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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욥기 - 14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욥기 - 14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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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CHAPTER 14)

 

킹제임스

 

1 Man [that is] born of a woman [is] of few days, and full of trouble.

2 He cometh forth like a flower, and is cut down: he fleeth also as a shadow, and continueth not.

3 And dost thou open thine eyes upon such an one, and bringest me into judgment with thee?

4 Who can bring a clean [thing] out of an unclean? not one.

5 Seeing his days [are] determined, the number of his months [are] with thee, thou hast appointed his bounds that he cannot pass;

6 Turn from him, that he may rest, till he shall accomplish, as an hireling, his day.

7 For there is hope of a tree, if it be cut down, that it will sprout again, and that the tender branch thereof will not cease.

8 Though the root thereof wax old in the earth, and the stock thereof die in the ground;

9 [Yet] through the scent of water it will bud, and bring forth boughs like a plant.

10 But man dieth, and wasteth away: yea, man giveth up the ghost, and where [is] he?

11 [As] the waters fail from the sea, and the flood decayeth and drieth up:

12 So man lieth down, and riseth not: till the heavens [be] no more, they shall not awake, nor be raised out of their sleep.

13 O that thou wouldest hide me in the grave, that thou wouldest keep me secret, until thy wrath be past, that thou wouldest appoint me a set time, and remember me!

14 If a man die, shall he live [again]? all the days of my appointed time will I wait, till my change come.

15 Thou shalt call, and I will answer thee: thou wilt have a desire to the work of thine hands.

16 For now thou numberest my steps: dost thou not watch over my sin?

17 My transgression [is] sealed up in a bag, and thou sewest up mine iniquity.

18 And surely the mountain falling cometh to nought, and the rock is removed out of his place.

19 The waters wear the stones: thou washest away the things which grow [out] of the dust of the earth; and thou destroyest the hope of man.

20 Thou prevailest for ever against him, and he passeth: thou changest his countenance, and sendest him away.

21 His sons come to honour, and he knoweth [it] not; and they are brought low, but he perceiveth [it] not of them.

22 But his flesh upon him shall have pain, and his soul within him shall mourn.

 

 

개역개정

 

14: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14:2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14: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 보시나이까 나를 주 앞으로 이끌어서 재판하시나이까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에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14:5 그의 날을 정하셨고 그의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의 규례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14: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가 품꾼 같이 그의 날을 마칠 때까지 그를 홀로 있게 하옵소서

14:7 나무는 희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14: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14: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뻗어서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14:10 장정이라도 죽으면 소멸되나니 인생이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 있느냐

14:11 물이 바다에서 줄어들고 강물이 잦아서 마름 같이

14: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14: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4: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4: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4: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4: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4: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14: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14: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14: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개역한글

 

Job 14: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Job 14:2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거늘

Job 14:3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을 들어 살피시나이까 나를 주의 앞으로 이끌어서 심문하시나이까

Job 14:4 누가 깨끗한 것을 더러운 것 가운데서 낼 수 있으리이까 하나도 없나이다

Job 14:5 그 날을 정하셨고 그 달 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 제한을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사온즉

Job 14:6 그에게서 눈을 돌이켜 그로 쉬게 하사 품꾼 같이 그 날을 마치게 하옵소서

Job 14:7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

Job 14:8 그 뿌리가 땅에서 늙고 줄기가 흙에서 죽을지라도

Job 14:9 물 기운에 움이 돋고 가지가 발하여 새로 심은 것과 같거니와

Job 14:10 사람은 죽으면 소멸되나니 그 기운이 끊어진즉 그가 어디 있느뇨

Job 14:11 물이 바다에서 줄어지고 하수가 잦아서 마름 같이

Job 14: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Job 14:13 주는 나를 음부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가 쉴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기한을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Job 14:14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싸우는 모든 날 동안을 참고 놓이기를 기다렸겠나이다

Job 14: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셨겠고 나는 대답하였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아껴 보셨겠나이다

Job 14: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살피지 아니하시나이까

Job 14: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Job 14:18 무너지는 산은 정녕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Job 14: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 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끊으시나이다

Job 14:20 주께서 사람을 영영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Job 14:21 그 아들이 존귀하나 그가 알지 못하며 비천하나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Job 14:22 오직 자기의 살이 아프고 자기의 마음이 슬플 뿐이니이다

 

 

현대인의 성경

 

14: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14:2 꽃처럼 잠시 있다가 시들어지고 빠르게 지나가는 그림자 같아서 이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14:3 주는 이와 같은 자를 감시하시고 끌어내어 심문하려고 하십니까?

