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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예레미야서 - 52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예레미야서 - 52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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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CHAPTER 52)

 

킹제임스

 

1 Zedekiah [was] one and twenty years old when he began to reign, and he reigned eleven years in Jerusalem. And his mother's name [was] Hamutal the daughter of Jeremiah of Libnah.

2 And he did [that which was]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ccording to all that Jehoiakim had done.

3 For through the anger of the LORD it came to pass in Jerusalem and Judah, till he had cast them out from his presence, that Zedekiah rebelled against the king of Babylon.

4 # And it came to pass in the ninth year of his reign, in the tenth month, in the tenth [day] of the month, [that] Nebuchadrezzar king of Babylon came, he and all his army, against Jerusalem, and pitched against it, and built forts against it round about.

5 So the city was besieged unto the eleventh year of king Zedekiah.

6 And in the fourth month, in the ninth [day] of the month, the famine was sore in the city, so that there was no bread for the people of the land.

7 Then the city was broken up, and all the men of war fled, and went forth out of the city by night by the way of the gate between the two walls, which [was] by the king's garden; (now the Chaldeans [were] by the city round about:) and they went by the way of the plain.

8 # But the army of the Chaldeans pursued after the king, and overtook Zedekiah in the plains of Jericho; and all his army was scattered from him.

9 Then they took the king, and carried him up unto the king of Babylon to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where he gave judgment upon him.

10 And the king of Babylon slew the sons of Zedekiah before his eyes: he slew also all the princes of Judah in Riblah.

11 Then he put out the eyes of Zedekiah; and the king of Babylon bound him in chains, and carried him to Babylon, and put him in prison till the day of his death.

12 # Now in the fifth month, in the tenth [day] of the month, which [was] the nineteenth year of Nebuchadrezzar king of Babylon, came Nebuzar-adan, captain of the guard, [which] served the king of Babylon, into Jerusalem,

13 And burned the house of the LORD, and the king's house; and all the houses of Jerusalem, and all the houses of the great [men], burned he with fire:

14 And all the army of the Chaldeans, that [were] with the captain of the guard, brake down all the walls of Jerusalem round about.

15 Then Nebuzar-adan the captain of the guard carried away captive [certain] of the poor of the people, and the residue of the people that remained in the city, and those that fell away, that fell to the king of Babylon, and the rest of the multitude.

16 But Nebuzar-adan the captain of the guard left [certain] of the poor of the land for vinedressers and for husbandmen.

17 Also the pillars of brass that [were] in the house of the LORD, and the bases, and the brasen sea that [was] in the house of the LORD, the Chaldeans brake, and carried all the brass of them to Babylon.

18 The caldrons also, and the shovels, and the snuffers, and the bowls, and the spoons, and all the vessels of brass wherewith they ministered, took they away.

19 And the basons, and the firepans, and the bowls, and the caldrons, and the candlesticks, and the spoons, and the cups; [that] which [was] of gold [in] gold, and [that] which [was] of silver [in] silver, took the captain of the guard away.

20 The two pillars, one sea, and twelve brasen bulls that [were] under the bases, which king Solomon had made in the house of the LORD: the brass of all these vessels was without weight.

21 And [concerning] the pillars, the height of one pillar [was] eighteen cubits; and a fillet of twelve cubits did compass it; and the thickness thereof [was] four fingers: [it was] hollow.

22 And a chapiter of brass [was] upon it; and the height of one chapiter [was] five cubits, with network and pomegranates upon the chapiters round about, all [of] brass. The second pillar also and the pomegranates [were] like unto these.

23 And there were ninety and six pomegranates on a side; [and] all the pomegranates upon the network [were] an hundred round about.

24 # And the captain of the guard took Seraiah the chief priest, and Zephaniah the second priest, and the three keepers of the door:

25 He took also out of the city an eunuch, which had the charge of the men of war; and seven men of them that were near the king's person, which were found in the city; and the principal scribe of the host, who mustered the people of the land; and threescore men of the people of the land, that were found in the midst of the city.

26 So Nebuzar-adan the captain of the guard took them, and brought them to the king of Babylon to Riblah.

27 And the king of Babylon smote them, and put them to death in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Thus Judah was carried away captive out of his own land.

