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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爽의 從弟文叔의 妻는 譙郡夏侯文寧之女니 名은 令女라 文叔이 蚤死어늘 服闋하고 自以年少無子하니 恐家必嫁己하야 乃斷髮爲信이러니 其後에 家果欲嫁之어늘 令女聞하고 卽復(扶又反)以刀로 截兩耳하고 居止를 常依爽하더니 及爽被誅하야 曹氏盡死어늘 令女叔父上書하야 與曹氏絶婚하고 彊迎令女歸하니라
[集說] 吳氏曰曹爽, 魏宗室. 從弟, 同祖之弟. 譙郡, 今亳縣. 夏侯, 覆姓, 文寧, 名也.
時에 文寧이 爲梁相(一作州)이러니 憐其少執義하고 又曹氏無遺類라 冀其意阻하야 乃微使人風之한대 令女嘆且泣曰吾亦惟之하니 許之是也라하야늘 家以爲信하야 防之少懈한대 令女於是에 竊入寢室하야 以刀斷鼻하고 蒙席而臥하야 其母呼與語호대 不應이어늘 發被視之하니 血流滿床席이라 擧家驚惶하야 往視之하고 莫不酸鼻하니라
[集說] 陳氏曰無遺類, 盡死也. 冀其意阻, 幸其阻守義之意而改適也. 風, 謂以言動之. 惟之, 思之也.
或이 謂之曰人生世間이 如輕塵棲弱草耳니 何辛苦乃爾오 且夫家夷滅已盡하니 守此欲誰爲哉오 令女曰聞仁者는 不以盛衰改節하고 義者는 不以存亡易心이라하니 曹氏全盛之時라도 尙欲保終이어든 况今衰亡하니 何忍棄之리오 禽獸之行을 吾豈爲乎리오
[集說] 熊氏曰輕塵, 易散, 弱草, 難依, 非有纏固也. 吳氏曰人之所以異於禽獸者, 以其有仁義也, 若以盛衰存亡而改節易心, 則不仁不義禽獸之行也, 令女之所以不爲者, 其有見於此也. 夫魏晉之際, 廉恥道喪, 背君父而事仇讎者比肩接跡, 聞令女之言, 觀令女之行, 寧不愧乎? 後司馬懿聞而嘉之, 聽令女養子, 爲曹氏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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