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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전자방 - 7. 해의반박(解衣般礡) 본문

고전/장자

장자, 전자방 - 7. 해의반박(解衣般礡)

건방진방랑자 2020. 7. 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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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옷을 풀어헤치고 건방지게 앉다

해의반박(解衣般礡)

 

 

宋元君將畵圖, 衆史皆至, 受揖而立. 舐筆和墨, 在外者半.

有一史後至者, 儃儃然不趨, 受揖不立, 因之舍. 公使人視之, 則解衣般礴臝.

君曰: “可矣, 是眞畵者也.”

 

 

2002년에 개봉한 [취화선]의 한 장면. 위의 내용을 읽어보면 영화 [취화선]의 오원 장승업이 절로 생각난다.  

 

 

 

 

해석

宋元君將畵圖, 衆史皆至,

송원군이 장차 지도를 그리려 하니 여러 화가들이 모두 이르러

 

受揖而立.

명을 받고 읍하며 서 있었다.

 

舐筆和墨, 在外者半.

붓을 빨고 먹을 가니, 집에 들어오지 못한 사람이 반절이나 되었다.

 

有一史後至者, 儃儃然不趨,

어떤 한 화가가 뒤늦게 오는데, 천천히 걸으며 뛰지 않았고

 

受揖不立, 因之舍.

명을 받고 읍하고 서 있지 않은 채 그대로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公使人視之, 則解衣般礴臝.

송원군이 사람을 시켜 그를 보게 하니, 그는 옷을 벗어놓고 양다리를 쫙 편 채 꼬고 있었다반박(般礡): 앉을 때 양 다리를 앞을 향해 곧게 펴서 다리를 꼬은 상태를 말한다[坐時兩腿向前伸直岔開]..

 

君曰: “可矣, 是眞畵者也.”

송원군이 옳타쿠나! 이 사람이 진정한 화가다,”라고 말했다.

 

 

인용

목차

전문

고사성어

夏夜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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