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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예레미야애가 - 2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예레미야애가 - 2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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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APTER 2)

 

킹제임스

 

1 How hath the Lord covered the daughter of Zion with a cloud in his anger, [and] cast down from heaven unto the earth the beauty of Israel, and remembered not his footstool in the day of his anger!

2 The Lord hath swallowed up all the habitations of Jacob, and hath not pitied: he hath thrown down in his wrath the strong holds of the daughter of Judah; he hath brought [them] down to the ground: he hath polluted the kingdom and the princes thereof.

3 He hath cut off in [his] fierce anger all the horn of Israel: he hath drawn back his right hand from before the enemy, and he burned against Jacob like a flaming fire, [which] devoureth round about.

4 He hath bent his bow like an enemy: he stood with his right hand as an adversary, and slew all [that were] pleasant to the eye in the tabernacle of the daughter of Zion: he poured out his fury like fire.

5 The Lord was as an enemy: he hath swallowed up Israel, he hath swallowed up all her palaces: he hath destroyed his strong holds, and hath increased in the daughter of Judah mourning and lamentation.

6 And he hath violently taken away his tabernacle, as [if it were of] a garden: he hath destroyed his places of the assembly: the LORD hath caused the solemn feasts and sabbaths to be forgotten in Zion, and hath despised in the indignation of his anger the king and the priest.

7 The Lord hath cast off his altar, he hath abhorred his sanctuary, he hath given up into the hand of the enemy the walls of her palaces; they have made a noise in the house of the LORD, as in the day of a solemn feast.

8 The LORD hath purposed to destroy the wall of the daughter of Zion: he hath stretched out a line, he hath not withdrawn his hand from destroying: therefore he made the rampart and the wall to lament; they languished together.

9 Her gates are sunk into the ground; he hath destroyed and broken her bars: her king and her princes [are] among the Gentiles: the law [is] no [more]; her prophets also find no vision from the LORD.

10 The elders of the daughter of Zion sit upon the ground, [and] keep silence: they have cast up dust upon their heads; they have girded themselves with sackcloth: the virgins of Jerusalem hang down their heads to the ground.

11 Mine eyes do fail with tears, my bowels are troubled, my liver is poured upon the earth, for the destruction of the daughter of my people; because the children and the sucklings swoon in the streets of the city.

12 They say to their mothers, Where [is] corn and wine? when they swooned as the wounded in the streets of the city, when their soul was poured out into their mothers' bosom.

13 What thing shall I take to witness for thee? what thing shall I liken to thee, O daughter of Jerusalem? what shall I equal to thee, that I may comfort thee, O virgin daughter of Zion? for thy breach [is] great like the sea: who can heal thee?

14 Thy prophets have seen vain and foolish things for thee: and they have not discovered thine iniquity, to turn away thy captivity; but have seen for thee false burdens and causes of banishment.

15 All that pass by clap [their] hands at thee; they hiss and wag their head at the daughter of Jerusalem, [saying, Is] this the city that [men] call The perfection of beauty, The joy of the whole earth?

16 All thine enemies have opened their mouth against thee: they hiss and gnash the teeth: they say, We have swallowed [her] up: certainly this [is] the day that we looked for; we have found, we have seen [it].

17 The LORD hath done [that] which he had devised; he hath fulfilled his word that he had commanded in the days of old: he hath thrown down, and hath not pitied: and he hath caused [thine] enemy to rejoice over thee, he hath set up the horn of thine adversaries.

18 Their heart cried unto the Lord, O wall of the daughter of Zion, let tears run down like a river day and night: give thyself no rest; let not the apple of thine eye cease.

19 Arise, cry out in the night: in the beginning of the watches pour out thine heart like water before the face of the Lord: lift up thy hands toward him for the life of thy young children, that faint for hunger in the top of every street.

20 # Behold, O LORD, and consider to whom thou hast done this. Shall the women eat their fruit, [and] children of a span long? shall the priest and the prophet be slain in the sanctuary of the Lord?

21 The young and the old lie on the ground in the streets: my virgins and my young men are fallen by the sword; thou hast slain [them] in the day of thine anger; thou hast killed, [and] not pitied.

22 Thou hast called as in a solemn day my terrors round about, so that in the day of the LORD'S anger none escaped nor remained: those that I have swaddled and brought up hath mine enemy consumed.

