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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추수 - 14. 예미도중(曳尾塗中) 본문

고전/장자

장자, 추수 - 14. 예미도중(曳尾塗中)

건방진방랑자 2019. 11. 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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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살아 돌아다니는 거북이가 될지언정 죽어 귀하게 여기는 거북은 되지 않으리

예미도중(曳尾塗中)

 

 

莊子釣於濮水. 楚王使大夫二人往先焉曰: “願以境內累矣!”

莊子持竿不顧曰: “吾聞楚有神龜, 死已三千歲矣. 王巾笥而藏之廟堂之上. 此龜者, 寧其死爲留骨而貴乎? 寧其生而曳尾於塗中乎?”

二大夫曰: “寧生而曳尾塗中.” 莊子: “往矣! 吾將曳尾於塗中.”

 

 

 

 

해석

莊子釣於濮水.

장자가 복수에서 낚시를 했다.

 

楚王使大夫二人往先焉曰:

초나라 왕이 대부 두 사람을 먼저 보내어 먼저 보내 말했다.

 

願以境內累矣!”

경내의 일로 위탁하길 원합니다.”

 

莊子持竿不顧曰:

장자가 낚시대를 잡고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吾聞楚有神龜, 死已三千歲矣.

내가 들으니 초나라엔 신이한 거북이가 있는데 죽은 지 이미 3천 년인데

 

王巾笥而藏之廟堂之上.

임금께서 보자기로 감싸고 상자에 넣어 묘당의 위에 보관하신 답디다.

 

此龜者, 寧其死爲留骨而貴乎?

이 거북이는 죽어 뼈를 남겨 귀해짐을 편안히 여길까요?

 

寧其生而曳尾於塗中乎?”

살아서 길가에서 꼬리를 끄는 걸 편안히 여길까요?”

 

二大夫曰: “寧生而曳尾塗中.”

두 대부가 살아서 길가에서 꼬리를 끄는 걸 편안히 여길 겁니다.”라고 말했다.

 

莊子: “往矣! 吾將曳尾於塗中.”

장자가 가십시오! 나는 장차 길가에서 꼬리나 끌 겁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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