28 This [is] the people whom Nebuchadrezzar carried away captive: in the seventh year three thousand Jews and three and twenty:

29 In the eighteenth year of Nebuchadrezzar he carried away captive from Jerusalem eight hundred thirty and two persons:

30 In the three and twentieth year of Nebuchadrezzar Nebuzar-adan the captain of the guard carried away captive of the Jews seven hundred forty and five persons: all the persons [were] four thousand and six hundred.

31 # And it came to pass in the seven and thirtieth year of the captivity of Jehoiachin king of Judah, in the twelfth month, in the five and twentieth [day] of the month, [that] Evil-merodach king of Babylon in the [first] year of his reign lifted up the head of Jehoiachin king of Judah, and brought him forth out of prison,

32 And spake kindly unto him, and set his throne above the throne of the kings that [were] with him in Babylon,

33 And changed his prison garments: and he did continually eat bread before him all the days of his life.

34 And [for] his diet, there was a continual diet given him of the king of Babylon, every day a portion until the day of his death, all the days of his life.

 

 

개역개정

 

52:1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왕하 24:18-25:7)>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52: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52: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52: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52: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2: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52:6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52: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52: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52: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52: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52: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52:12 <여호와의 성전이 헐리다(왕하 25:8-17)>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52: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52: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52:15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52:16 가난한 백성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52:17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52:18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

52:19 사령관은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가져갔더라

52: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

52: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높이가 십팔 규빗이요 그 둘레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두께이며

52: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망사와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더라

52: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아흔여섯 개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백 개이었더라

52:24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왕하 25:18-21, 27-30)> 사령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52:25 또 성 안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왕의 내시 칠 명과 군인을 감독하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 안에서 만난 평민 육십 명이라

52:26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왕에게 나아가매

52:27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52: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 명이요

52:29 느부갓네살의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간 자가 팔백삼십이 명이요

52:30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52:32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52:33 그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52:34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받았더라

 

 

개역한글

 

Jer 52:1 시드기야가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을 치리하니라

Jer 52:2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Jer 52: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매

Jer 52:4 시드기야 구년 시월 십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을 대하여 진을 치고 사면으로 흉벽을 쌓으매

Jer 52:5 성이 시드기야 왕 십일년까지 에워싸였더니

Jer 52:6 그 사월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식물이 진하였더라

Jer 52:7 갈대아인이 그 성읍을 에워쌌더니 성벽을 깨뜨리매 모든 군사가 밤 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아라바 길로 가더니

Jer 52:8 갈대아인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미치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Jer 52:9 그들이 왕을 잡아가지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가매 그를 신문하니라

Jer 52: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죽이고 또 립나에서 유다의 모든 방백을 죽이며

Jer 52: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두었더라

Jer 52: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십구년 오월 십일에 바벨론 왕의 어전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Jer 52:13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Jer 52:14 시위대 장관을 좇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으며

Jer 52:15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옮겨가고

Jer 52:16 비천한 국민을 남겨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Jer 52:17 갈대아인이 또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Jer 52:18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 갔으며

Jer 52:19 시위대 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갔는데

Jer 52: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더라

Jer 52:21 그 기둥은 한 기둥의 고가 십팔 규빗이요 그 주위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사지놓이며

Jer 52:22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고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으며

Jer 52:23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구십륙이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일백이었더라

Jer 52:24 시위대 장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전 문지기 세 사람을 잡고

Jer 52:25 또 성중에서 사람을 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장관 하나와 또 성중에서 만난 바 왕의 시종 칠 인과 국민을 초모하는 군대장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중에서 만난 바 국민 육십 명이라

Jer 52:26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가지고 립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Jer 52:27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Jer 52:28 느부갓네살의 사로잡아 옮긴 백성이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이요

Jer 52:29 느부갓네살의 십팔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자가 팔백삼십이 인이요

Jer 52:30 느부갓네살의 이십삼년에 시위대 장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옮긴 유다인이 칠백사십오 인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인이었더라

Jer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간지 삼십칠년 곧 바렙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 원년 십이월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Jer 52:32 그에게 선히 말하고 그의 위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위보다 높이고

Jer 52:33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Jer 52:34 그의 쓸 것은 날마다 바벨론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죽는 날까지 곧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현대인의 성경

 

52:1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11년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립나 사람 예레미야의 딸인 하무달이었다.