 

 

개역개정

 

2:1 <예루살렘에 대한 여호와의 진노>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그의 진노의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아니하셨도다

2:2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들을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딸 유다의 견고한 성채들을 허물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그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셨도다

2: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을 뒤로 거두어 들이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불사름 같이 야곱을 불사르셨도다

2:4 원수 같이 그의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그의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드는 아름다운 모든 사람을 죽이셨음이여 딸 시온의 장막에 그의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2:5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그 모든 궁궐들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2:6 주께서 그의 초막을 동산처럼 헐어 버리시며 그의 절기를 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그가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2: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매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

2: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무너뜨리는 일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벽과 성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그들이 함께 쇠하였도다

2:9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부서져 파괴되고 왕과 지도자들이 율법 없는 이방인들 가운데에 있으며 그 성의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2:10 딸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덮어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2: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2:12 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2:13 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2: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2:15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2:16 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2: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2: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2: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21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개역한글

 

Lam 2:1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처녀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아름다운 것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진노하신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지 아니하셨도다

Lam 2:2 주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를 삼키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셨음이여 노하사 처녀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방백으로 욕되게 하셨도다

Lam 2:3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오른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사름 같이 야곱을 사르셨도다

Lam 2:4 원수 같이 활을 당기고 대적처럼 오른손을 들고 서서 눈에 아름다운 모든 자를 살륙하셨음이여 처녀 시온의 장막에 노를 불처럼 쏟으셨도다

Lam 2:5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모든 궁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훼파하사 처녀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하셨도다

Lam 2:6 성막을 동산의 초막 같이 헐어 버리시며 공회 처소를 훼파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 가운데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진노하사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도다

Lam 2:7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장을 원수의 손에 붙이셨으매 저희가 여호와의 전에서 훤화하기를 절기날과 같이 하였도다

Lam 2:8 여호와께서 처녀 시온의 성을 헐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띠고 훼파함에서 손을 거두지 아니하사 성과 곽으로 통곡하게 하셨으매 저희가 함께 쇠하였도다

Lam 2:9 성문이 땅에 묻히며 빗장이 꺾여 훼파되고 왕과 방백들이 율법없는 열방 가운데 있으며 그 선지자들은 여호와의 묵시를 받지 못하는도다

Lam 2:10 처녀 시온의 장로들이 땅에 앉아 잠잠하고 티끌을 머리에 무릅쓰고 굵은 베를 허리에 둘렀음이여 예루살렘 처녀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Lam 2:11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처녀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혼미함이로다

Lam 2:12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

Lam 2:13 처녀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꼬 처녀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꼬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소냐

Lam 2:14 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저희가 거짓 경고와 미혹케 할 것만 보았도다

Lam 2:15 무릇 지나가는 자는 다 너를 향하여 박장하며 처녀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소하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천하의 희락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Lam 2:16 너의 모든 원수는 너를 향하여 입을 벌리며 비소하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저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Lam 2:17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훼파하사 원수로 너를 인하여 즐거워하게 하며 너의 대적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Lam 2:18 저희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처녀 시온의 성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로 쉬게 하지 말지어다

Lam 2:19 밤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머리에서 주려 혼미한 네 어린 자녀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Lam 2:20 여호와여 감찰하소서 뉘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손에 받든 아이를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살륙을 당하오리이까

Lam 2:21 노유는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었나이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살륙하셨나이다

Lam 2: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에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었나이다 내 손에 받들어 기르는 자를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현대인의 성경

 

2:1 ", 슬프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분노의 구름으로 덮어 버리셨구나. 그가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시고 분노하신 날에 그 성전도 기억하지 않으셨다.”

2: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집을 아낌없이 쓸어 버리시고 그의 분노로 유다의 견고한 성을 헐어 바닥까지 무너져내리게 하셨으며 그 나라와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셨네.

2:3 그가 무서운 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꺾어 버리셨으며 원수가 접근할 때 도움의 손을 거두시고 맹렬한 불로 이스라엘 땅을 모조리 태우셨네.

2:4 그가 원수처럼 활을 당겨 아름답게 보이는 자들을 모조리 죽이셨으며 예루살렘에 그의 분노를 불처럼 쏟으셨다.

2:5 여호와께서 원수처럼 이스라엘을 삼키셨으니 모든 궁전을 삼키고 요새를 파괴하셔서 유다 백성에게 슬픔과 탄식을 더하셨다.

