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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협, 농암잡지 - 외편 59. 상촌과 월사의 장단점 속 송시열의 논의에 찬동하다 본문

문집/농암잡지

김창협, 농암잡지 - 외편 59. 상촌과 월사의 장단점 속 송시열의 논의에 찬동하다

건방진방랑자 2019. 5.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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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상촌과 월사의 장단점 속 송시열의 논의에 찬동하다

 

 

象村天才敏妙而深厚不足, 又學諸子及國策, 且喜皇明諸大家. 故其文態度俊麗, 光彩絢爛, 但少質實之意, 雋永之味. 月沙天才華贍而高簡不足, 且不規規於古人繩墨, 出之甚易. 故其文紆餘通暢, 絶無艱難拘窘之態, 但體裁欠典嚴, 格調不古雅.

兩家長短, 槩不出此, 夫子從先進之義, 尤翁之論, 其殆近矣乎.

 

 

 

 

해석

象村天才敏妙而深厚不足, 又學諸子及國策, 且喜皇明諸大家.

상촌(象村)은 천부적인 자질이 민첩하고 오묘하지만 심오함과 후덕함은 부족했고 또한 제자서(諸子書)전국책(戰國策)을 배웠고 또한 명나라 여러 작가책을 좋아했다.

 

故其文態度俊麗, 光彩絢爛, 但少質實之意, 雋永之味.

그렇기 때문에 문장의 겉모습은 빼어나고 아름다우며 빛남이 화려했지만 다만 실질적인 뜻이나 빼어난 맛은 적었다.

 

月沙天才華贍而高簡不足, 且不規規於古人繩墨, 出之甚易.

월사(月沙)는 천부적인 자질이 화려하고 넉넉했지만 고상함과 단순함은 부족했고 또한 옛 사람의 법칙에 얽매지 않아 글로 나온 게 매우 쉬웠다.

 

故其文紆餘通暢, 絶無艱難拘窘之態, 但體裁欠典嚴, 格調不古雅.

그렇기 때문에 문장은 여유롭고 뜻이 통해 절대로 어렵거나 막히는 모양새가 없었지만 다만 체재(體裁)는 법도에 따른 엄격함이 부족하고 격조(格調)는 예스런 우아함이 없었다.

 

兩家長短, 槩不出此, 夫子從先進之義, 尤翁之論, 其殆近矣乎.

월사와 상촌의 장단점도 대체로 여기서 벗어나지 않으니 부자의 선진을 따르겠다는 뜻을 사용한다면 우암의 논의가 거의 가까운 것이리라.

 

 

인용

목차 / 전문

저자 / 지도

앞 글 / 뒷 글

19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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