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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달생 - 5. 두 가지의 잘못된 양생법 본문

고전/장자

장자, 달생 - 5. 두 가지의 잘못된 양생법

건방진방랑자 2019. 5. 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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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두 가지의 잘못된 양생법

 

 

田開之見周威公, 威公曰: “吾聞祝腎學生, 吾子與祝腎游, 亦何聞焉?” 田開之: “開之操拔篲以侍門庭, 亦何聞於夫子?” 威公曰: “田子無讓, 寡人願聞之.” 開之: “聞之夫子曰: ‘善養生者, 若牧羊然, 視其後者而鞭之.’” 威公曰: “何謂也?”

田開之: “魯有單豹, 岩居而水飮, 不與民共利, 行年七十而猶有嬰兒之色, 不幸遇餓虎, 餓虎殺而食之. 有張毅者, 高門縣薄, 無不走也, 行年四十而有內熱之病以死. 養其內而虎食其外, 養其外而病攻其內, 此二子者, 皆不鞭其後者也. 仲尼: ‘無入而藏, 無出而陽, 柴立其中央. 三者若得, 其名必極. 夫畏塗者, 十殺一人, 則父子兄弟相戒也, 必盛卒徒而後敢出焉, 不亦知乎! 人之所取畏者, 袵席之上, 飮食之間, 而不知爲之戒者, 過也!’”

 

 

 

 

해석

田開之見周威公, 威公曰: “吾聞祝腎學生, 吾子與祝腎游, 亦何聞焉?”

전개지(田開之)는 주() 나라 위공(威公)을 보니 위공이 제가 듣기로 축신(祝腎)이 양생(養生)을 배웠는데 그대가 축신(祝腎)과 유학했다 하니 또한 무얼 들었습니까?”라고 말했다.

 

田開之: “開之操拔篲以侍門庭, 亦何聞於夫子?”

전개지(田開之)저는 빗자루를 잡고 문의 뜰에서 모셨으니 또한 무얼 부자께 들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威公曰: “田子無讓, 寡人願聞之.”

위공이 전 선생께선 사양치 마시오. 과인은 듣길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開之: “聞之夫子曰: ‘善養生者, 若牧羊然, 視其後者而鞭之.’”

전개지(田開之)부자께 잘 양생한 사람은 양을 기르는 것 같으니 뒤떨어지는 걸 보고선 채찍질 하는 것이니라.’라고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威公曰: “何謂也?”

위공이 무얼 말하는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田開之: “魯有單豹, 岩居而水飮, 不與民共利, 行年七十而猶有嬰兒之色, 不幸遇餓虎, 餓虎殺而食之.

전개지가 말했다. “노나라에 선표(單豹)라는 이가 바위에 살고 물 마시며 백성들과 이익을 공유하지 않고 일흔살이 먹었는데도 오히려 어린아이의 얼굴빛이 있었지만 불행히 굶주린 범을 만나 주린 범에게 죽임 당해 잡혀 먹혔습니다.

 

有張毅者, 高門縣薄, 無不走也, 行年四十而有內熱之病以死.

장의(張毅)라는 이는 고관의 집이나 한미한 집이나 가지 않음이 없었지만 마흔살을 먹어 속의 열병으로 죽었습니다.

 

養其內而虎食其外, 養其外而病攻其內, 此二子者, 皆不鞭其後者也.

선표(單豹)는 내면을 양생했지만 범이 외면을 잡아먹었고 장의(張毅)는 외면을 양생했지만 병이 내면을 공격했으니 이 두 사람은 모두 뒤떨어지는 것을 채찍질하지 않았습니다.

 

仲尼: ‘無入而藏, 無出而陽, 柴立其中央. 三者若得, 其名必極.

중니께서 말씀하셨다. ‘내면에 들어가되 감추지 말고 외면에 나가되 드러내지 말며 중앙에 우두커니 서라[柴立]. 세 가지가 만약 얻어진다면 명성은 반드시 최고조에 이르리라.

 

夫畏塗者, 十殺一人, 則父子兄弟相戒也, 必盛卒徒而後敢出焉, 不亦知乎!

대체로 두려운 길에서 열 사람 중 한 사람이 죽임당하면 부자형제가 서로 경계하니 반드시 부하[卒徒]를 성대히 갖춘 후에야 감히 출발하니 또한 지혜롭지 않은가?

 

人之所取畏者, 袵席之上, 飮食之間, 而不知爲之戒者, 過也!’”

사람이 두려워할 것은 이부자리 위의 일인 성욕(性欲)과 먹고 마시는 사이의 일인 식욕(食欲)이니 그것을 하면서도 경계할 줄 모르는 것이 잘못이다.’”

 

 

인용

목차 / 전문

달생 4 / 6

김용옥 / 강신주 / 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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