2:6 여호와께서 성전을 정원의 초막처럼 허시고 그 모이는 장소를 파괴하셨으며 시온이 명절과 안식일을 잊게 하시고 분노하심으로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2:7 여호와께서 자기 제단을 거절하시고 자기 성소를 버리셨으며 궁전의 담을 원수들에게 맡겨 헐게 하시고 그들이 성전에서 명절날처럼 떠들어대게 하셨네.

2:8 여호와께서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작정하시고 측량줄을 갖다 댄 채 무너지게 하시므로 망대와 성벽이 통곡하며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2:9 그 성문이 땅에 묻히고 빗장은 꺾여 파괴되었으며 왕과 대신들이 이방 나라로 끌려갔으니 이제는 율법도 없고 예언자들은 여호와의 계시를 받지 못하는구나.

2:10 시온의 장로들은 아무 말 없이 땅에 주저앉아 티끌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굵은 삼베 옷을 입었으며 예루살렘 처녀들은 땅으로 머리를 떨구었다.

2:11 내가 울다가 눈이 피로해졌으며 내 영혼이 속에서 번민하고 내 심장은 땅이 쏟아졌으니 내 백성이 멸망하여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길거리에서 기절함이라.

2:12 그들이 부상당한 자처럼 길거리에 쓰러지고 어머니의 품에서 서서히 죽어 가며 먹을 것을 달라고 애원하는구나.

2:13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위해 무슨 말을 하며 네 슬픔을 어디에 비할 수 있겠는가? 시온아, 내가 너를 무엇에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네 상처가 바다처럼 깊으니 누가 너를 고칠 수 있겠느냐?

2:14 네 예언자들이 너에게 말한 예언은 다 거짓되고 쓸모없는 것들 뿐이었으므로 그들은 네가 포로로 끌려가지 않도록 너를 경고하여 네 죄를 드러내지 못했으니 그들은 거짓되고 나쁜 길에 빠져들게 하는 환상만 보았음이라.

2:15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보고 머리를 흔들며 '이것이 아름답다던 성이냐? 이것이 천하의 자랑거리로 소문난 성이냐? 하고 비웃고 있다.

2:16 너의 모든 원수들이 너를 향해 입을 벌려 조소하며 이를 갈고 '우리가 그를 삼켰다. 우리가 이 날을 기다려 왔더니 이제야 보게 되었다. 하는구나.

2:17 여호와께서는 작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선포하신 말씀을 이루셨다. 그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너를 파멸시켜 원수들이 너를 보고 기뻐하며 그 힘을 자랑하도록 하셨다.

2:18 "백성들이 여호와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예루살렘의 성벽아, 너는 밤낮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너는 쉬지 말고 계속 울며 슬퍼하여라.”

2:19 너는 초저녁부터 일어나 부르짖으며 네 마음을 여호와 앞에 물쏟듯 쏟아 놓아라. 너는 거리에서 굶주려 죽어 가는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께 손을 들고 부르짖어라.

2:20 "여호와여, 보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처럼 행하셨습니까? 여자들이 자기가 키우는 자식을 잡아먹고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바로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2:21 젊은 자와 늙은 자가 함께 길바닥에 쓰러졌으며 처녀 총각들이 원수들의 칼날에 죽임을 당했으니 주는 분노하신 날에 저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마구 죽이셨습니다.

2:22 명절날에 사람을 초대하듯이 주는 내 사방에 두려움을 불러들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자가 없습니다. 내가 보살피며 기르는 자들을 내 원수가 모조리 죽였습니다.

 

 

쉬운 성경

 

Lam 2:1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셨다> 주께서 진노하셔서 딸 시온을 비참하게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다. 진노하신 날에 주의 발판, 곧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않으셨다.

Lam 2:2 주께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무자비하게 삼키시고, 진노하셔서 딸 유다의 요새들을 바닥까지 허무셨다.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되게 하셨다.

Lam 2:3 주께서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빼앗으시고, 원수가 쳐들어올 때에 이스라엘의 권세를 거두어 가셨다. 불이 활활 타올라 주변의 모든 것을 태우듯이 야곱 백성을 태워 버리셨다.

Lam 2:4 마치 원수처럼 주께서 활을 당기셨다. 우리를 죽이러 오는 적처럼 오른손을 치켜드시고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을 다 죽이셨다. 딸 시온의 장막에 진노를 불처럼 쏟으셨다.