14:4 어떻게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14:5 주께서는 인생의 사는 날과 달 수를 미리 정하시고 아무도 그 이상은 더 살지 못하도록 수명의 한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14:6 그러므로 그에게서 주의 눈길을 돌이키시고 그를 내버려 두어 잠시라도 품꾼과 같은 고달픈 삶을 쉬게 하소서.

14:7 차라리 나무라면 희망이 있겠습니다. 그것은 찍혀도 다시 움이 트고 싹이 나서 연한 가지를 내며

14:8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땅에서 죽을지라도

14:9 물기만 있으면 다시 움이 돋고 싹이 나서 새로 심은 묘목처럼 됩니다.

14:10 그러나 사람은 죽으면 그것으로 끝장입니다. 그가 죽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14:11 바닷물이 증발하여 줄어들고 강물이 말라 없어지듯이

14:12 사람이 죽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14:13 "주여, 나를 죽은 자들과 함께 감추어 주시고 주의 분노가 그칠 때까지 나를 숨겨 주시며 시간을 정하시고 나를 다시 기억하소서."

14:14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이 고통스러운 시련이 끝날 때까지 참고 기다리겠습니다.

14:15 그 후에는 주께서 나를 부르실 것이요 나는 대답할 것이며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만드신 나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14:16 그때는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셔도 내 죄는 들추어 내지 않으시고

14:17 그 모든 것을 덮어 주시며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14:18 산이 침식되어 무너지고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며 물이 돌을 닳게 하고 긠류가 땅의 흙을 씻어 내려가듯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꺾어 버리십니다.

14:19 (18절과 같음)

14:20 주께서 사람을 이기시고 그를 영원히 떠나게 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게 하시므로 그의 아들들이 존귀해도 그가 그것을 알지 못하며 그들이 천하게 되어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14:21 (20절과 같음)

14:22 그에게는 오직 고통과 슬픔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쉬운 성경

 

Job 14:1 “여인에게서 난 사람의 수명은 짧고, 괴로움으로 가득함이며,

Job 14:2 그는 피었다 지는 꽃 같고, 미끄러져가는 그림자와 같아서 곧 사라집니다.

Job 14:3 그런데도 당신은 그런 사람을 눈으로 살피시고, 심판을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Job 14:4 누가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Job 14:5 당신이 사람의 날 수와 달 수를 정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정해 주신 그 선을 넘어가지 못합니다.

Job 14:6 제발 사람을 내버려 두셔서 품꾼처럼 하루를 마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Job 14:7 적어도 나무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것은 찍히더라도 다시 움이 돋고 그 연한 가지들이 계속 나기 때문입니다.

Job 14: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그 그루터기가 땅에서 죽는다 해도,

Job 14:9 물 기운만 있으면 새 나무처럼 다시 싹을 냅니다.

Job 14:10 그렇지만 사람은 마지막 호흡이 끊어지면 시체로 드러눕지요.

Job 14:11 바닷물이 증발하여 사라지듯, 강물이 말라 없어지듯,

Job 14:12 사람이 드러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질 때까지 깨어나지도 못합니다.

Job 14:13 제발 주님, 당신의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나를 무덤에 숨겨 주시고, 때를 정해 두셨다가 그 때가 되면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Job 14:14 사람이 죽더라도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다시 살아날 때까지 아무리 어려워도 기다리겠습니다.

Job 14:15 당신이 저를 부르신다면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손으로 만드신 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실 것입니다.

Job 14:16 당신은 저의 걸음걸이를 세셔도, 저의 죄를 뒤쫓지 않으시고

Job 14:17 저의 허물을 주머니에 넣고 묶어서 제 잘못을 덮어 주십니다.

Job 14:18 산사태가 나서 무너져 내리고, 바위가 옮겨지듯,

Job 14:19 물이 돌을 닳게 하여 없애고, 물살이 흙을 씻어 내리듯, 당신은 사람의 소망을 꺾어 버리십니다.

Job 14:20 당신이 사람을 덮어 누르시니, 사람이 떠나가고 맙니다. 당신은 사람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멀리 보내 버립니다.

Job 14:21 그의 자손이 잘 되어도 알 길이 없고 혹시 잘못되더라도 그는 이것을 알 수 없습니다.

Job 14:22 다만 자기 몸의 고통만을 알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 탄식할 뿐입니다.”