52:2 그는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52:3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에게 노하셔서 결국 그들을 자기 앞에서 추방해 버렸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52:4 그래서 시드기야왕 91010일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이 그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와서 예루살렘 주변에 토성을 쌓고

52:5 시드기야왕 11년까지 포위하였다.

52:6 그런데 성 안에 기근이 심하여 그 해 49일에 백성들이 먹을 식량이 다 떨어지고

52:7 성벽이 뚫렸다. 그래서 유다군은 바빌로니아군이 포위하고 있는데도 밤중에 왕의 동산 곁에 있는 두 담 사이 문을 빠져 요단 계곡 방향으로 도망하였다.

52:8 그러나 바빌로니아군이 시드기야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야에서 그를 생포하자 왕의 모든 군대는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52:9 그들은 왕을 잡아 가지고 하맛 땅의 리블라성에 머물러 있던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으며 느부갓네살왕은 거기서 그를 심문하였다.

52:10 바빌로니아 왕은 그 곳 리블라에서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다 죽이고 또 유다의 모든 대신들도 죽였다.

52:11 그리고서 그는 시드기야의 두눈을 뽑고 쇠사슬로 그를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죽을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52:12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 19510일에 왕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52:13 성전과 궁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중요한 건물들을 다 태워 버렸으며

52:14 또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모조리 헐어 버렸다.

52:15 그런 다음 느부사라단은 바빌로니아군에게 항복한 자들과 일부 기술자들을 포함하여 성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52:16 그러나 그는 그 땅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들만 남겨 두어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52:17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전의 두 놋기둥과 놋받침과 놋으로 만든 거대한 물탱크를 깨뜨려 그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갔으며

52:18 또 가마와 부삽과 불집게와 주발과 국자와 그 밖에 성전에서 사용하는 모든 놋그릇을 가져갔다.

52:19 그리고 그들은 잔과 화로와 주발과 솥과 촛대와 국자와 술을 따르는 그릇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것은 금과 은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52:20 솔로몬왕이 성전을 위해 만든 두 놋기둥과 거대한 물탱크와 그것을 떠받치고 있는 열 두 마리의 놋소와 그리고 놋받침에 사용된 이 모든 놋은 너무 많아 그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다.

52:21 두개의 그 놋기둥은 높이가 각각 8.1미터이고 둘레가 5.4미터인데 그것은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손가락 네 개가 놓일 수 있을 정도였다.

52:22 그 기둥 위에는 놋으로 덮개를 씌웠으며 그 덮개 높이는 약 2.3미터이고 그 둘레는 그물 세공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다. 두 개의 그 놋기둥은 모두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52:23 기둥 하나에 놋석류가 각각 100개씩 붙어 있으며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96개였다.

52:24 "그리고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대제사장 스라야, 부제사장 스바냐, 성전 경비원 세 사람, "

52:25 "군 지휘관 한 사람, 왕의 보좌관 7, 징집 담당 서기관 한 사람, 그 밖에 성 안에 남아 있던 사람 60명을 생포하여 "

52:26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으며

52:27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에 있는 그 곳 리블라에서 그들을 모조리 처형시켰다. 이렇게 해서 유다 백성들은 포로가 되어 고국을 떠나게 되었는데

52:28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잡아간 사람들의 수는 다음과 같다. : 그의 통치 7년에 유다 사람 3,023, "

52:29 "18년에 예루살렘 사람 832, "

52:30 "23년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을 통해 잡아간 유다 사람 745- 모두 4,600명이었다.”

52:31 유다의 여호야긴왕이 포로로 잡혀간 지 37년째가 되는 해에 에윌-므로닥이 바빌로니아 왕으로 즉위하면서 그 해 1225일에 여호야긴왕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다.

52:32 그는 여호야긴왕에게 친절하게 말하였고 그의 지위를 바빌로니아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다른 왕들보다 더 높여 주었다.

52:33 그래서 여호야긴왕은 죄수복을 벗고 죽는 날까지 왕의 식탁에서 식사하며 바빌로니아 왕에게서 매일 일정한 양의 물품을 지긠받았다.