Lam 2:5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다. 모든 왕궁을 삼키시고 모든 요새를 무너뜨리셔서 딸 유다에 탄식과 신음을 더하셨다.

Lam 2:6 동산의 초막을 허물듯 성전을 허무셨으며, 여호와께서 백성과 만나시던 곳도 무너뜨리셨다. 시온으로 하여금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 버리게 하셨고, 큰 진노 가운데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Lam 2:7 여호와께서 자기 제단을 멸시하시고 자기 성소를 버리셨으며 왕궁 성벽을 원수의 손에 넘겨 주시니 원수들이 절기 때처럼 여호와의 성전에서 환성을 올렸다.

Lam 2: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허물기로 결심하셨다. 성벽을 측량줄로 재시고 성벽이 허물어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성벽과 요새가 통곡하며 함께 허물어졌다.

Lam 2:9 예루살렘 성문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성문 빗장이 꺾여졌으며, 왕과 대신들은 여러 나라로 사로잡혀 갔다. 여호와의 가르침이 그쳤고 예언자들도 여호와의 계시를 받지 못했다.

Lam 2:10 딸 시온의 장로들이 말을 잃은 채 땅에 주저앉았다. 머리에는 재를 뒤집어썼고 몸에는 거친 베옷을 걸쳤다. 예루살렘의 젊은 여자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다.

Lam 2:11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Lam 2:12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Lam 2:13 딸 예루살렘아,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너를 무엇에 비하겠으며 무엇에 견주겠느냐? 처녀 딸 시온아, 내가 어떻게 너를 위로하겠느냐? 너의 폐허가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 수 있겠느냐?

Lam 2:14 네 예언자들이 너에 관한 환상을 보았으나 헛되고 거짓될 뿐이다. 그들이 네 죄를 드러내지 못하여 네가 사로잡혀 가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 그들의 예언은 헛된 것뿐이었다. 그들이 너를 속였다.

Lam 2:15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친다. 딸 예루살렘을 조롱하고 머리를 흔들며 이 성이 가장 아름답다는 성이냐? 이 땅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성이냐?” 하고 비웃는다.

Lam 2:16 네 모든 원수가 입을 열어 너를 욕하고 비웃으며 이를 간다. 그들은 우리가 그를 삼켰다.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드디어 그 날이 왔구나!”라고 말한다.

Lam 2:17 여호와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고 옛날에 명령하셨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께서 사정없이 너를 무너뜨리시니, 네 원수들이 네게 일어난 일을 보고 즐거워하며 이 일로 네 원수들의 힘이 더욱 솟구쳤다.

Lam 2:18 백성이 마음을 다하여 주께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네 눈물을 밤낮으로 강물처럼 흘려라.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고 눈물을 흘려라.

Lam 2:19 일어나 밤에 부르짖어라. 밤새도록 시간을 알릴 때마다 부르짖어라. 물을 쏟듯 네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부어라. 손을 높이 들어 주께 기도하여라. 거리 어귀마다 굶주림으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는 네 자녀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여라.

Lam 2:20 “여호와여, 살펴 주십시오. 주께서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이같이 행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자들이 어린 자식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들이 주님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Lam 2: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젊은 여자와 청년들은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셨습니다.”

Lam 2:22 “주께서 제가 두려워하는 재앙을 부르셔서 사방에서 저를 치게 하셨습니다. 마치 잔치에 사람을 부르듯 재앙을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아무도 도망치거나 살아 남지 못했습니다. 제가 낳아 기른 자들을 제 원수가 죽였습니다.”

 

 

표준새번역

 

2:1 , 슬프다. 주께서 어찌 이렇게 진노하셔서 도성 시온의 앞길을 캄캄하게 하셨는가? 어찌하여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는가? 진노하신 날에, 주께서 성전조차도 기억하지 않으시다니!

2:2 주께서 노하셔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사정없이 불사르시고, 유다의 도성 성채들을 무너뜨려 땅에 엎으시고,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보이셨다.

2:3 주께서 타오르는 진노로 이스라엘의 힘을 모두 꺾으시더니, 원수 앞에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오른손을 거두시고, 주위의 모든 것을 삼키는 불꽃처럼 야곱을 불사르셨다.

