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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정철 - 납월초육일야좌(臘月初六日夜坐)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정철 - 납월초육일야좌(臘月初六日夜坐)

건방진방랑자 2019. 5. 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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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섣달 첫 6일 밤에 앉아서

납월초육일야좌(臘月初六日夜坐)

 

계사(1833)년 겨울에 제주도에 유배왔을 때 이 시를 짓고선 절필했다[癸巳冬, 寓居江都時作此, 絶筆也.]

 

정철(鄭澈)

 

 

旅遊孤島歲崢嶸 南徼兵塵賊未平

千里音書何日到 五更燈火爲誰明

交情似水流難定 愁緖如絲亂更縈

賴有使君眞一酒 雪深窮巷擁爐傾 松江原集卷之一

 

 

 

 

 

 

해석

旅遊孤島歲崢嶸

여유고도세쟁영

외로운 섬 제주에 유배와서 세월만 흘러가는데

南徼兵塵賊未平

남요병진적미평

남쪽에 전쟁으로 인한 티끌을 맞이했지만 적은 평정되질 않았네.

千里音書何日到

천리음서하일도

천 리의 윤음(綸音)을 담은 편지는 어느 날에 도착할 것이며

五更燈火爲誰明

오경등화위수명

오경의 등불은 누굴 위해 밝힐꼬?

交情似水流難定

교정사수류난정

사귐의 정은 물 같아 흘러 정체되기 어렵지만

愁緖如絲亂更縈

수서여사란갱영

근심의 실마리는 실 같아 어지럽게 다시 엉켜버렸구나.

賴有使君眞一酒

뢰유사군진일주

다행히도 사또의 좋은 한 병 술이 있어

雪深窮巷擁爐傾

설심궁항옹로경

눈 내린 깊은 외딴 마을에서 난로 깬 채 기울인다네. 松江原集卷之一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23학년도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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