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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문으로 된 옛 글들은 대부분 단어, 구절, 문장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붙여 썼다. 그러나 글을 읽을 때는 문장과 문장 사이, 구절과 구절 사이를 적당하게 끊어 읽는다. ㉠~㉤ 중 잘못 끊어 읽은 것은?
㉠舍弟材寓居常山縣之斗谷就寓舍西北偏稍淸奧處 築室三架覆以茅 制從儉 以爲宴居讀書之所 ㉡余名其扁曰斗室盖俗謂室之方而狹者曰斗室國音谷亦謂之室 因谷而名室 亦從簡也 亡友任茂叔 嘗爲人作斗亭記數千言 ㉢其說以凡人往來於亭中者如以 斗量物仍歷敍世間人物數十種 其文倣包朴子人品而語特奇 學者多傳誦焉 ㉣今材寓居僻塢人物之往來絶少止以是爲讀書之室 不當更取任子之說騈拇之也 特以余之少來讀書粗法 密相授焉 ㉤余性甚魯習甚慵少又多疾病不能着力讀書 雖病間 輒親簡冊 讀不過三四遍 甚則一遮眼而已 然方其讀閱時 經則略究其義理而驗之於身 史則略究其得失而擬之於今 詩若文則略倣其意義而思欲出之於吾之口 以此方其讀時覺有味 久而或能記也 其後視與余共 讀者 頗聰敏 且勤讀輒倍數而常苦忘 -李植, 「斗室記」 |
① ㉠: 舍弟材寓居常山縣之斗谷 就寓舍西北偏稍淸奧處
② ㉡: 余名其扁曰斗室 盖俗謂室之方而狹者曰斗 室國音谷 亦謂之室
③ ㉢: 其說以凡人往來於亭中者 如以斗量物 仍歷敍世間人物數十種
④ ㉣: 今材寓居僻塢 人物之往來絶少 止以是爲讀書之室
⑤ ㉤: 余性甚魯習甚慵 少又多疾病 不能着力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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