2:4 우리가 원수나 되는 것처럼 활을 당기시고, 대적이나 되는 것처럼 오른손을 들고 나서시더니, 보기에 건장한 사람을 다 죽이시고, 도성 시온의 장막에 불같은 노여움을 쏟으셨다.

2:5 주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라도 되신 것처럼, 그를 삼키시고, 모든 궁을 삼키시고 성채를 부수시어, 유다의 도성에 신음과 애통을 더하셨다.

2:6 주께서는 성막을 들에 있는 원두막처럼 부수시고, 회막도 그렇게 허무셨다. 주께서 시온에서 명절과 안식일을 없애셨다. 진노하셔서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2:7 주께서 당신의 제단도 버리시고, 당신의 성소도 역겨워하셨다. 궁전 성벽을 원수들의 손에 넘기시니, 그들이 주의 성전에서 마치 잔칫날처럼 함성을 지른다.

2:8 주께서 도성 시온의 성벽을 헐기로 작정하시고, 다림줄을 대시고, 성벽이 무너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주께서 망대와 성벽들을 통곡하게 하시며 한꺼번에 허무시니,

2:9 성문들이 땅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주께서 빗장들을 꺾으셨다. 왕과 지도자들은 뭇 민족 가운데로 흩어지고, 율법이 없어지고, 예언자들도 주께 계시를 받지 못한다.

2:10 도성 시온의 장로들은 땅에 주저앉아 할 말을 잃고, 머리 위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허리에 굵은 베를 둘렀다.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땅에 머리를 떨군다.

2:11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하였다. 아이들과 젖먹이들이 성 안 길거리에서 기절하니, 나의 눈이 눈물로 상하고, 창자가 들끓으며, 간이 땅에 쏟아진다.

2:12 아이들이 어머니의 품에서 숨져 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찾으며 달라고 조르다가, 성 안 길거리에서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진다.

2:13 도성 예루살렘아, 너를 무엇에 견주며, 너를 무엇에 맞대랴? 도성 시온아, 너를 무엇에 비겨서 위로하랴?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낫게 할 수 있겠느냐?

2:14 예언자들은 네게 보여 준다고 하면서 거짓되고 헛된 환상을 보고, 네 죄를 분명히 밝혀 주지 않아서 너를 사로잡혀 가게 하였으며, 거짓되고 허황된 예언만을 네게 하였다.

2:15 지나가는 모든 나그네들이 너를 보고서 손뼉을 치며,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서 머리를 내저으며 빈정거리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더없이 아름다운 성이요 온 누리의 기쁨이라' 하던 그 성인가?" 하고 비웃는다.

2: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 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 "우리가 그를 삼켰다. 이것이 바로 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 우리가 이제 드디어 그것을 보았구나.”

2:17 주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 주께서는 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 네 원수가 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2:18 도성 시온의 성벽아, 큰소리로 주께 부르짖어라.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쉬지 말고 울부짖어라. 네 눈에서 눈물이 그치게 하지 말아라.

2: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 일어나 부르짖어라. 물을 쏟아 놓듯, 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 거리 어귀어귀에서, 굶주려 쓰러진 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 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20 주님 살펴 주십시오. 주께서 예전에 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 있으십니까? 어떤 여자가 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 잡아먹는단 말입니까? 어찌 주의 성전에서, 제사장과 예언자가 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지고, 처녀와 총각이 칼에 맞아 넘어집니다. 주께서 분노하신 날에, 그들을 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

2:22 주께서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을, 마치 명절에 사람을 초대하듯, 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분노하신 날에, 피하거나 살아 남은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사랑으로 고이 기른 것들을 내 원수들이 모두 죽였습니다.

 

 

현대어 성경

 

Lam 2:1 [하나님 원수 대하듯 하시니] , 슬프다! 여호와께서 분통 터뜨리시어 시온은,이 예루살렘은 완전히 캄캄해졌구나. 하늘로 치솟았던 그 찬란함, 그 영광이 이제는 완전히 잿더미로 변하였구나. 마구 화내시던 그날 자신의 발판마저도 내던지셨구나. 성전마저도 버리셨구나.

Lam 2:2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여호와께서 유다의 마을, 마을을 쓸어 버리셨구나. 유다를 든든히 지켜주던 요새, 성읍까지도 헐어 버리셨구나. 땅에서 마구 뒤엎어 놓으셨구나. 이 나라도 그 지도자들도 부끄러움 당하게 하셨구나. 모욕을 당하게 하셨구나.