52:34 (33절과 같음)

 

 

쉬운 성경

 

Jer 52:1 <예루살렘의 멸망>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그의 나이는 스물한 살이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왕으로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입니다. 하무달은 립나 사람인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Jer 52:2 시드기야는 여호야김이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Jer 52:3 이 모든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일어난 까닭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마침내 그들을 그 앞에서 내쫓으셨습니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Jer 52:4 그러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온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습니다. 그 때는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구년 째 되는 해의 열 번째 달 십 일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성을 에워싸고 성을 공격하기 위해 흙 언덕을 성 둘레에 쌓았습니다.

Jer 52:5 성은 시드기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일 년째 되는 해까지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Jer 52:6 넷째 달 구 일이 되자 성 안에 굶주림이 심해져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Jer 52:7 때 맞추어 성벽도 뚫리고 말았습니다. 온 군대가 밤중에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왕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빠져 나가 요단 골짜기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 때까지도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Jer 52: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야에서 시드기야 왕을 붙잡았습니다. 시드기야의 온 군대는 그를 버리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Jer 52:9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사로잡아서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이 시드기야를 심문했습니다.

Jer 52:10 바빌로니아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모든 신하들도 립나에서 죽였습니다.

Jer 52:11 그런 다음에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그의 몸을 쇠사슬로 묶은 뒤 그를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가 죽는 날까지 그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Jer 52:12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이 왕으로 있은 지 십구 년째 되는 해의 다섯째 달 십 일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바빌로니아 왕의 명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Jer 52:13 느부사라단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에 불을 놓고 예루살렘의 집집마다 불을 놓았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물은 다 불타고 말았습니다.

Jer 52:14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성벽을 두루 헐어 버렸습니다. 그 군대는 왕의 경호대장이 지휘하는 군대였습니다.

Jer 52:15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백성과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항복한 백성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Jer 52:16 그러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의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는 남겨 두어서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했습니다.

Jer 52:17 바빌로니아 군대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놋기둥과 놋받침대, 그리고 바다라고 부르는 커다란 놋대야를 부수어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갔습니다.

Jer 52:18 그들은 또 성전에서 제사드릴 때 쓰는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접시와 온갖 놋기구들도 가져갔습니다.

Jer 52:19 왕의 경호대장은 화로와 대야들도 가져갔고 솥과 등잔대와 접시와 전제물을 바칠 때 쓰는 잔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순금이나 은으로 만든 것도 다 가져갔습니다.

Jer 52:20 모든 놋기구들에서 가져다 모은 놋은 너무 많아서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놋기둥이 두 개 있었고 놋으로 만든 소 열둘이 받치고 있는 커다란 놋대야 하나와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놋받침대들이 있었습니다.

Jer 52:21 각 기둥은 높이가 십팔 규빗 이었습니다. 각 기둥의 둘레는 십이 규빗 이었고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기둥의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 쯤 되었습니다.

Jer 52:22 기둥 꼭대기에는 높이가 오 규빗 되는 놋쇠 기둥 머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기둥 머리는 둘레에 그물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기둥에도 그물 장식이 있었고 첫 번째 기둥과 모양이 같았습니다.

Jer 52:23 기둥 둘레에는 석류가 구십육 개 있었습니다. 그물 장식 위에는 석류가 모두 백 개 있었습니다.

Jer 52:24 경호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들을 붙잡았습니다.

Jer 52:25 그리고 성에서 내시 한 사람을 붙잡았는데, 그는 자기의 명령을 따르는 군인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또 성 안에 있던 왕의 가까운 참모들 일곱 사람과 군대 장관의 서기관으로서 군사를 모으는 사람 한 명과 성 안에 있던 일반 백성 육십 명도 붙잡았습니다.

Jer 52:26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사로잡아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Jer 52:27 바빌로니아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다 쳐죽였습니다. 이와 같이 유다 백성은 고향 땅 밖으로 사로잡혀 갔습니다.

Jer 52:28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렇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칠 년에는 유다 사람 삼천이십삼 명이 사로잡혀 갔습니다.

Jer 52:29 느부갓네살 왕 십팔 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이 사로잡혀 갔습니다.

