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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백 - 월하독작(月下獨酌) 본문

한시놀이터/중국

이백 - 월하독작(月下獨酌)

건방진방랑자 2019. 7.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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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나 달 하나 그림자 하나

월하독작(月下獨酌)

 

이백(李白)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月旣不解飮 影徒隨我伴

월기불해음 영도수아반

暫伴月將影 行樂須交春

잠반월장영 행락수교춘

我歌月徘徊 我舞影零亂

아가월배회 아무영령란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永結無情遊 相期邈雲漢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해석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꽃 속에서 한 호리병 술, 서로 친구 없이 독작한다.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잔 들어 밝은 달맞이하고, 그림자 마주하니 세 사람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 影徒隨我伴 달은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하니, 그림자만 하릴없이 나를 따라 짝하네.
暫伴月將影 行樂須交春 잠시 달과 그림자와 친구 되어, 즐거움을 누리는 이 일 봄에만 가득하지.
我歌月徘徊 我舞影零亂 내가 노래하면 달도 배회하고,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춤을 추지.
醒時同交歡 醉後各分散 깨어서는 함께 서로 기뻐하고, 취한 뒤엔 각자 나누어 헤어지니
永結無情遊 相期邈雲漢 정에 얽매임 없이 길이 결의하여 은하수에서 만나길 서로 기약하네.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의 맛

천기가 가득 담긴 한시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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