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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언 - 廣立敎 13. 본문

고전/소학

가언 - 廣立敎 13.

건방진방랑자 2019. 5. 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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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文定公與子書曰立志以明道希文으로 自期待하며

[集解] , 名安國, 字康侯, 文定, 諡也, 建安人. 三子, , 字明仲, , 字和仲, , 字仁仲. 明道, 程純公也, 朱子稱其十四五歲, 便學聖人, 鄒文忠公(), 稱其得志, 能使萬物各得其所, 藍田呂氏稱其自任之重, 寧學聖人而未至, 不欲以一善成名, 寧以一物不被澤, 爲己病, 不欲以一時之利, 爲己功, 此明道之志. 希文, 范文正公也, 朱子稱其自做秀才時, 其志便以天下爲己任, 歐陽文忠公, 稱其少有大節, 於富貴貧賤毁譽歡戚, 無一動其心, 嘗曰士當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此文正公之志也, 宜乎胡公敎子, 立志, 以二公自期待焉.

 

立心以忠信不欺爲主本하며

[集說] 陳氏曰心者, 身之主也. 不欺, 卽忠信之謂. 人不忠信, 則事皆無實, 爲惡則易, 爲善則難. 故立心, 必以是爲主本焉.

 

行己以端莊淸愼으로 見操執하며

[增註] 操執, 皆守也. 端正莊肅, 淸白謹愼, 惟有守者能之.

 

臨事以明敏果斷으로 辨是非하며

[集說] 熊氏曰事有是非, 惟明敏, 可以立見, 惟果斷, 可以早決.

 

又謹三尺하야 考求立法之意而操縱之하면 斯可爲政不在人後矣리라

[增註] , 言爲政之方. 操縱, 謂本法意原人情, 而適寬嚴之宜也. [集解] 三尺, 古者, 以三尺竹簡, 書法律. 故稱法律爲三尺.

 

汝勉之哉어다 治心修身以飮食男女爲切要從古聖賢自這裏做工夫하시니 其可忽乎

[增註] 飮食男女, 人之大欲, 存焉, 一念之偏, 不能自克, 則陷其身於惡而不可振矣. 故治心修身, 必以是爲切要, 古之聖賢, 如禹之菲飮食, 湯之不邇聲色, 皆從此做工夫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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