Jer 52:30 느부갓네살 왕 이십삼 년에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은 칠백사십오 명이었습니다. 그 전체 수가 사천육백 명에 달했습니다.

Jer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열두째 달 이십오 일에, 바빌로니아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에윌므로닥이 유다 왕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고 그의 머리를 들게 하였습니다.

Jer 52:32 바빌로니아 왕은 그를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자리를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여 주었습니다.

Jer 52:33 또 그의 죄수복을 벗게 하고, 남은 생애 동안 항상 바빌로니아 왕의 식탁에서 밥을 먹게 하였습니다.

Jer 52:34 그가 먹는 음식은 날마다 바빌로니아 왕의 지시를 따라 받는 음식으로서, 죽는 날까지 끊이지 않았습니다.

 

 

표준새번역

 

52:1 시드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스물한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하무달은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이다.

52:2 그는 여호야김이 하였던 것과 똑같이,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52:3 예루살렘과 유다가 주님을 그토록 진노하시게 하였기 때문에, 주께서는 마침내 그들을 주님 앞에서 쫓아내셨다. 시드기야가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기를 들었으므로,

52:4 시드기야 왕 제 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도성을 포위하고, 도성 안을 공격하려고 성벽 바깥 사방에 흙 언덕을 쌓았다.

52:5 그리하여 이 도성은 시드기야 왕 제 십일년까지 포위되어 있었다.

52:6 그 해 넷째 달 구일이 되었을 때에, 도성 안에 기근이 심해져서, 그 땅 백성이 먹을 양식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52:7 드디어 성벽이 뚫리니, 이것을 본 왕은, 바빌로니아 군대가 도성을 포위하고 있는 데도, 밤을 틈타서 모든 군사를 거느리고, 왕의 정원 근처, 두 성벽을 잇는 통로를 지나 도성 바깥으로 빠져 나와 아라바 쪽으로 도망하였다.

52:8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사로잡으니, 시드기야의 군사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52:9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하맛 땅의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신문하고,

52:10 또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앞에서 처형하고, 역시 립나에서 유다의 고관들도 모두 처형하였다.

52:11 그리고 바빌로니아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52:12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십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52:13 그는 주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52:14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모두 헐어 버렸다.

52:15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도성 안에 남은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기술자들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52:16 그러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52:17 바빌로니아 군대는 주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모든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다.

52:18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대야와 향 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다.

52:19 근위대장은 잔과 화로와 대야와 솥과 등잔대와 향 접시와 부어 드리는 제사 때 쓰는 잔을 모두 가져 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52:20 솔로몬 왕이 주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 밑에 있는 놋쇠로 만든 소 모형 열둘을 모두 가져 갔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52:21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둘레가 열두 자이고, 기둥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손가락 네 개의 너비이다.

52:22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머리가 있고, 각 기둥머리의 높이는 다섯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머리 위 사방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다. 다른 기둥도 석류 모양을 하고 있어서, 똑같이 장식되어 있다.

52:23 그물에 사방으로 매달린 석류는 모두 백 개인데, 밖에서 보이는 것은 아흔여섯 개이다.

52:24 근위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체포하였다.

52:25 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일곱 사람과,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이다.

52:26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체포하여, 립나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52:27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처형하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52:28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백성의 수는 이러하다. 그의 통치 제 칠년에는 삼천이십삼 명이었다.

52:29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십팔년에는 예루살렘에서 팔백삼십이 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52:30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 이십삼년에는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 사람 칠백사십오 명을 포로로 잡아 갔다. 잡혀 간 포로의 수는 모두 사천육백 명이다.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 간 지 서른일곱 해가 되는 해, 곧 바빌로니아 왕 에윌므로닥이 왕위에 오른 그 해 열두째 달 이십오일에, 그가 유다 왕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베풀어서, 그를 옥에서 석방하였다.

52:32 그는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접하여 주면서, 그와 함께 바빌로니아에 있는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그에게 주었다.

52:33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남은 생애 동안 늘 왕과 한 상에서 먹었다.

52:34 여호야긴의 생계비는, 그가 죽을 때까지 매일 일정하게, 그의 일생 동안 끊이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이 그에게 대주었다.