Lam 2:3 그 분노의 불길 타올라 이스라엘의 힘을 여지없이 꺾어 놓으셨구나. 적들이 다가와도 주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실 생각조차 하지 않으셨다. 모든 것 파괴해 버리시어 그렇게 우리를 향해 분노의 불길 그치지 않으셨다.

Lam 2:4 원수들에게 활을 쏘아대듯 사정없이 우리를 향해 활을 쏘아 대시다니. 우리를 겨냥하고 활을 쏘아대시다니. 그의 오른손 번쩍 들고 힘쓰시어 우리의 희망이던, 우리의 기쁨이던 젊은이들마저 여지없이 살육하셨다. 쓰러뜨리셨다. 여기 예루살렘에서 우리는 타오르는 주님의 분노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Lam 2:5 주께서는 원수같이 이스라엘을 쓰러뜨리셨다. 든든하던 요새마다 궁궐이란 궁궐마다 폐허더미로 만드셨다. 동포 유다를 한없이 슬프게 하셨다. 애통에 빠지게 하셨다.

Lam 2:6 우리가 주께 예배드리던 그 만남의 장막마저도 들판에 아무렇게나 서 있던 초막처럼 그렇게 쉽게 거덜 내셨다. 산산이 부숴 버리셨다. 여호와께서 끊어 버리셨다. 시온에서 아예 끊어 버리셨다. 명절날도 안식일도 모조리 지키지 못하게 하셨다. 말도 못할 그 분노를 일으키시며 왕도 제사장도 업신여기셨다. 비웃으셨다.

Lam 2:7 주께서는 자기에게 제물을 드리는 제단을 보시고는 가증스러워하시고 자기에게 예배드리는 성전을 보시고는 코웃음 치신다. 원수들이 성전 벽 허물라고 그들 손에 내맡기신다. 명절날 우리가 기뻐하며 예배드리던 그곳에서 원수들 승리의 환호성을 올리는구나.

Lam 2:8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 성벽 허무시기로 이미 마음 굳히셨다. 줄을 대고 자로 재시고는 완전히, 성벽을 허물어뜨리셨다. 망대도 성벽도 이제는 모두 다 잿더미처럼 허물어 내렸으니

Lam 2:9 성문은 기왓장속에 묻히고 빗장은 산산이 부서졌구나. 왕도 귀족들도 모두 다 사로잡혀 포로로 끌려갔구나. 그 어디서도 율법 가르치는 소리 들리지 않고 예언자라 하는 이들도 아무런 환상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환상을 볼 엄두조차 못내는구나.

Lam 2:10 예루살렘에 사는 노인네들도 입다문채 땅바닥에 주저앉아 있구나. 재를 머리에 덮어쓰고 굵은 베옷을 허리에 두르고 앉아 있구나. 예루살렘 처녀들도 땅바닥에 그 머리를 처박고 있구나.

Lam 2:11 하도 울어 내 눈도 이제는 짓물렀구나. 이다지도 애가 끓는구나. 내 겨레 망한 꼴 차마볼 수 없어 너무나도 슬픈 나머지 애간장이 땅바닥에 쏟아져 내릴 지경이라. 어린 것들도 젖먹이들도 길바닥에 나동그라져 정신 차리지 못하는구나.

Lam 2:12 배고프다고 목마르다고 저 어린 것들이 어미에게 울부짖건만 어찌하랴! 칼에 쓰러진 사람처럼 길바닥에 쓰러져 나동그라져 있구나. 어미 품에서 그렇게 죽어 가는구나.

Lam 2:13 예루살렘아, , 예루살렘아, 내가 더 무엇을 말하랴. 무엇으로 내가 너를 위로할 수 있으랴. 이같이 고통당하는 꼴 본 적이 없는데 네가 당하고 있는 이 재앙이 드넓은 바다처럼 끝이 없는데 도대체 그 무슨 희망이 남아 있으랴.

Lam 2:14 네 예언자들은 도대체 어떤 자들이더냐. 거짓 외에 너희에게 더 말한 것 있더냐. 너희가 지은 죄는 하나도 드러내 보이지 않은 채 너희에게 거짓만 가르친 것밖에 무엇이 더 있더냐. 도무지 회개할 것 하나 없다고 도무지 돌이킬 것 하나없다고 그렇게 너희를 속이지 않더냐.

