 그런데 그들은 그 종을 잡아다가 때리고는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Mar 12:4 그러자 주인은 그들에게 다른 종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종의 머리를 때리고 모욕했다.

Mar 12:5 주인은 또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들은 그 종을 죽여 버렸다. 그러고 나서도 주인은 계속해서 다른 종들을 많이 보냈는데 농부들은 그 종들을 때리고 더러는 죽이기도 했다.

Mar 12:6 주인에게는 이제 단 한 사람, 바로 사랑하는 자기 아들이 남아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들을 보내면서 그들이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라고 말했다.

Mar 12:7 그러나 농부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가서 그를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Mar 12:8 그리하여 농부들은 아들을 데려다가 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던져 버렸다.

Mar 12:9 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그가 와서 그 농부들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도원을 줄 것이다.

Mar 12:10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됐다.

Mar 12:11 주께서 이렇게 하셨으니 우리 눈에 놀랍게 보일 뿐이다.’” 118:22-23

Mar 12:12 그러자 그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시는 것임을 알아차리고 예수를 체포할 방도를 모색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을 두려워해 예수를 그대로 두고 가 버렸습니다.

Mar 12:13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트집 잡아 보려고 바리새파 사람들과 헤롯 당원들을 예수께로 보냈습니다.

Mar 12:14 그들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을 참된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으로 인해 동요되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를 참되게 가르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Mar 12:15 우리가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까?” 예수께서는 위선적인 그들의 속셈을 다 아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너희가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동전 하나를 가져와 내게 보이라.”

Mar 12:16 그들이 동전 하나를 가져오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동전에 있는 얼굴과 새겨진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 그들은 가이사의 것입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Mar 12:17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그들은 예수께 몹시 감탄했습니다.

Mar 12:18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파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물었습니다.

Mar 12:19 “선생님, 모세가 우리를 위해 쓰기를 만약 형이 자식 없이 아내만 남겨 놓고 죽으면 동생이 그 형수와 결혼해서 형의 대를 이을 자식을 낳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Mar 12:20 그런데 일곱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첫째가 결혼을 했는데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Mar 12:21 둘째가 그 형수와 결혼을 했는데 그도 역시 자식 없이 죽었습니다. 셋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Mar 12:22 그렇게 일곱 형제 모두가 자식 없이 죽었고 결국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Mar 12:23 일곱 형제들이 다 이 여자와 결혼을 했으니 부활할 때에 이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Mar 12:2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몰라서 그렇게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

Mar 12:25 죽은 사람들이 살아날 때에는 시집도 가지 않고 장가도 가는 일이 없다. 그들은 마치 하늘에 있는 천사들같이 될 것이다.

Mar 12:26 죽은 사람의 부활에 대해서는 모세의 책에 가시떨기나무가 나오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3:6

Mar 12:27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들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들의 하나님이시다. 너희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다.”

Mar 12:28 율법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와서 그들이 논쟁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 잘하시는 것을 보고 예수께 물었습니다. “모든 계명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까?”

Mar 12:2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첫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다.

Mar 12:30 네 마음과 네 목숨과 네 뜻과 네 힘을 다해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신6:4-5

Mar 12:31 두 번째로 중요한 계명은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계명은 없다.” 19:18

Mar 12:32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옳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고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말씀이 옳습니다.

Mar 12:33 온 마음과 모든 지혜와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보다 더 중요합니다.”

Mar 12:34 예수께서는 그가 지혜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나님 나라로부터 멀리 있지 않구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뒤로는 감히 예수께 더 묻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Mar 12: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면서 물으셨습니다. “어째서 율법학자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느냐?

Mar 12:36 다윗 자신이 성령으로 감동돼 이렇게 친히 말했다.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 아래 굴복시킬 때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110:1

Mar 12:37 다윗 자신도 그분을 라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 될 수 있겠느냐?”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습니다.

Mar 12:38 예수께서 가르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이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시장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한다.

Mar 12:39 또 회당에서 높은 자리와 잔치에서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Mar 12:40 그들은 과부의 *집을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은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Mar 12:41 예수께서는 성전 헌금함 맞은편에 앉아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 넣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습니다.

Mar 12: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다가오더니 *렙돈 동전 두 개, 1고드란트를 넣었습니다.

Mar 12: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실로 말한다.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은 헌금을 드렸다.

Mar 12:44 그들은 모두 풍족한 가운데서 드렸지만 이 여인은 가난한 가운데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드렸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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