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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경포열전 - 5.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경포열전 - 5.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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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隨何曰: “大王與項王俱列爲諸侯, 北鄕而臣事之, 必以楚爲彊, 可以託國也. 項王伐齊, 身負板築, 以爲士卒先, 大王宜悉淮南之衆, 身自將之, 爲楚軍前鋒, 今迺發四千人以助楚. 夫北面而臣事人者, 固若是乎? 夫漢王戰於彭城, 項王未出齊也, 大王宜騒淮南之兵渡淮, 日夜會戰彭城下, 大王撫萬人之衆, 無一人渡淮者, 垂拱而觀其孰勝. 夫託國於人者, 固若是乎?

大王提空名以鄕楚, 而欲厚自託, 臣竊爲大王不取也. 然而大王不背楚者, 以漢爲弱也. 夫楚兵雖彊, 天下負之以不義之名, 以其背盟約而殺義帝也.

然而楚王恃戰勝自彊, 漢王收諸侯, 還守成皐滎陽, 下蜀漢之粟, 深溝壁壘, 分卒守徼乘塞, 楚人還兵, 閒以梁地, 深入敵國八九百里, 欲戰則不得, 攻城則力不能, 老弱転糧千里之外: 楚兵至滎陽成皐, 漢堅守而不動, 進則不得攻, 退則不得解. 故曰楚兵不足恃也. 使楚勝漢, 則諸侯自危懼而相救. 夫楚之彊, 適足以致天下之兵耳. 故楚不如漢, 其勢易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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