Lam 2:15 이 도성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희를 비웃듯 바라보는구나. 어쩌면 저럴 수 있느냐는 듯 머리를 흔들어 대며 예루살렘 망한 꼴 바라보고 빈정거리는구나. “이 도성이 자랑스러워하던 도성이더냐? 이 도성이 세상에서 내놓을만큼 영광스러웠던 도성이더냐?”

Lam 2:16 너희 원수들마다 너희를 비웃는구나. 증오심에 가득차 노려보는구나. 입을 삐죽거리고 냉소하면서 그래, 우리가 이 도성을 쓰러뜨렸어. 그래, 이날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던 날 아니었던가!

Lam 2:17 여호와께서 그리하셨지. 결국은 그리하셨지. 그리하리라 으름장 놓으신 대로 하셨지. 사정 볼 것 없이 우리를 쓰러뜨리셨지. 오래전 그리 말라고 경고하셨던 대로 그리하셨지. 원수들 품에 승리를 안겨 주셨지. 우리가 함락당하게 하시어 원수들 마구 기쁘게 하셨지.

Lam 2:18 , 예루살렘아! 너희 성벽이 주께 울부짖게 하여라. 울어라, 한없이 울어라. 밤낮으로 눈물이 강같이 흐르게 하여라. 눈물로 옷이 흠뻑 젖게 하여라. 슬픔으로 너희 옷을 지어 입어라.

Lam 2:19 밤새도록 일어나라, 또 일어나거라. 그리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어라. 여호와께 너희 마음을 쏟아부어라. 너희 어린 것들 어여삐 보아달라고 그분께 자비를 구해 보아라. 어린것들, 네 어린것들이 이 거리 저 거리에서 먹을 것 없어 죽어 가고 있지 않느냐?

Lam 2:20 여호와여, 보소서! 돌아보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리하셨는지요. 아낙네들이 배고파 그리도 애지중지하던 어린것들 살덩이를 뜯어먹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이, 예언자들이 성전에서 살해당하고 있습니다.

Lam 2:21 젊은이건, 늙은이건 모두 다 길거리에서 살육당해 나동그라져 있습니다. 젊은 청년도 처녀도 모두 다 원수의 칼에 쓰러졌습니다. 주께서는 분노하시던 날 사정 볼 것도 없이 저들을 여지없이 쓰러뜨리셨습니다.

Lam 2:22 주께서 내 원수들을 산지사방에서 불러들이셨습니다. 명절날 사람들 모여들듯 그렇게 내 주위에 공포의 잔치를 벌이게 하셨습니다. 그 누가 피할 수 있으리이까? 그 누가 도망 칠 수 있으리이까? 주께서 분노를 터뜨리시던 날에 말입니다. 저들이 우리 어린것들을 살해하였습니다. 우리가 그리도 애지중지하던 것들입니다. 우리가 그리도 아끼던 어린것들입니다.

 

 

우리말성경

 

Lam 2:1 주께서 어떻게 진노하셔서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어 버리셨는지! 그분이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져 버리셨다. 그분의 진노의 날에 그분의 발판을 기억하지 않으셨다.

Lam 2:2 주께서 인정을 베풀지 않고 야곱의 모든 거처들을 삼켜 버리셨다. 그분의 진노 가운데서 딸 유다의 요새들을 무너뜨리셨다. 왕국과 관료들을 욕되게 땅에 내리치셨다.

Lam 2:3 그분의 맹렬한 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잘라 버리셨다. 원수 앞에서 그분의 오른손을 거두셨다. 활활 타는 불이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듯이 야곱을 불태우셨다.

Lam 2:4 마치 대적처럼 그분은 활을 당기고 그분의 오른손은 준비돼 있다. 마치 적과 같이 눈에 즐거움을 주는 사람을 모두 죽이셨다. 불처럼 그분의 진노를 딸 시온의 장막에 쏟아 부으셨다.

Lam 2:5 주께서 마치 원수같이 돼서 이스라엘을 집어삼키셨다. 이스라엘의 모든 성채들을 집어삼키시고 요새들을 파괴시키셨다. 딸 유다에게 애곡과 슬픔을 많게 하셨다.

Lam 2:6 마치 정원의 초막을 허무는 것처럼 주께서는 공회가 모이는 곳을 파괴하셨다. 여호와께서는 시온에서 정한 절기와 안식일이 잊혀지게 하셨다. 그분의 맹렬한 진노로 왕과 제사장을 쫓아내셨다.