 

 

현대어 성경

 

Jer 52:1 [유다 마지막 왕의 최후] 시드기야는 21세 때에 유다의 왕이 되어 1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예레미야의 딸로서 립나가 고향이었으며 이름은 하무달이었다. 립나는 블레셋 족속의 도성 갓의 북쪽에 있었다.

Jer 52:2 시드기야는 정치를 잘못한 왕이었다. 그는 자기의 큰형 여호야김과 똑같이 여호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만 저질러 놓았다.

Jer 52:3 마침내 그 죄악의 분량이 가득 차서 하나님의 진노를 폭발시켰다. 그래서 주께서는 예루살렘의 시민과 유다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그들을 먼 곳으로 쫓아내셨다. [예루살렘의 함락]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반역하고 조공을 바치지 않았다.

Jer 52:4 그러자 느부갓네살이 전병력을 이끌고 예루살렘의 성문 앞으로 밀어닥쳤다 그때가 BC 588년이었다. 시드기야왕 91010일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벽을 포위하고, 사방으로 공격 진지를 쌓고 지키기 시작하였다.

Jer 52:5 바벨론 군대는 이때부터 1년 반 동안, 곧 시드기야왕 11년까지 계속 포위하고 있었다.

Jer 52:6 마침내 성안에서는 더 이상 먹을 식량이 떨어지자 바벨론 군인들은 성벽을 뚫고 들어가게 되었다. 이때가 시드기야왕 1149일이었다.

Jer 52:7 성벽이 뚫리자 시드기야왕은 군인들과 함께 도주하였다. 성밖에서는 바벨론 군인들이 여전히 도성을 포위하고 있었기 때문에 밤의 어둠을 이용하여 왕의 동산이 있는 두 성벽 사이의 성문을 통과하여 요단강 계곡쪽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Jer 52:8 그러나 바벨론 군인들이 즉각 추격하여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를 사로 잡았다. 이때에 시드기야의 근위병들은 이미 그를 버리고 달아났다.

Jer 52:9 포로가 된 시드기야는 하맛 땅의 립나로 끌려가 바벨론 왕 앞에 서게 되었다. 느부갓네살이 직접 거기서 포로들에게 형벌을 내렸다.

Jer 52:10 그는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부터 죽였다. 유다의 지도층에 있던 사람들도 모조리 거기서 처형하였다.

Jer 52:11 그는 시드기야에게 그 비참한 꼴을 다 보게 한 후에 그의 두 눈을 창으로 뽑게 하였다. 느부갓네살은 앞 못보는 이 왕을 구리 철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그는 거기서 죽을 때까지 갇혀 있었다.

Jer 52:12 [예루살렘의 멸망과 주민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한 달이 지났을 때에 바벨론 왕의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그는 바벨론 왕에게 가장 신임을 받는 자였다. 그가 도착한 날은 느부갓네살왕 19510일이었다.

Jer 52:13 그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의 좋은 집들을 모조리 불태워 버렸다.

Jer 52:14 그리고 그의 명령에 따라 바벨론 군인들이 예루살렘을 둘러싼 성벽을 모두 허물어 버렸다.

Jer 52:15 느부사라단은 아직 성안에 남아 있던 시민들과 바벨론 진지로 귀순한 유다 사람들과 나머지 대장장이들을 모조리 가려내어 바벨론으로 잡아갔다.

Jer 52:16 그는 유다의 빈민들 중에서 포도원을 가꾸며 농사를 지을 사람들만 남겨 놓았다.

Jer 52:17 바벨론 군인들은 많은 놋쇠도 약탈하여 바벨론으로 실어 갔다. 여호와의 성전 앞에 세워졌던 놋기둥들을 잘라서 가져가고 성전 안에 놓여 있던 물두멍 받침대와 놋바다를 부수어 놋쇠를 가져갔다.

Jer 52:18 그들은 성전에서 사용하던 온갖 가마와 부삽과 불집게도 주워 가고, 제물의 피를 받을 때에 사용하는 주발과 숟가락 등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에 사용하던 놋기구들을 모조리 쓸어 갔다.

Jer 52:19 그런데 금이나 은으로 제조된 성전의 기구들은 느부사라단 자신이 직접 가져갔다. 여러 종류의 잔과 화로와 주발과 솥과 촛대와 숟가락과 바리들은 금이나 은으로 제조된 것들이었다.

