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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權衡者, 所以起輕重之數也. 然而人不事者, 非心惡利也, 權不能爲之多少其數, 而衡不能爲之輕重其量也; 人知事權衡之無益, 故不事也. 故明主在上位, 則官不得枉法, 吏不得爲私; 民知事吏之無益, 故財貨不行于吏. 權衡平正而待物, 故奸詐之人不得行其私. 故『明法』曰: “有權衡之稱者, 不可以欺輕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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