 

 

표준새번역

 

14: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14:2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 그림자 같이, 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14:3 주께서는 이렇게 미미한 것을 눈여겨 살피시겠다는 겁니까? 더욱이 저와 같은 것을 심판대로 데리고 가셔서, 심판하시겠다는 겁니까?

14:4 그 누가 불결한 것에서, 정결한 것이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14:5 인생이 살아갈 날 수는 미리 정해져 있고, 그 달 수도, 주께서는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께서는 사람이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14:6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셔서 그가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 자기가 살 남은 시간을 품꾼만큼이라도 한 번 마음껏 살게 해주십시오.

14:7 한 그루 나무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 그 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고,

14: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어서 그 그루터기가 흙에 묻혀 죽어도,

14:9 물기운만 들어가면 다시 싹이 나며, 새로 심은 듯이 가지를 뻗습니다.

14:10 그러나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한 번 죽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고,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14:11 물이 말라 버린 강처럼, 바닥이 드러난 호수처럼,

14:12 사람도 죽습니다. 죽었다 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없어지면 없어질까, 죽은 사람이 눈을 뜨지는 못합니다.

14:13 차라리 나를 스올에 감추어 두실 수는 없으십니까? 주의 진노가 가실 때까지만이라도 나를 숨겨 주시고, 기한을 정해 두셨다가 뒷날에 다시 기억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14:14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4:15 그 때에 주께서 나를 불러 주시면,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주께서도 손수 지으신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14:16 그러므로 지금은 주께서 내 모든 걸음걸음을 세고 계시지만, 그 때에는 내 죄를 살피지 않으실 것입니다.

14:17 주께서는 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내 잘못을 덮어 주실 것입니다.

14:18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조차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4:19 물이 바위를 굴려 내고 폭우가 온 세상 먼지를 급류로 씻어 내듯이, 주께서는 연약한 사람의 삶의 희망도 그렇게 끊으십니다.

14:20 주님께서 사람을 끝까지 억누르시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14:21 자손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며, 자손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 소식 듣지 못합니다.

14:22 그는 다만 제 몸 아픈 것만을 느끼고, 제 슬픔만을 알 뿐입니다.

 

 

현대어 성경

 

Job 14:1 [하나님 아무 희망도 남기시지 않아] 여인의 몸에서 난 우리, 사는 날도 많지 않은데 그나마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살아갈 뿐.

Job 14:2 꽃과 같이 피어났다가도 시들어 버리고 그림자같이 곧 사라지는 것 아닌가요?

Job 14:3 그런데도 주께서는 나만을 집요하게 바라보시는군요. 이렇게 시련을 주시면서 잘잘못을 가려내려 하시는군요.

Job 14:4 그 누가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별해 낼 수 있으리이까?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이란 본디 더러운 존재란 사실을 주께서는 잘 아시지요.

Job 14:5 주께서는 인간의 목숨을 이미 정하셨지요. 주께서 이미 결정해 놓으신 몇 날 몇 달을 그저 살아갈 뿐. 어찌 그 정해 놓으신 기한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이까?

Job 14:6 인간에게서 이제 그만 눈길을 거두소서. 이제 그만 쉬게 하소서. 날품팔이꾼이 하루를 마치듯 그렇게 일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고달프고 괴로운 인생살이 살아갈 수 있는데까지 살게 하소서.

Job 14:7 이미 누가 베어 놓아 쓰러져 있는 나무라도 희망은 있는 법, 그 뿌리에서 다시 움이 트지 않겠는가?

Job 14:8 설령 그 뿌리가 땅에서 오래 쇤다해도 그루터기가 땅 속에서 죽는다 해도

Job 14:9 물기가 조금만 있으면 새싹이 움트지 않을까?

Job 14:10 그러나 인간이란, 점점 기력이 쇠하여 죽기라도 한다면 그 마지막 숨이 넘어가기라도 한다면 그가 어디에 있겠소?

Job 14:11 호수의 물이 잦아들듯이 흐르던 강물이 말라버리는 것처럼

Job 14:12 사람은 죽고나면 일어나지 못하지. 하늘이 없어지지 않는 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지. 결코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지.

Job 14:13 차라리 스올에 숨겨 주소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주님의 분노가 다 지나갈 때까지 거기 붙박아 놓으소서. 때를 정해 두셨다가 나를 기억해 주소서.