Jer 52:20 성전의 기둥 두 개와 놋바다 하나와 물두멍 받침대의 12마리 놋쇠소들은 솔로몬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에 만들어 놓은 것들인데 거기에 사용된 놋쇠는 저울로 달 수 없을 만큼 엄청나게 많았다.

Jer 52:21 그 두 기둥은 높이만도 9미터에 가까웠고 그 둘레도 각각 5.5미터였다. 물론 그 기둥의 속은 비었지만 놋쇠 두께는 8센티미터였다.

Jer 52:22 기둥 위에도 각각 놋쇠로 만든 기둥머리가 이어져 있었고 그 높이는 2.5미터였다. 기둥 머리의 둘레에는 놋쇠로 만든 그물이 쳐 있고 또 그 그물에는 놋쇠로 만든 석류가 장식되어 있었다.

Jer 52:23 기둥머리에 장식된 석류는 모두 100개였으나 밑에서 보이는 것은 96개였다.

Jer 52:24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은 성전에서 제사장들도 포로로 잡았다. 대제사장 스라야와 그의 대리 제사장 스바냐와 성전의 문지방을 지키는 세 명의 제사장이 체포되었다.

Jer 52:25 그는 예루살렘 도성에서도 많은 사람을 포로로 잡았다. 유다 군대의 사령관이었던 궁중의 고위 관리 한 사람과 왕의 측근에서 섬기던 시종 7명과 징집 업무를 맡았던 군사령관의 서기관 한 명과 예루살렘 성안으로 대피해 있던 지방 유지 60명이 포로로 잡혔다.

Jer 52:26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모조리 하맛 지역의 립나로 끌고 가서 바벨론 왕 앞에 세워 놓았다.

Jer 52:27 립나에 머물던 느부갓네살은 즉각 거기서 그들을 고문하고 처형시켰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 자기 나라에서 떠나 먼 곳으로 끌려가거나 중간에 처형을 당하였다.

Jer 52:28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잡아간 유다인들의 수는 다음과 같다. BC 597, 느부갓네살왕 7년에 그는 유다 땅에서 3023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Jer 52:29 BC 581, 느부갓네살 왕 23년에 그는 예루살렘의 주민 832명을 포로로 잡아갔다.

Jer 52:30 BC 581, 느부갓네살 왕 23년에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유다인 745명을 바벨론으로 잡아갔다. 이렇게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는 모두 4600명이었다.

Jer 52:31 [새로운 희망의 빛] BC 562년에는 에윌므로닥이 바벨론의 새 왕으로 등극하였다.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로 잡혀간 지 37년이 되는 해였다. 에윌므로닥은 즉위하자 곧 유다 왕 여호야긴에게 특사를 내려 그를 옥중에서 풀어 주었다. 이것은 바로 그해 1225일의 일이었다.

Jer 52:32 바벨론의 새 왕은 여호야긴을 특별히 우대하고, 세계 각 나라에서 여호야긴과 똑같이 붙잡혀 바벨론으로 끌려 온 모든 왕 가운데서도 특별히 그에게만 존귀한 지위를 마련해 주었다.

Jer 52:33 여호야긴은 좋은 옷을 입고 일생동안 왕의 식탁에 앉아서 왕과 함께 식사를 하였다.

Jer 52:34 또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바벨론 왕명에 의하여 그가 죽을 때까지 매일 공급되었다.

 

 

우리말성경

 

Jer 52:1 시드기야가 왕이 됐을 때 21세였습니다. 그가 예루살렘에서 11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고 립나 출신으로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Jer 52:2 여호야김이 행한 모든 것을 따라 시드기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Jer 52:3 여호와의 노여움 때문에 결국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는 이런 일이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에게 반역했습니다.

Jer 52:4 그러자 시드기야 통치 9년 열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와서 성읍 밖에 진을 치고 성읍을 둘러서 포위 벽을 쌓았습니다.

Jer 52:5 성읍은 시드기야 왕 11년까지 포위돼 있었습니다.