Lam 2:7 주께서는 그분의 제단을 거부하셨고 그분의 성소를 버리셨다. 성채의 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셨다. 정해진 절기의 날처럼 대적들은 여호와의 집에서 소리를 질렀다.

Lam 2:8 딸 시온의 성벽을 여호와께서는 파괴하기로 작정하셨다. 그분은 줄자를 펼치셨고 파멸로부터 손을 거두지 않으셨다. 그분이 요새와 성벽을 슬퍼하게 하셨으니 그것들이 다 함께 쇠약해 버렸다.

Lam 2:9 성문들이 땅속으로 가라앉았고 주께서 빗장들을 깨뜨려 부수셨다. 왕과 관리들이 민족들 가운데 있으니 율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예언자들도 여호와께로부터 환상을 받지 못하게 됐다.

Lam 2:10 딸 시온의 장로들은 땅바닥에 앉아서 말이 없다. 그들은 머리 위에 흙을 뿌리고 굵은 베옷을 입었다. 예루살렘의 처녀들은 땅바닥에 머리를 숙이고 있다.

Lam 2:11 내 눈이 눈물로 상하게 되고 내 내장이 끓어오른다. 내 간이 땅에 쏟아져 나왔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멸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내 자식들과 아기들이 성읍의 광장들에서 기운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Lam 2:12 성읍의 광장에 마치 부상당한 사람처럼 쓰러져서 자기 어머니의 품 안에 그들의 생명을 쏟아 붓고는 곡식과 포도주는 어디 있나요?” 하며 그들의 어머니에게 말한다.

Lam 2:13 딸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어떻게 위로하겠느냐? 내가 너를 무엇에 비교하겠느냐? 처녀 딸 시온아, 내가 너를 무엇에 비유해 위로하겠느냐? 네 상처가 바다처럼 큰데 누가 너를 치료해 주겠느냐?

Lam 2:14 네 예언자들이 너를 위해 거짓되고 헛된 것을 환상으로 보았다. 그들은 네가 포로 되는 것을 막도록 네 죄악을 드러내는 일을 하지 못했다. 네게 거짓된 말과 현혹시키는 예언만 했다.

Lam 2:15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너를 보고 손뼉을 친다. 딸 예루살렘을 보고 그들이 비웃으며 머리를 흔든다. “이것이 아름다움의 완성이라고 불려지고 온 세상의 기쁨이라고 불려 지던 성읍인가?”

Lam 2:16 네 원수들이 모두 너를 향해 그들의 입을 크게 벌렸다. 그들이 조롱하고 이를 갈며 말한다. “우리가 성읍을 집어삼켰다. 이날은 진정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다. 우리가 이것을 찾았고 또 보았다.”

Lam 2:17 여호와께서 계획하신 대로 하셨고 오래전에 그분이 명령하신 말씀을 이루셨다. 그분은 헐어 무너뜨리고 긍휼히 여기지 않으셨다. 대적들이 너를 보고 즐거워하게 하셨고 네 적들의 *뿔을 높이셨다.

Lam 2:18 그들의 마음이 주께 소리 질러 외쳤다.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안도의 숨을 쉬지 말고 네 눈을 쉬게 하지 마라.

Lam 2:19 밤이 시작되는 시각에 일어나 부르짖어라. 주 앞에서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부어라. 모든 길 어귀에 배고파서 쓰러지는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해 네 손을 그를 향해 들어 올려라.

Lam 2:20 “여호와여, 보시고 고려해 주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렇게 하셨습니까? 여자들이 자기 자식들을, 자기들의 귀여운 어린아이들을 먹어야만 하겠습니까? 제사장과 예언자가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해야만 하겠습니까?”

Lam 2:21 “젊은이와 늙은이가 함께 맨땅 길바닥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내 처녀들과 젊은이들이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주의 진노의 날에 주께서 그들을 학살하시고 인정을 베풀지 않고 살해하셨습니다.”

Lam 2:22 “마치 정해진 절기를 부르듯이 주께서는 사방에서 공포를 부르십니다. 여호와의 진노의 날에는 피할 사람도, 살아남을 사람도 없었습니다. 내가 돌보고 양육했던 사람들을 내 원수들이 멸망시켰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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