Job 14:14 사람이 한번 죽고나면 어찌 다시 살아나겠습니까? 그러나 이 몸은 지금보다는 더 나을 그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통스럽고 괴로운 때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겠습니다.

Job 14:15 그리하여 주께서 부르시면 대답하리이다. 그땐 손수 빚으신 날 흐뭇해하시겠지요.

Job 14:16 주께서 내 발걸음을 일일이 세시겠지요. 그러면서도 내 허물을 다 기록하지는 않으시겠지요.

Job 14:17 주께서 내 허물을 모두 용서하시겠지요. 아예 멀리 멀리 떨쳐 버리시겠지요. 나의 모든 잘못을 깨끗이 없애시겠지요.

Job 14:18 그러나 산이 무너져 내리고 부서져 내리듯 바위가 그 자리에서 사라져 버리듯

Job 14:19 물이 바위를 닳아 없애듯 엄청난 비가 흙을 씻어내 버리듯 주께서는 삶의 희망을 쓸어 가시는군요.

Job 14:20 주께서는 사람을 꼭 붙잡으시고는 영원히 멀리 떠나 보내시는군요. 인간의 얼굴빛을 바꾸어 놓으시고는 죽음의 빛이 일렁거리게 하시고는 멀리 떠나 보내시는군요.

Job 14:21 자식이 영예와 명성을 얻는다 할지라도 한번 떠나가고 만 그 사람이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천덕꾸러기라 푸대접 받으며 산다 할지라도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그가 어찌 그걸 알 수 있을까요?

Job 14:22 오직 자기 몸이 고통스러운 것밖에는 무엇을 더 느꼈겠습니까? 자기 마음 속에 가득한 슬픔밖에는 무엇을 더 느꼈겠습니까?

 

 

우리말성경

 

Job 14:1 “여자가 낳은 사람은 사는 날이 얼마 되지 않고 고난으로 가득해

Job 14:2 꽃처럼 피어났다 시들어 버리고 그림자처럼 덧없이 사라지는데

Job 14:3 주께서 그런 사람을 눈여겨보시겠습니까? 주께서 나를 데려가 심판하시겠습니까?

Job 14:4 누가 더러운 것 가운데 깨끗한 것을 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Job 14:5 사람이 사는 날이 정해져 있고 그 달 수가 주께 있는 것을 보면 주께서 사람이 넘을 수 없는 한계를 정해 주신 것입니다.

Job 14:6 그러니 그가 쉴 수 있도록 눈을 떼 주십시오. 그가 일꾼처럼 그날을 채울 때까지 말입니다.

Job 14:7 나무는 베일지라도 다시 싹이 돋고 부드러운 가지가 또 나오리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Job 14:8 땅속에서 그 뿌리가 늙고 그 밑동이 흙 속에서 죽는다 해도

Job 14:9 물 기운이 있으면 그 싹이 돋아나고 새로 심은 듯이 가지가 나옵니다.

Job 14:10 그러나 사람은 죽으면 사라집니다. 참으로 사람이 숨을 거두면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Job 14:11 바다에서 물이 사라지고 강이 잦아들어 바짝 마르게 되는 것같이

Job 14:12 사람도 한 번 누우면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사라질 때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Job 14:13 , 주께서 나를 *무덤에 숨기시고 주의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나를 감추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께서 내게 시간을 정해 주시고 나를 기억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Job 14:14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수 있겠습니까? 내게 정해진 모든 날 동안 나는 내가 *회복될 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입니다.

Job 14:15 주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내가 주께 대답하겠습니다. 주께서는 손수 만드신 것을 간절히 바라실 것입니다.

Job 14:16 주께서 지금 내 발걸음을 세고 계시니 주께서는 내 죄를 뒤쫓지 않으시고

Job 14:17 내 허물을 자루 속에 넣어 봉하시고 내 죄를 꿰매어 덮어 주실 것입니다.

Job 14:18 그러나 산이 무너져 내리듯이,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 가듯이,

Job 14:19 물이 돌들을 닳게 하듯이, 급류가 땅의 흙먼지들을 쓸어 버리듯이, 주께서는 사람의 소망을 없애 버리십니다.

Job 14: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시니 그가 사라집니다. 주께서 그의 낯빛을 바꾸시고 멀리 보내십니다.

Job 14:21 그 아들들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해져도 그는 알지 못합니다.

Job 14:22 그는 그저 자기 몸의 고통만 느낄 뿐이요, 자기를 위해서 슬피 울 수 있을 뿐입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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