Jer 52:6 넷째 달 9일에 성읍 안에 기근이 극심해 그 땅의 백성에게 양식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Jer 52:7 그때 성벽이 무너졌고 모든 군사들이 도망갔습니다. 갈대아 사람들이 성읍을 둘러 포진하고 있는데도 그들은 밤에 왕의 정원 가까이에 있는 두 성벽 사이의 문을 통해 성읍에서 나가 아라바 길로 갔습니다.

Jer 52:8 그러나 갈대아 사람들의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원에서 그를 따라잡았습니다. 그의 모든 군사들은 그를 떠나 흩어져 버렸습니다.

Jer 52: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이 그를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어갔고 바벨론 왕이 그를 판결했습니다.

Jer 52:10 그리고 바벨론 왕은 립나에서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또 유다의 모든 관료들도 죽였습니다.

Jer 52:11 그리고 그는 시드기야의 눈을 뽑고 청동족쇄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어가 그가 죽는 날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Jer 52: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19년 다섯째 달 10일에 바벨론 왕을 섬기는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Jer 52:13 그는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들, 모든 큰 집들을 불태웠습니다.

Jer 52:14 경호 대장을 따르던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성벽을 무너뜨렸습니다.

Jer 52:15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백성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과 성읍 안에 남아 있던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사람들과 남아 있던 세공장이들을 포로로 끌어갔습니다.

Jer 52:16 그러나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은 가난한 사람들 일부를 그 땅에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고 밭을 갈게 했습니다.

Jer 52:17 갈대아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청동기둥들과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받침대와 청동바다를 깨뜨리고 부수어 그 모든 청동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Jer 52:18 그들은 또한 솥, 부삽, 부집게, 사발, 접시와 성전 예배 때 쓰는 청동으로 만든 모든 기구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Jer 52:19 경호 대장은 또 대야, 화로, 사발, , 촛대, 접시, 잔 등 순금과 순은으로 된 것들을 다 가져갔습니다.

Jer 52:20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만든 두 기둥들과 바다 하나와 그 아래 12마리 청동황소 받침대 등 이 모든 집기들에서 나온 청동은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Jer 52:21 기둥에 대해서 말하자면 기둥 하나에 높이가 *18규빗, 둘레가 *12규빗이었고 그 두께가 *손가락 네 개 너비였고 속은 비어 있었습니다.

Jer 52:22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된 머리가 있었는데 그 머리는 높이가 *5규빗이었고 머리 주위에 그물과 석류가 달려 있었는데 모두 청동이었습니다. 다른 기둥도 석류들을 갖고 있어 그 모양이 비슷했습니다.

Jer 52:23 그 사방에 석류 96개가 있었고 기둥 위로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다 합쳐 100개였습니다.

Jer 52:24 경호 대장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세 명의 문지기들을 붙잡았습니다.

Jer 52:25 또 군사들을 담당했던 장관 한 사람과 성읍 가운데서 찾은 일곱 명의 왕의 고문들과 그 땅 백성을 징집하던 군대의 최고 서기관과 성읍 가운데서 발견된 그 땅의 백성 60명을 성읍에서 붙잡았습니다.

Jer 52:26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들을 잡아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Jer 52:27 그 후에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유다가 자기 땅에서 떠나 포로로 잡혀가게 됐습니다.

Jer 52:28 이것이 느부갓네살이 포로로 사로잡아 간 백성입니다. 느부갓네살 7년에 유다 사람 3,023,

Jer 52:29 느부갓네살 18년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옮긴 사람 832,

Jer 52:30 느부갓네살 23년에 경호 대장 느부사라단이 포로로 끌고 간 유다 사람 745, 모두 합해 4,600명이었습니다.

Jer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포로가 된 지 37년째 되던 해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이 왕으로 즉위한 해 열두 달째 25일에 에윌므로닥 왕이 유다 왕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어 주고 감옥에서 꺼내 주었습니다.

Jer 52:32 에윌므로닥 왕은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바벨론에 자기와 함께 있는 다른 왕들보다 더 높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Jer 52:33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복을 벗고 그의 남은 평생을 계속해서 바벨론 왕 앞에서 식사하게 됐습니다.

Jer 52:34 그의 쓰는 몫은 바벨론 왕이 날마다 그에게 필요한 몫을 죽는 날까지 그의 남은 평생 동안 공급해 주었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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